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과 함께 기온이 많이 내려갈 때,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음을 느끼게 되지요. 이미 겨울 이불을 덮으며 겨울나기에 준비하고 계실 텐데요. 침구뿐만 아니라 옷장 깊숙하게 넣어놨던 두꺼운 옷들도 꺼내셨을 텐데요. 다양한 아이템 중 니트도 있을 거예요.
겨울 니트는 살로 파고드는 찬바람을 막아주는 아이템인데요. 다양한 패턴과 색상으로 저마다의 개성을 나타내기도 좋아요. 하지만 니트는 관리할 때 주의가 필요한 편인데요. 사실 니트는 드라이클리닝이 가장 좋은 세탁법이에요. 하지만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죠. 그렇다고 경제적 부담을 포기하며 니트를 입을 수 있나요? 집에서도 세탁소 못지않게 니트를 세탁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니트는 따뜻한 느낌, 부드러운 촉감이 생명입니다. 한 번의 잘못된 세탁으로 변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주의사항을 지켜야 하는데요. 먼저, 니트는 손세탁을 기본으로 합니다. 손으로 누르면서 살살 다뤄주어야 하는데요. 30도의 미지근한 물에 울 전용세제와 보풀 방지 린스를 풀고 5~10분 정도 가볍게 주물러주세요. 여기서 포인트는 니트 세탁은 10분 이내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니트를 물에 오래 담가놓으면 변형과 이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에요. 10분 이내로 세탁하고, 헹구기 전에는 식초나 레몬즙을 한두 방울 떨어뜨려 주세요. 이는 니트에 생기는 보풀을 예방하고 정전기를 잡아주는 데 효과적이랍니다.
앞서 소개한 방법은 손세탁이었는데요. 니트는 손빨래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세탁망이 있다면 세탁기로도 세탁할 수 있습니다. 세탁망은 세탁기와 니트와의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섬유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요. 그리고 세탁기로 세탁 시에는 세탁망과 함께 울샴푸, 중성세제가 필요한데요. 이들은 니트에 보풀이 생기지 않도록 섬유를 보호한답니다. 물 온도는 30도 이하, 탈수는 중간 세기로 하면 세탁기로도 니트 세탁이 가능하다는 것 알아두세요.
니트 털이 빠지거나 보풀이 발생하면 그곳에 신경 쓰이게 되죠. 니트를 오래도록 입기 위해서 보풀은 항상 관리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인데요. 보풀 예방법으로는 먼지를 털듯 팡팡 털어주는 방법이 있고요. 손으로 보풀이 일어난 부위를 살살 떼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도구를 사용하면 더욱 간단한데요. 보풀 제거기도 가능하지만, 눈썹 칼이나 면도기를 통해서도 보풀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답니다.
눈썹 칼, 면도기를 이용할 경우 보풀이 일어난 부위를 한 방향으로 긁어주면 보풀이 제거되는데요. 밀어낸 보풀은 테이프를 이용해서 떼어주면 깔끔하게 정리된답니다.
니트는 오래 입지 않아서, 세탁을 잘못해서 등 다양한 이유에서 변형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변형으로는 줄어드는 경우인데요. 줄어든 니트를 원상태로 복구하는 방법이 있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린스! 따뜻한 물에 린스를 잘 풀어놓고, 린스가 니트에 충분히 스며들 수 있도록 살살 다루면서 조금씩 늘려주면 끝! 이 방법을 활용하면 줄어든 니트를 다시 복구할 수 있어요. 반대로 니트가 늘어나는 경우도 있죠? 이때는 스팀다리미를 사용하면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습기가 남아 있으면 모양이 다시 변형될 수 있으니 변형 방지를 위해 신문지나 습자지를 깔아서 습기를 제거한 후 보관하세요.
여기까지 니트 세탁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잘 세탁하는 것도 좋지만 건조하는 방법도 신경 써주면 더욱 좋답니다. 니트를 건조할 때는 땅에 평평하게 눕혀서 말려주는 것이 좋아요. 또, 옷걸이에 걸어 말리게 되면 니트의 모양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로 개서 보관하는 것이 팁!
예쁜 옷은 오래 두고 입고 싶죠. 하지만 잘못된 세탁과 보관법으로 얼마 못 입고 결국엔 버리게 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니트는 그런 경우들이 많은 편인데요. 오늘 알려드린 꿀팁만 알고 있으면 예쁘고 멋진 니트를 버리는 일은 절대 없을 거예요. 오늘 입지 못하고 옷장 속에 고이 간직한 니트가 있는지 한 번 찾아보세요. 옷 없다고 새 옷 사는 일이 줄어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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