나홀로 크리스마스를 피하는 지상최강 작업멘트!

요즘 최고의 유행어를 뽑으라 한다면 단연코 ‘나는 꼼수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계시나요? 이 꼼수란 말이 원래는 바둑에서 쓰이는 말이라고 해요. 꼼수는 ‘원래는 안 되는 수지만 상대를 속이기 위해 만드는 수’란 뜻인데요. 이 밖에도 생활 속에서 쓰는 바둑 용어는 참 많아요. '초 읽기에 들어갔다' 라든가, '승리수, 무리수' 등도 모두 바둑 관련 표현입니다. 가로 1자4치(42.42㎝), 세로 1자5치(45.45㎝)의 바둑판은 희노애락이 존재하는 사랑 이야기는 인생의 축소판이기도 하지요. 

                                                                                                                            출처 / MBC

사랑의 승부수, 이성을 사로잡는 고백을 알려주세요~!! 

11월, 사랑에 '승부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래서 지난 목빠진 이벤트 주제는 '월동준비, 상대방을 유혹하는 나만의 한방멘트'입니다! 수많은 솔로들의 지탄을 받았던 그 목빠지는 이벤트의 결과입니다. 

사랑을 하게 되면, 다들 배우가 되는가 봐요. 세상은 핑크빛 무대로 빛나고 한층 달달한 목소리로 조금은 과장되고 설레이는 목소리로 말하는 거죠. 세상 둘만 사는 그런 고백이요. 

고백은 역시 '로맨틱'해야 하나봐요. 무려 40%의 고백들이 바로 이런 오글오글형 대사였어요. 단, 이런 낭만 멘트들은 증상을 동반합니다. 몇 가지 소개해 드릴게요. 손가락 오그라짐 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두 손을 꼬옥 맞잡기를 권합니다.

첫 번째 증상, '시력 저하'
사랑하는 사람들 눈에는 콩깍지가 씌여요. 남친이 장동건보다 멋지고 여친이 김태희보다 귀엽습니다. 라식도 라섹도 방법 없는 콩깍지 증입니다. 
 
    @188mm 길에서 걸어가는 여자들이 다 너로 보여~~
    @be2046  내눈엔 너만 보여 ㅇㅇㅇ!!

두 번째 증상, '심장 이상'
그녀만 보면 발작하는 심장, 가슴이 쿵쾅거리고 교감신경에 크게 이상이 생긴 것 같습니다. 가슴 속을 누가 헤집어 놓고 다니는 것 같은 이 증세, 사랑일까요? 
 
    @milk_binu 이 안에 너 있다
    @kyk0727 그 사람 그렇게 보내고 나서 나 말야... 마음이 비었다? 마음이 텅 비어서 남은 게 없어...
                     아마도 언제인가 나도 모르게 줘 버렸나봐.내 마음을 그 사람한테...모르겠니? 그 사람이 없으면...
                     내 마음도 죽어
    @policezara 내 마음이 지금 불타고 있잖아요 

세 번째 증상, '판단력 저하'
‘내 모든 판단 기준은 그/그녀!’ 시간도 제 멋대로 흐르고, 이 전과는 다른 기준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멍해 있을 때가 많고 감정적을 울렁울렁 하는데요. 저 이런 사람 아니었는데 왜 이러나요. 
 
    @scabltue23  60초중 60초 너만 생각해
    @waffle213 저한테는 이사람이 김태희고 전도연입니다. 제가 길라임씨의 열렬한 팬이거든요. 꺄아~~~

혹시 요즘 이런 증상에 시달리시는 환자분들 있으신가요? 부..부럽습니다! @yonug2 님은 진단명 '사랑'에 처방을 해주셨습니다. 
   
     "당신도 병있잖아 사랑도 중독이라는데 해독해야하지않나? 날 해독제로 이용해보는건 어때? "
      ('가문의 영광' 중에서)

각종 증상에 시달려도 사랑은 참 좋은 거죠~ 여러분, 사랑의 열병으로 후끈~하게 가을 나시길 바랄게요. 

로맨틱한 고백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소신있는 박력형 고백의 선전이 눈에 띕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박력 넘치는 고백, 이성의 마음을 두근~하게 할 수 있지요. 하지만 늘상 이런 식이라면 상대가 도망갈 수도 있으니 주의! 강수에서 넘치면 '무리수'가 되고 말거에요. 

박력 하나! '경상도식'
경상도 남자의 대표 고백이라는 그 멘트! 군더더기가 없군요. 그 대표적인 경우, 몇 가지도 필요 없습니다. 단 한 문장으로 표현해드립니다!

    @coldeok 내 아를 나도 ^^

머..멋..멋져부러요~ 그대의 단순한 박력에 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박력  둘! '차도남식'
성격이 다혈질이지만 멋있는 남자들의 대사들도 있습니다. 이들이야 말로 '차가운 도시의 남자' 하지만 잊지마세요. 내 여자에게만은 따듯할 일입니다. 
 
    @jjhcolor 가을동화 원빈 대사 "얼마 얼마면 되는데" 파리의 연인 "왜 말을 못해 이 남자가 내 남자라고~"
                     파스타의 최쉐프의 직설적인 '너 연애 한번도 안해봤지? 하자 나랑!'

출처 /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           

박력 셋! '다짜고짜식'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마는 박력형 고백입니다. 단, 드라마와 다르니 무언의 상황이 갖춰 졌을 때 도전하세요. 막무가내로 이랬다가 신고의 위험을 피할 수 없습니다.  
 
    @10000bok  너! 내꺼하자!!! 
    @hotbonheur 소지섭 대사-나랑 밥 먹을래 나랑 같이 죽을래~ 캬~ 밥 먹어야죠 ㅎ

사랑해~!라는 말 참 흔하죠? 조금은 특별하고 개성있게 고백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제 사랑한다는 말이 나오겠거니 했을 때, 의외의 반전 멘트나 기발 창의적인 멘트로 고백한다면 성공확률이 높아질 거에요. 단, 핵심을 비껴가며 마치 떠보기 식 고백은 사절입니다. 

우리만 아는 '특허형' 고백
지성이면 감천이라 던가요. 먼저 실제 성공 사례 나갑니다.  
 
    @choi4491 신랑이 해준 말 "당신은 저에게 습자지 같아요~ 습자지에 물이 스며들어 말라도 그 흔적이 남아
                       있듯이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당신만 사랑할꺼예요~ 늘 당신곁에 있을께요~" 어렴풋이
                       기억이나네요

거절 당해도 덜 '무안한 장난형' 고백
시작하는 단계의 연인에게는 거절당해도 웃으면 넘어갈 수 있는 장난스러운 고백도 좋을겁니다.  
 
    @golfkhan 맘에 드는 이성을 보면 이렇게 말을 거세요. "혹시 풀 가지고 계세요?"라고. 그럼 상대가
                      "왜요?"라고 반문할때 이렇게 대답합니다. "당신께 말이라도 붙여 보려구요".
                      대부분 빵 터질겁니다.
    @milk_binu 제가 당신의 주말 시간에 합석해도 되겠습니까?ㅋㅋㅋ

꿀꺽 맛지도 활용한 '전략형' 고백
한화데이즈가 추천하고 싶은 싶은 고백은 꿀꺽맛지도 활용전략이에요. 맛지도 뿐 아니라 한화데이즈에서는 공연 티켓 이벤트도 열고 있으니, 그/그녀와의 데이트의 좋은 핑계를 만들어 보세요. 
 
    @PROTECTDOLPHIN 꿀꺽맛지도에 나온 프라자호텔 뒷편 포장마차에 가보자고 꼬신당! 물론 출혈도
                                        내가!! ^ㅡ^ 심심한 주말에 쏘는 걸 두려워 할쏘냐~ 심심한 주말이 더 두렵다  

수읽기는 이제 그만, 사활을 건 운명의 한수를!

가을 바람은 사람을 가려 부는 것 같아요. 서로에게 잘 익은 고구마 같고 따뜻한 오뎅국물이 되어주는 커플들은 추운 날씨에도 발그레 하니 봄 날 같네요. 하지만 날이 추워질 수록 솔로들은 고독에 삐뚫어질 지경입니다. 사랑에는 꼼수보다 한 수 한 수 마음을 다하는 정수로 승부를 걸어야 할 것 같아요.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수읽기는 이제 그치고! 사활을 건 한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오늘 나는 꼼수다 고백멘트로 사전포석을 시작하세요. 

여러분 모두, 행복한 끝내기 한판이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 주 목빠지는 이벤트 당첨자는!!!]

본격 월동준비! 한 번에 이성을 사로잡을 작업멘트(드라마대사)를 찾는 지난주 목빠지는 이벤트. 조금은 느끼하면서도 사랑이 넘쳐났죠? ^^ 지난 목빠지는 이벤트의 당첨자는 @choi4491님, @yonug2님, @milk_binu님, @coldeok님, @golfkhan님 입니다. 다섯 분께는 달콤함 베이커리 기프티콘을 보내드립니다. ^^

※ 당첨자는 포스트 아래에 비밀댓글로 트위터 아이디, 실명, 기프티콘 수령 연락처를 남겨 주세요.  
   11월 18일까지 회신이 없으면 당첨이 무효화 되니 이점 꼭 유의해주세요!
   11월 21일 기프티콘이 발송될 예정입니다. ^^

'목빠지는 이벤트'??

한화데이즈에서 매주 목요일에 트위터를 통해 진행되는 이벤트입니다. '목요일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게 만든다'는 의미인데, 느낌 팍팍 와닿죠? ^^
매주 목요일, 한화데이즈 트위터(@hanwhadays)를 특별히 주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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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 한화그룹 홍보팀 한화그룹 홍보팀에서 웹 커뮤니케이션을 맡고있는 박혜원입니다. 즐거운 나의 일 외에도 신변잡기 다 좋아합니다. 특히 소설, Rock music, 만화, 맥주, 훌라, 수영 물론 영화 등등. [Twitter] @spaceman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