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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서 펼쳐지는 봄의 음악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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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미국의 대도시, ‘시카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회색 빌딩이 가득한 도시? 멋진 건축물이 만드는 근사한 스카이라인? 아니면 영화 '시카고'? 이처럼 시카고를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느낌은 굉장히 도시적이고 현대적인 이미지입니다. 가장 미국적인 도시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그 어떤 도시보다도 모던한 매력이 있는 곳이 바로 시카고 이죠.

 

영화 트랜스포머에선 로봇들의 격전지로, 영화 시카고에선 암흑의 사건과 재즈 음악의 도시로 묘사되기도 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시카고. 하지만 이렇게 최첨단의 도시 분위기가 흐르는 곳도 봄이 되면 조금씩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합니다. 시카고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공원에선 매일 밤 음악 소리들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시카고는 한화건설이 개발한 시카고 챈들러, 랭캐스터 콘도미니엄이 있으며, 2010년 12월 중공된 28층 및 38층 2개 동으로 구성된 뉴욕 ‘리버사이드J’ 콘도미니엄이 있어 한화와도 인연이 깊은 곳이에요. 현재는 시카고 최대의 디벨로퍼인 마젤란(Magellan) 그룹과 시카고 Village Market을 공동 개발 중이에요. 시카고 시민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도심 축제로 발전하게 된 봄의 음악 축제 현장. 함께 떠나 볼까요?

 

밀레니엄 파크에서 울려퍼지는 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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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의 중심가에 있는 밀레니엄 파크는 새로운 천 년인 2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으로 2004년에 개장하였습니다. 다양한 건축물과 기념비적 조각 작품, 조경 디자인 등이 99,000㎡에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으며 이 때문에 시카고 역사상 최고의 성과 중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지요. 


또한 스페인의 개념 예술가인 하우메 플렌사가 디자인한 크라운 분수와 '콩(bean)'이라는 별명을 가진 스테인리스 철판 조각품인 구름의 문(Cloud Gate)은 시카고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도심의 분위기를 대표하는 조형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미 대통령 오바마가 대선 출마 당시 고향인 시카고로 찾아와 이곳에서 연설을 하기도 해서 더욱 유명해 지기도 한 공원이지요. 


이렇게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멋진 조형물의 전시장이기도 했던 공원이 봄이 되면 그 모습을 또 한번 탈바꿈 합니다. 다운타운 한복판에 위치해 어디에서도 접근성이 좋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친근한 공원에선 봄이면 즐거운 음악 소리가 세어 나오기 시작합니다. 바로 봄의 음악 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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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파크에서 처음 찾아본 봄의 축제는 바로 셀틱 페스티발 (celtic festival)입니다. 아일랜드에서 시작한 이 축제는, 시카고로 이민 온 아이리쉬들이 자신들의 문화 축제를 시카고로 옮겨온 축제인데요,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체크무늬의 남성용 킬트 치마를 차려 입은 사람들이 밀레니엄 파크를 가득 매우고 커다란 관악기를 흔들며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합니다. 쉽게 접하지 못했던 아일랜드의 전통 음악부터 현재 유행하는 최신 가요까지- 잔디밭에 앉아 즐기는 아일랜드의 음악, 시카고에선 바다 건너 유럽 땅의 즐거운 음악까지 함께 접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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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서 즐기는 봄의 음악축제, 두 번째로 찾아온 곳은 바로 가스펠 축제입니다. '가스펠'은 '복음'을 뜻하며 좁은 뜻으로는 20세기 초 미국 흑인 사이에서 불려진 종교가요를 가리킵니다. 흑인영가와 재즈가 혼합된 강렬한 리듬이 특징적인데 흑인 영가와는 다르게 그리스도의 수난과 신약성서의 복음에 관계된 내용을 지니고 있습니다. 미국은 흑인 노예 해방 운동의 산 역사를 가진 곳이고 오바마가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선정 되면서 그의 고향이었던 시카고 역시 다양한 인종의 도시로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됩니다. 그래서 인지 시카고에서 만난 가스펠 축제에는 유난히 흑인 관객들이 많이 눈에 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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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채가 좋은 여가수가 열창을 하고 관객들은 때론 흥에 겨워, 또 때론 감정에 벅차올라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종교 음악이라 하면 무언가 딱딱하고 경건한 분위기에서만 들을 수 있을 것 같았고 조용한 교회에서만 울려퍼지는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탁 트인 야외 광장에서 즐기는 가스펠 축제는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답니다. 회색 빌딩이 가득 들어찬 도심 한가운데에서 마치 영화 시스터액트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나는 느낌- 봄의 음악축제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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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서 찾은 세 번째 축제는 바로 뮤직 댄스 페스티발 이예요. 밀레니엄 파크와 조금 떨어진 곳에 ‘그랜트 파크’라고 하는 다운타운의 공원에서 봄, 여름이면 펼쳐지는 음악과 춤의 축제이지요. 비보이들의 댄스 경연, 터키나 이탈리아 등 음식으로 유명한 나라들의 요리 경연이 펼쳐지기도 하는데 관객의 참여율이 가장 높고 축제장에 머물기만 해도 저절로 흥이 나는건 역시 뮤직 댄스 페스티발입니다. 오케스트라와 관현악 밴드가 음악을 연주하면 중앙 스퀘어에 마련된 무대로 관객들이 쏟아져 나와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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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제에 와서 가장 인상적 이었던 건,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의 연령대가 정말 다양하다는 점이었는데요, 백발 할아버지부터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들 까지.. 이 모습이야 말로 ‘이국적인’ 풍경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춤은 젊음의 전유물이라 여겼던 선입견도-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공원에서 이렇게 자유롭게 추는 춤의 생소함도 모두가 신선하고 즐겁게 다가왔던 축제였습니다. 누구나 쉽게 축제를 즐기고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게 음악과 춤을 즐기며 답답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다면 연령대와 성별 모두를 초월한 ‘모두의 축제’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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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음악축제- 그 마지막 스테이지는 바로 이곳, 제이 프리츠커 파빌리온(Jay Pritzker Pavilion)에서 펼쳐집니다.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디자인한 제이 프리츠커 파빌리온은 야외 콘서트 무대로 세련된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굽이치듯 휘어 감기는 철 구조물들이 밤 하늘 위에 마치 거미줄 처럼 얼기 설기 엮여있고 무대 조명이 화려하게 비추는 장관은 시카고 야외 콘서트의 절정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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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빌리온 앞에는 수천여명의 관객이 앉을 수 있는 야외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그 뒤로 펼쳐진 너른 잔디밭에는 돗자리를 깔고 누워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 파빌리온에선 미국 5대 오케스트라라고 불리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여름 야외 콘서트를 비롯해 시카고의 크고 작은 교향악단과 오케스트라가 봄과 여름의 밤을 화려한 음악의 세계로 수놓습니다. 수십 명의 합창단원이 이 야외음악당에서 베토벤의 ‘합창’을 부르고 있는 모습은 공연장은 무조건 화려한 샹들리에나 황금빛 장식이 있어야만 빛이 난다는 선입견을 확실히 깨줄 수 있을 만한 장관입니다. 이곳 야외 음악당에서 펼쳐지는 공연 대부분은 무료 공연인데다 야외 공연의 특성상 정장을 차려입고 반듯하게 앉아 보는 형식이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야외 공연장에서 음악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시카고에서 만난 봄의 음악축제, 어떠셨나요? 그곳에는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시민들의 휴시처가 되는 공원이 있었고, 딱딱하고 지루한 클래식 대신 돗자리를 깔고 앉아 가족들과 소풍을 나온 듯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도 있었고, 무엇보다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고 마음을 크게 울려주는 감동적인 음악도 있었습니다. 


지루하고 딱딱하다는 이유로 또는 티켓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음악 공연 관람에 대해 편견을 가지신 분이라면, 이번 봄엔 야외 공연장으로 떠나는 봄나들이를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요?


<시카고에 가지 않고도 봄의 음악 축제를 즐길수 있다!>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 축제”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예술의 전당의 교향악 축제는 4.1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시작하여 4.24일까지 22개의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최고의 음악축제입니다. 전국 18개 교향악단과 운파 메모리얼 오케스트라,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 2개 대학 오케스트라가 특별 출연하며, 우리나라 음악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최고의 연주자들이 화려하고 감동적인 사운드로 더욱 발전된 연주력을 선보입니다. 서울에서 즐기는 봄의 음악축제, 교향악 축제로 봄나들이 떠나보세요~~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서민지(미스장군) | 한화프렌즈 기자단
전 세계 25개국 100여개 도시를 여행, 사진과 글로 현장의 생생함을 담으며 지구 반대편과 소통하는 것을 즐겨해 왔습니다. 언젠가 아프리카 세렝게티, 알래스카 오로라를 보는 날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어요.
[Blog] 미스장군의 지구별 여행중  [Twitter] @minjee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