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만능 아이템! 바셀린 한통 200% 활용하기

상처나 화상 치료용으로 쓰이고 보습효과까지 있어 뷰티제품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바셀린'입니다. 바셀린은 19세기 중반 화학자인 ‘로버트 체스브로’가 유전 시설에서 노동자들이 파이프에 낀 정체불면의 물질을 연고처럼 바르는 것을 보고 만들어낸 물질인데요. 앞서 소개한 것과 같이 상처 치료용과 보습 제품으로 쓰이고 있어요. 

마릴린 먼로는 하얗고 부드러운 피부를 위해 밤마다 바셀린을 바르고 잤다고 밝혔고, 국내 유명 여배우도 건조한 눈가에는 바셀린을 바르고 잔다는 뷰티 팁을 공개한 적이 있을 정도인데요. 이처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유용하게 쓰이는 바셀린! 오늘은 실생활 속에서 사용 가능한 바셀린 활용팁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요즘은 다양한 컬러의 가죽 소재 신발이 등장하고 있죠. 하지만 컬러별로 구두약을 구비한 분들은 많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이럴 때, 바셀린 하나면 모든 게 해결된답니다. 바셀린은 묵은 얼룩을 제거하면서 광택을 낼 수 있는데요. 마른 천에 바셀린을 적당량 묻힌 후, 얼룩진 구두에 문질러주면 얼룩 제거와 함께 새 신발처럼 광택을 되찾을 수 있어요. 

두 번째로 바셀린은 새로 산 신발을 신으면 발뒤꿈치 부분이 쓸리는 분들에게도 효과적이에요. 신발 뒤꿈치 부분에 미리 바셀린을 얇게 발라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피부와의 마찰을 줄여주기 때문에 발뒤꿈치 통증을 덜 수 있답니다.

세 번째는 일상 속 가죽 제품에 활용하는 건데요. 가죽 쇼파, 가죽 소재의 옷, 손 때 타기 쉬운 손지갑이나 가죽 핸드폰 케이스에도 바셀린을 사용해 보세요. 마른 천에 바셀린을 적당량 묻혀 가죽 제품을 닦아주세요. 그리고 마른 수건이나 티슈로 한 번 더 닦아내면 반짝반짝 윤기도 되살아나고 바셀린을 통해 형성된 코팅막이 오염을 막아줄 거예요.

잘만 썼던 매니큐어제품 뚜껑이 열리지 않을 때가 있죠. 입구 부분에 묻은 매니큐어가 굳어서인데요. 힘으로만 열려고 하면 손만 아프고 답답함만 더해지기 마련이에요.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미리 입구 부분에 바셀린을 얇게 펴 바른 상태로 보관하면 불편함을 줄일 수 있어요. 바셀린을 활용하면 힘주어 열 필요 없이 뚜껑이 부드럽게 잘 열린답니다.

네일 팁을 추가로 드리자면 큐티클을 제거할 때도 바셀린 사용을 추천하는데요. 큐티클 부위에 바셀린을 발라두고 5~10분 정도 그대로 두세요. 그 후, 큐티클 푸셔로 밀어주면 손톱 손상 없이 큐티클을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어요. 또, 셀프 네일을 할 때에도 바셀린은 큰 도움이 되는데요. 매니큐어 바르기 전 손톱 주위 살 부분에 바세린을 얇게 코팅하듯 발라보세요. 그 후 매니큐어를 바르면 실수로 살에 묻더라도 리무버를 사용할 필요 없이 깔끔하게 지울 수 있어요.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바셀린은 필수입니다. 아이들은 오염된 장난감을 입에 넣었다 뺐다 하곤 해요. 매번 엄마가 지켜보며 막기도 힘든 일이죠. 그렇다고 세제로 닦기엔 왠지 불안하기도 한데요. 이럴 때, 바셀린을 활용하면 걱정을 덜 수 있답니다.

플라스틱 장난감은 바셀린을 묻힌 천으로 닦아주세요. 다 닦고 나면 흐르는 물로 다시 한 번 씻어내면 장난감 세척 끝! 장판이나 코팅 처리된 나무 바닥에 아이가 낙서한 경우에도 바셀린으로 닦아내면 깨끗하게 지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귀걸이 하나도 쉽게 착용하기 어려워요. 하지만 바셀린을 활용하면 알레르기를 방지할 수 있는데요. 귀걸이 침에 바셀린을 얇게 펴 바른 후 착용하면 알레르기에서 벗어날 수 있답니다.

예쁜 반지 한 번 껴보려다 잘 빠지지 않아 난감한 상황에도 바셀린은 빛을 발합니다. 반지를 빼지 못해 이리저리 돌릴 필요 없이 바셀린을 반지 주변에 발라주면 손쉽게 뺄 수 있어요.

의류, 침구 등에 묻은 화장품 얼룩은 손빨래를 해도 쉽게 지워지지 않죠. 이런 경우 물에 적신 수건에 바셀린을 소량 묻혀 문질러 주면 화장품 얼룩이 깨끗하게 지워진답니다. 비슷한 효과로 바셀린은 립&아이 리무버로도 사용이 가능한데요. 보습효과를 가지고 있으니 화장품을 지우면서도 보습효과를 가질 수 있을 거예요.

새로 구입한 가방이나 신발에서 볼 수 있는 경우죠. 지퍼가 길들여 지지 않아 여닫을 때 빡빡함이 느껴지는데요. 답답하기도 하지만 불편함까지 더해져 언제쯤 부드러워지나 싶을 거예요. 이럴 때에도 바셀린 하나면 지퍼를 부드럽게 할 수 있어요. 면 헝겊에 바셀린을 묻혀 금속 지퍼에 골고루 발라주세요. 지퍼 사이사이는 면봉이나 칫솔을 사용하면 꼼꼼하게 바를 수 있어요. 다만, 스웨이드 소재에 달린 지퍼는 바셀린을 바를 때 얼룩이 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지퍼 부분에만 바셀린을 발리도록 신경 써주면 훨씬 부드럽게 열고 닫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여기저기 쓰이는 멀티 아이템, 바셀린의 활용! 오늘 큰 카테고리로만 6가지 활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각 상황에 맞는 해결법을 찾으려면 번거롭고 시간도 걸리기 마련이에요. 또, 구비해놓아야할 것도 많고요. 하지만 바셀린 하나면 정말 다양한 상황에 해결책으로 쓰인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애용해도 경제적인 부담도 덜하다는 장점도 있죠. 오늘부터는 바셀린 하나로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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