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을 접한 김부장님. 그 때부터 한대리를 비롯 팀원들의 고생이 시작되었습니다. 보고서를 만들어도 스티브 잡스, 아이디어를 제시해도 스티브 잡스, 부장님의 머리 속에는 오로지 스티브 잡스 밖에 없습니다. (때아닌 스티브 잡스 앓이 ㅡ,ㅡ.) 사실,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은 정말 멋있습니다.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이죠.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으니, 따라한다고 해서 누구나 스티브 잡스가 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도원님은…
PTIA 프레젠테이션 컨설팅 회사를 다니며 CF촬영, 셀프웨딩, 스쿠터 전국일주등 다양한 라이프스토리를 만들면서 지내다가 현재는 Official Prezi Pioneer로써 활동하며 국내에서 처음 출간된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 프레지 – 멘토르’의 집필등 한국에서 프레지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기업 및 대학 강의와 컨설팅을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프레지 커뮤니티인 스토리텔링 프레지 (www.eduprezi.co.kr)를 통해 프레지와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고 있습니다. (prezi@naver.com)
프레지(www.prezi.com)는 줌인, 줌아웃을 기반으로 하는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웨어 입니다. 기존의 슬라이드웨어들이 페이지와 페이지가 바뀌어서 진행되는 슬라이드웨어 였다면 프레지는 커다란 무한 스케치북의 자유롭게 생각을 펼쳐나갈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형식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줌인, 줌아웃을 이용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의 시간, 공간에 대한 정보까지 함께 전달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프레지는 작업과 파일관리 등을 온라인에서 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입니다. 사진을 삽입할 때,여타 슬라이드웨어처럼 선택과 바로 화면에 삽입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파일이 프레지 서버로 업로드된 후 다시 내려받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사진뿐만이 아니라 삽입되는 다른 모든 개체도 동일합니다. 이 부분에서 온라인에서 해당 파일의 용량을 확인합니다.
프레지 가입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www.prezi.com 사이트에 접속해서 sign up now를 선택한 후 원하는 형태의 가입계정 선택합니다. 프레지 계정은 크게 일반 계정과 교육용 계정으로 나뉘는데 각 계정의 라이선스는 Public, Enjoy, Pro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일반 계정에서 라이선스별 차이점은 Public은 100MB까지 무료사용, 파일공개, 프레지 로고워터마크 형태의 제약이 있습니다. 연간 59달러 비용을 내고 Enjoy 계정을 구입하면 500MB 파일 공유 설정, 워터마크 제거 기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Pro 라이선스(159달러)를 구입하면 Enjoy 기능을 모두 이용하는 것은 물론 2,000MB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인터넷 유무와 상관없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쓸 수 있는 프레지 데스크톱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육용 계정은 학생, 혹은 교육자 등이 학교 이메일을 통해서 등록과 확인 과정을 거쳐 사용할 수 있다. Enjoy 라이선스까지 무료이며 Pro 라이선스 비용도 59달러로 저렴합니다.
프레지의 특징은 뭔가요?
프레지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합니다. 프레지에서 화면의 움직임은 이야기가 전재되어 있지 않으면 움직임을 가질수 없게 됩니다. 페이지가 무조건 넘어가는 기존 슬라이드웨어와는 전혀 다른 방식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프레지로 발표준비가 끝난 것 만으로도 발표 리허설이 이미 머리속에서 반복적으로 진행된 상태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프레지로 발표를 하게되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숙지도가 높아지고 보는 사람은 전달하는 컨텐츠에 더 집중할 수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총알처럼 빠르게 컨텐츠를 만들어 낼수도 있습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컨텐츠와 내용만 확정되었다면 클릭 몇번만으로도 얼마든지 원하는 슬라이드 화면을 구성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프레지는 전달하는 컨텐츠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할수 있도록 제작하는 시간을 단축시켜 줍니다. 별다른 기능없이 핵심메세지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 입니다.
[프레지 메인메뉴 알아보기]
Your Prezi : 여러분이 직접 만들어 놓은 프레지를 확인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공유할 수 있는 방법도 제공하고 있죠.
Learn : 프레지를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메뉴! 단, 영어라는 것이 쵸쿰 걸리네요..^^;
Explore :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훌륭한 프레지를 확인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물론 공개된 프레지만 해당되겠죠? 다른 사람의 프레지를 수정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프레지 버블메뉴 알아보기]
‘New prezi’를 클릭하면 새로운 페이지 좌측 상단에 동글동글한 모양의 메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것이 바로 ‘버블메뉴’입니다.
Insert : 메뉴를 통해서 PC에 있는 그림, 동영상 등을 첨부할 수 있는 메뉴로, PC에서 직접 올리는 것
뿐만 아니라 유투브 동영상 삽입도 가능합니다.
Frame : 프레지에 사용할 수 있는 각종 프레임(단순 텍스트, 도형을 포함한 텍스트 박스 등)을 삽입할
수 있습니다.
Path : 프레지가 어떠한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줄지를 결정하는 메뉴입니다. 줌, 회전 등의 각종 움직임을
지원합니다. 어떻게 하면 여러분의 PT를 훌륭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지 고민이 먼저 필요하겠죠?
Color & Fonts : 프레지의 테마와 색상을 선택하는 메뉴입니다.
자, 그렇다면 프레지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 것일까요?
프레지의 제작 방법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텍스트 삽입은 캔버스 빈곳을 클릭해서 입력하면 되고 도형은 원하는 모양 선택해서 그려주면 됩니다. 그리고 화면의 역동적인 움직임은 클릭 몇 번만으로 만들어 줄수 있는 것 입니다. 디자인 분야에서 으뜸으로 인정해주는 것은 더 이상 뺄께 없는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프레지 역시 도구가 단순하다보니 불필요한 내용을 다빼는 작업부터 진행됩니다.
‘멀리 더 멀리 가까이 더 가까이 자세히 보는 자연’이라는 제목의 책은 줌 인, 줌 아웃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자연의 신비를 보여줍니다. 책을 펼치면 커다랗게 클로즈업된 새빨간 버찌가 등장하고 다음 장에서 책의 시야는 버찌를 중심으로 점점 확대됩니다. 버찌를 쪼아먹는 새, 버찌 나무 옆에서 벌레를 잡는 작은 새, 현관문 언저리에서 작은 새를 잡기 위한 고양이... 이렇게 정원에서 마을로, 마을에서 주변 들판과 초원으로 점점 범위를 넓혀갑니다. 그런 뒤에는 반대 순서로 화면이 구성이 됩니다.
프레지도 이 책과 같이 다른 시각에서 프레젠테이션을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전체를 보여주기도 하고 특정 부분에 더 깊숙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물론 때에 따라서는 이 둘을 번갈아 사용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관점으로 대상을 바라보는 것. 이것이 프레지를 익히고 활용하는 데 있어 가장 우선해야 할 준비 사항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토리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프레지를 시작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프레지를 제대로 사용하고자 하시면 평소 관심 가지고 있던 내용을 즐거운 마음으로 프레지를 만들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가족소개, 취미소개, 여행지 소개등 평소 관심있던 부분을 프레지로 만들다 보면 기본적인 기능뿐만이 아니라 내용을 어떻게 전달하고 스토리를 어떻게 구성하게 될지 자연스럽게 배울수가 있습니다. 업무로써 접근하시지 말고 놀이로써 시작해 보세요~
또 하나, 서류전형 결과가 발표되고 이제 면접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한화에서는 프리젠테이션 면접도 진행된다는 사실! 물론 내용이 중요하겠지만 '프레지'를 활용해 면접관들의 눈을 휘둥그래 만들어보는 것도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미 한화 가족이 된 선배들이 어떻게 프리젠테이션 면접을 극복했는지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는 것도 좋겠지요? ^^
[직장인을 위해 필요한 프레지 팁!!] 파워포인트에서 프레지 실행시키기!!
직장생활 하면서 파워포인트를 안 쓸 수는 없는 노릇. 하지만 이 멋진 프레지 또한 안 쓸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위해 특별히 파워포인트 안에 프레지는 삽입, 실생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그리고 자신의 개성이 들어날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 면접을 준비할 때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도 있으니 꼭 기억해주세요~
0. 우선 해당 프레지를 보면 상단 주소창의 고유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 ‘코드’를 복사해줍니다. 뒤에 있는 긴~ 주소는 과감시 버려주셔야 해요.
1. 파워포인트 옵션의 기본설정에서 ‘리본메뉴 개발 도구 탭 표시’를 체크해줍니다. 자세한 것은 묻지마세요. 파워포인트에 다른 오브젝트를 추가하기 위해서 필요한 메뉴를 노출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만이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솨하겠습니다!!
2. 자, 체크를 했더니 ‘어라?’ 메뉴에 ‘개발도구’라는 새로운 메뉴가 생겼습니다. 개발도구 하위에 있는 ‘기타 컨트롤’ 기능을 실행시켜주세요. 실행은 어떻게 하냐고요? 그냥 클릭하면 됩니다. ㅡ,.ㅡ
‘기타 컨트롤’ 팝업이 뜨면 스크롤을 쭈~욱 내려서 ‘Shockwave ActiveX Contol’을 선택합니다. 이 또한 왜 선택해야 하는지는 묻지 말아주세요. 쿨럭.
3. 선택 후 확인을 누르면 슬라이드에서 영역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프레지 크기를 설정하는 것인데요. 여러분의 PT에 따라 크기를 설정해주세요. 그럼 아래와 같이 X표시가 나타나는데요. 놀라지마세요!!
4. X박스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세부 메뉴’가 나오는데 여기서 속성을 클릭해주세요. 속성 중 무비(Movie) 항목에 ‘http://prezi.com/bin/preziloader.swf?prezi_id=’ 문구 뒤에 O단계에서 복사했던 코드(osrhmatdot3d)를 붙인 URL을 입력해줍니다.
그런 다음에 F5를 클릭하면 파워포인트에서도 프레지를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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