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말만 들어도 왠지 입가에 미소가 띠고 행복해지는 단어입니다. 세계 인구의 약 30% 이상이 하루 1달러도 안되는 돈으로 연명하고 있고, 1초당 5명의 어린이가 배고파서 죽어가고 있다는 끔찍한 통계를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나눔은 우리를 인간답게 하기에 참으로 충분합니다.
기업의 ‘좋은 예’론 한화그룹을 꼽고 싶습니다. 한화그룹은 2009년부터 매년 ‘한화 예술더하기’로 전국 45개 복지기관 860여명의 아이들에게 국악-미술-연극-음악등 4개 부문의 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있고, ‘한화 희망어울림’이란 이름하에 전국 17개 장애인 복지기관 200여명의 장애아동을 위한 스포츠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한화그룹은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후원이나 나눔이 아니라, 5개 부문 60여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적이고 연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훌륭하죠?
그렇다면 기부는 션-정혜영 부부처럼 유명하고 착한 사람만이 가능할까요? 아니면 한화그룹처럼 멋진 대기업이어야만 가능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나누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함께 할수 나눔의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당신의 블로그와 미니홈피에 기부배너를!
혹시 자신만의 블로그와 미니홈피를 운영하고 있습니까? 당신은 파워블로거시군요. 그렇다면 여러분의 그 재능으로 아주 쉽게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위젯을 다는 것만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후원할 수 있어요. 다음과 네이버에선 종종 이웃돕기 성금용 배너 캠페인을 엽니다. 그러나 그건 기간이 한정되는 아쉬움이 있지요. 대신 유니세프를 비롯한 구호단체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쉽게 퍼갈 수 있는 위젯과 배너소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젯이 제공되는 페이지에 가면 소스를 퍼가고 달 수 있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답니다.
처음 위젯을 단다면 방법을 익히고 실행착오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습니다. 막히고 잘 안되서 ‘안해!’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10분 정도를 투자한다면 아프리카에서 굶어 죽어가는 어린이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어때요? 멋지지 않은가요? 우리 조금만 인내심과 끈기를 발휘해 보아요!
일시적인 후원보다 더욱 아름다운 재능기부
음... 블로그와 미니홈피가 없다고요? 컴맹이라고요? 괜찮아요. 이번엔 여러분의 재능으로 기부하는 방법을 알아볼께요. 먼저 전화기를 듭니다. 02) 3210-1730(봉사와 나눔 운동본부)로 전화해서 자신의 재능으로 기부할 방법을 함께 이야기하고 여러분의 재능이 필요한 곳으로 가면 되요. 참 쉽죠?
여러분이 만약 의술을 할 줄 안다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료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수지침도 좋고, 마사지도 좋아요! 이걸 봉사와 나눔 운동본부에선 ‘슈바이처 프로젝트’라고 불러요. 이외에도 문화예술 분야의 재능을 나누는 ‘오드리 햅번 프로젝트’, 사회시설에 봉사를 하러 가는 ‘마더테레사 프로젝트’, 상담과 장학지원과 멘토링 등을 하는 ‘키다리아저씨 프로젝트’, 체육활동과 집수리, 운전 등의 재능을 나누는 ‘헤라클레스 프로젝트’가 있어요.
여러분의 아름다운 목소리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책이 되어줄 수 있고, 여러분의 손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이 되고, 여러분의 발은 지체장애인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동수단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재능기부는 일시적인 후원과 달리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당신께서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기에, 무엇보다 훌륭한 나눔의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희망모금을!
가끔 TV를 보면 어려운 이웃의 사연이 소개될 때가 있지요? 그럼 매스컴의 위력 덕분인지 그 이웃을 돕겠다는 이들의 손길이 많이 모여요. 근데 안타깝게도 대다수의 어려운 이웃들은 그런 손길을 받지 못해요. 아마 여러분께서 나눔활동을 하다보면 너무나 가슴 절절하고 많은 돈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이웃을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선천적인 병으로 인해 큰 수술을 받아야 한다던가, 겨울은 다가오는데 갈 곳 없는 어린 형제 들을 만나는 식으로 말이죠. 그런 경우 ‘다음 아고라 희망해’는 큰 도움이 되어줄 수 있어요.
‘희망해 희망모금’은 누구든지 이웃을 위해 모금을 할 수 있어요. 여러분께서 이웃의 절절한 사연을 올리면, 30일 동안 네티즌들이 500명이상이 네티즌 서명과 심사를 통해 모금을 진행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한달 동안의 모금을 진행해서 그 후기등을 정리하면 된답니다. 어때요? 생각보다 간단하고 쉽죠?
그리고 이런 사연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사방에 알린다면 훨씬 많은 액수와 보다 많은 이들의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더 얻어낼 수 있겠지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기부!
자신의 기부 역시 1만원에서 시작되었고, ‘여러분들에겐 선택이 남아있다’는 말을 했답니다. 기부를 위한
작은 아이디어와 행동이지만,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죠? (이미지 출처 / KBS)
유니세프를 비롯한 구호단체의 홈페이지를 보면 다양한 기부방법이 나옵니다. 생일과 결혼식 등의 축하금을 가지고 기부하고, 집안에서 뒹굴고 있는 동전을 모아서 구호단체로 보내는 등등. 다음과 네이버 역시 각각 다음 희망해[바로가기] )와 네이버 해피빈 [바로가기]을 통해 쉽고 간단하게 기부를 할 수 있는 창구들을 마련해 놓았답니다.
‘기부’라는 단어를 들으면 멋지기도 하고 숭고하기도 하지만, 왠지 어렵고 많은 돈을 기부해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단돈 100원만 있으면, 당신의 멋진 재능을 기부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이웃에게 커다란 힘이 될 수 있답니다.
"3만원씩 1년이면 설사병에 걸린 어린이 6천명에게 구강 수분 보충염을 제공할 수 있고, 5만원씩
1년이면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 900명에게 고열량 단백식을, 10만원씩 1년이면 6천명의 어린이
에게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 홈페이지에서)
좀더 기부에 뜻이 있다면 유니세프 등의 홈페이지를 찾아가서 일대일 후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여겨집니다. 션-정혜영 부부의 기부는 ‘처음엔 매일 1만원씩 모아서 기념일에 기부해보자’는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역시 위에 나열한 방법이 아니더라도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이용해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많은 방법을 생각해낼 수 있을 거에요. 일례로 RT를 많이 하면 그만큼 후원기업이 기부금을 더 내는 식의 행사 아이디어도 그렇게 작은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비록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다고 해도 조금의 실천과 행동으로 다른 이의 빛이 될 수 있는 나눔을 우리 모두 함께 실천해보는 그런 뜻 깊은 2012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심보선 | 한화프렌즈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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