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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여행/맛집

언젠간 가보고 말꺼야! '봄꽃'이 아름다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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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꽃 피는 봄입니다. 3월에 내린 눈비에, 매서운 바람까지... 봄이 오는 걸 시기하는 동장군의 기세가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겨울이 지난 터라 가까이 다가온 봄이 어느 때 보다 반가운 4월입니다. 여의도 윤중로엔 벚꽃이, 전남 구례 산수유가, 강화도 고려산엔 진달래가~ 전국 곳곳에 화사한 꽃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수 놓고 있는 알록달록 예쁜 꽃들처럼 전세계 곳곳에도 이렇게 봄꽃이 아름다운 도시들이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누구와 함께 여도 기분 좋은 봄꽃 나들이. 지구촌 봄꽃이 아름다운 도시들 만나러 지금 출발합니다. 



잘쯔부르크의 미라벨 정원에서 도레미송 불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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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작은 도시 잘츠부르크. 모차르트의 고향인 이곳은 음악의 도시라는 애칭 답게 도시 곳곳엔 언제나 즐거운 음악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도시가 음악 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있다면 바로 화사한 꽃들이 만발한 이곳 ‘미라벨 정원’ 인데요. 이 정원은 1690년 바로크 건축의 대가인 요한 피셔 폰 에를라흐가 조성하였고, 1818년 화재로 파괴된 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궁전에 속해 있어 일반인들이 들어갈 수 없었지만 지금은 완전 개방이 되어서 아름다운 정원의 풍경과 만발한 꽃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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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벨 정원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Sound of Music)에서 여주인공 마리아가 아이들과 '도레미 송'을 불렀던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멀리 보이는 호헨잘츠부르크성과 함께 영화 속에서 보던 똑같은 프레임을 두 눈으로 확인하는 것 역시 이 정원이 주는 재미 중 하나입니다. 


정원 곳곳에는 분수와 연못, 대리석 조각물과 많은 꽃들로 잘 장식되어 있습니다. 중앙 분수 주위에는 그리스 신화 속 영웅을 조각한 작품이 늘어서 있고 그 옆에는 유럽의 많은 바로크 예술품들을 전시해 놓은 바로크 박물관도 있습니다. 특히 미라벨 정원에서 가장 눈에 띈 조경은 마치 음악 악보 속 음표들 처럼 굽은 곡선 형으로 심어 둔 알록달록 꽃들이었습니다. 하얀 대리석으로 만든 건축물과 어우러지는 붉은 빛 장미 정원 역시 화사한 봄의 기운을 가득 머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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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벨 궁전은 규모는 작아도 콘서트가 많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모차르트가 궁전 내 대리석 홀에서 대주교를 위해 연주를 하였으며, 지금도 실내악 연주회가 자주 열린다고 하네요. 또한 날씨가 화창한 날이면 방문객들을 위한 미니 야외 음악회도 열리고 있어서 꽃 나들이 온 상춘객의 마음을 더 설레게 합니다. 또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결혼식이 열리는 식장으로도 인기 있는데, 결혼식이 끝나면 꽃 장식 마차를 타고 시내를 한 바퀴 돌기도 하고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웨딩촬영을 하기도 한답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 속 마리아가 되어 긴 치마를 나풀거리며 장미정원을 산책해 보는 것. 상상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봄나들이가 되겠죠?



시카고 도심에서 만나는 수천송이 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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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소개해 드렸던 시카고의 봄의 음악축제를 기억하시나요? 회색 빌딩 숲으로 가득할 것만 같았던 미국의 대도시에서 보는 음악축제가 많은 분들에게 신선하게 느껴졌을 거라고 생각 됩니다. 그런데 날씨 화창한 봄날에 열리는 음악 축제 이외에도 시카고의 봄은 이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가 있답니다. 바로 도심 한가운데 피어나는 수천송이 튤립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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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튤립하면 풍차와 히딩크의 나라 네덜란드를 많이 떠올리시죠? 저 역시도 미국의 이 대도시에서 튤립이 가득한 거리를 걷게 될 거라 생각지 못했답니다.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유명 쇼핑센터와 백화점이 가득 들어선 Michigan ave 양쪽 길가에 검은 철제 울타리로 작은 스퀘어를 만들고 그 속에 빨강, 노랑, 보라 형형색색의 튤립들을 예쁘게 심어 두었어요. 튤립은 한국에선 벚꽃이나 개나리처럼 길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봄 꽃은 아니라, 이곳 시카고의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는 꽃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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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4월말에서 5월초에 튤립이 만개 하면 시카고에서 세 번째로 높은 빌딩인 존핸콕 타워에선 튤립으로 하는 세레머니를 열기도 한답니다. 삭막해진 도시생활, 아름다운 꽃들을 길가에서 만날 수 있으니 이 거리는 봄이 되면, 점심시간에 잠시 기분 전환을 위해 산책하는 직장인들과 유모차를 끌고 나온 엄마와 아이들로, 평일에도 늘 북적입니다. 팍팍한 마천루 숲에서 만나는 무지개빛 튤립의 향연. 시카고에 찾아온 봄소식이 지쳐가는 도시민들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채굴장에서 꽃들이 만발하는 정원으로? 부차드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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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밴쿠버, 토론토라는 거대한 두 도시를 중심으로 관광객들의 여행루트가 크게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집니다. 유럽 문화가 물들어 있는 동부와는 달리 캐나다의 자연의 백미라 불리는 록키 산맥부터 매력적인 도시 밴쿠버가 있는 서부는 ‘진짜 캐나다’를 만날 수 있는 지역으로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지요. 밴쿠버는 그 도시 풍경도 매력이지만 밴쿠버 주변에 있는 밴쿠버 섬 역시 아름다운 캐나다의 자연 풍경을 꾸밈없이 보여줍니다. 


오늘 찾아갈 곳인 빅토리아는 밴쿠버 섬 중에서도 가장 큰 도시이자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주도이고, 깨끗하고 아담해서 ‘정원의 도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서 만든 도시명 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국의 색채가 짙은 곳이고 겨울이 비교적 짧고 온화해서 휴양지로도 사랑받는 도시입니다. 항구와 빈티지 호텔이 자리한 모습이 근사한 이너하버도 멋있지만 오늘은 봄나들이 목적지에 맞는 곳에 찾아가 볼까 합니다. 정원의 도시에 있는 수많은 정원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부차드 가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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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을 원 없이 볼 수 있는 부차드 가든은 빅토리아에서 북쪽으로 21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1990년대 초 시멘트 공장의 석회암 채굴장이던 곳을 부차드 부부가 전 세계의 꽃과 나무를 모아서 테마별 정원으로 탈바꿈 시킨 곳입니다. 총 넓이가 22만㎡나 되어서 모두 돌아보는 데 최소 2-3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요. 부차드 가든에 있는 꽃들은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국화, 장미, 백합 같은 꽃들부터 식물도감에서나 볼 법한 특이한 모양의 꽃들이 많고, 향 또한 독특해서 천천히 산책을 하다보면 자꾸만 허리를 숙이고 코를 가까이 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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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차드 가든은 넓은 정원을 테마별로 나눈 구성이 눈에 띄는데요, 향긋한 장미가 색깔별로 풍성하게 피어있는 로즈 가든, 단아한 멋을 풍기는 재패니즈 가든. 분수와 연못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서 더욱 우아한 멋이 있는 이탈리안 가든 등. 같은 정원이어도, 다른 꽃과 디스플레이로 방문객들의 눈을 보다 더 즐겁게 해줍니다. 방대한 규모의 정원을 돌아보는 것이 조금 힘들게 느껴질 때면 시원한 분수와 꽃 터널 그늘이 나타나서 지친 다리를 쉬기에도 안성맞춤. 드넓은 정원에서 원 없이 즐기는 봄꽃의 향기에 흠뻑 취해 보세요~


지구촌 곳곳에 찾아온 봄꽃 소식들. 재밌게 보셨나요? 영화 속 배경이 되어 들어서기만 하면 도레미 송이 절로 흘러나올 것 같은 정원과 회색 도심에서 피어난 튤립들의 향연. 거기에 22만㎡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의 꽃의 신천지 까지. 여러분이 계신 안방에도 이 싱그러운 봄 향기가 전해졌길 기대해 봅니다. 새 학기의 파이팅이 시들해져가는 학생분들, 나른해 지는 춘곤증이 괴로운 직장인 분들 모두 꽃 나들이와 함께 화사한 기운이 샘솟는 봄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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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을 만나는 또다른 방법! 산 속에 자리잡은 유럽풍 수목원 '제이드가든'을 방문하는 것이죠. 

수목원이라고 하면 울창한 나무들을 생각하게 되지만, 제이드가든은 이 외에도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바로 다양한 식물종이 그것이죠. 특히나 요즘처럼 봄이 무르익는 시기에는 알록달록 매력을 뽐내는 봄꽃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 이번 주말, 가족과 연인과 제이드가든으로 출동~~!!


                                             ▶ 제이드가든에 어떤 꽃들이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서민지(미스장군) | 한화프렌즈 기자단
전 세계 25개국 100여개 도시를 여행, 사진과 글로 현장의 생생함을 담으며 지구 반대편과 소통하는 것을 즐겨해 왔습니다. 언젠가 아프리카 세렝게티, 알래스카 오로라를 보는 날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어요.
[Blog] 미스장군의 지구별 여행중  [Twitter] @minjee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