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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문화/취미

브레멘 아저씨 된 아침의 연인 '유열'


'사랑을 이야기할 땐 그대의 눈을 바라보면서 마음을 전하려 할 땐 그대의 손을 꼭 쥐어요~♪♩' 

지금의 유열을 있게 한 1986년 대학가요제 대상곡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의 앞부분입니다. 27년이 흐른 지금, 그는 노래 가사처럼 살고 있다고 해요. 그가 가진 재능을 필요로 하는 이에게 눈을 맞추며 손을 맞잡고 사랑을 전하고 있는 것이죠. 7년째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제작자로 활약하며 아이들과 함께 ‘문화나눔’이라는 사랑을 실천하는 유열 씨를 만나보았습니다.



무역학도에서 가수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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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로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후 <이별이래>, <화려한 날은 가고>, <사랑의 찬가>, <어느 날 문득> 같은 히트곡을 내며 사랑을 받아온 가수 유열. 그의 차분하고 감미로운 음성은 노래 외에도 12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의 DJ로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원래 전공은 무역학이었어요. 가방 하나를 들고 세계를 누비겠다는 포부가 있었죠. 그런데 2학년쯤 되어서 ‘장사’는 자신이 없더라고요. 예술 쪽으로 창의적인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 음악은 듣는 것도 부르는 것도 좋아해서 연습을 많이 했죠. 중학교 때 짧게나마 성악을 배웠고, 학창시절에는 교회 성가대 활동도 했고요. 자연스럽게 가수의 꿈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 뒤 9장의 앨범을 냈고, 드라마 OST, 뮤지컬, 내레이션, DJ, 그리고 드라마의 깜짝 출연까지 다양한 연예활동을 펼치는 중 장애인 프로그램인 <사랑의 징검다리>의 진행을 맡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그가 국내 순수 창작 어린이 뮤지컬 제작자로 나선 것은 7년 전.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뮤지컬에 관심이 있었는데 직접 제작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그가 제작하는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는 그림형제의 동명 명작동화를 원작으로 만든 국내 순수 창작 어린이 뮤지컬입니다. 현재까지 45만 명 관객 돌파에, 6년 연속 75%가 넘는 유료객석점유율을 기록해 단연 어린이 공연으로는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있습니다. 



아침의 연인에서 브레멘 아저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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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쇼(Snow Show)>’라는 뮤지컬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어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러시아 공연인데 어른들에게 남아 있는 동심을 건드려주는 작품이죠. 여운이 굉장히 오래가더라고요. 뮤지컬을 좋아만 하다가 나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무대, 조명, 음향, 영상, 음악, 편곡, 의상, 분장, 배우들의 연기가 조화를 이루는 총체적인 공연이라는 데 매력을 느낀 그는 그때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에 초점을 두고, 이왕 작품을 만든다면 창작 뮤지컬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유열의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그림형제의 동화 <브레멘 음악대>. 주인공이 하나가 아니라 네 명이라 다양한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하게 구성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길을 떠나며 배우고 인내하고 서로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함께’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주위의 반대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면서 소위 ‘왕자’나 ‘공주’가 없으면 잘되기 어렵다는 뮤지컬계의 오래된 인식 때문이었죠. 60분 동안 4명의 캐릭터를 모두 특색 있게 살리면서 갈등, 화합, 고난을 헤쳐나가는 스토리를 짜는 것도 녹록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했고 국내뿐 아니라 국외까지 수출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12년을 어른들에게 ‘아침의 연인’으로 사랑받던 가수가 드디어 어린이들이 먼저 찾는 ‘브레멘 아저씨’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모두의 꿈이 사랑받는 ‘비 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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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음악대>는 ‘비 투게더(Be together)’ 캠페인으로도 유명합니다. 브레멘 음악대가 추구하는 가치인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우리 모두가 소중한 존재이고, 함께라면 못할 게 없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기로 한 것이죠.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부모가정지원센터, 사랑의 열매, 한국어린이백혈병재단 등 비영리 복지재단들과 문화나눔에 앞장서는 기업과 손을 잡고 매주 1회 공연에 싱글맘, 펭귄아빠, 다문화가정, 소아병동 가족 등 그룹별로 70쌍을 <브레멘 음악대>에 초대합니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주인공들처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여는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7년째 <브레멘음악대>를 무대에 올리면서 공연을 통해 즐거워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감동을 받는 어른들을 볼 때 진정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여러가지 외부 환경에 의해 공연을 접하기 힘든 다양한 가족에게 <브레멘 음악대>의 감동을 나누고 싶었어요.”


가수는 노래를 들어주는 관객이 있어 의미가 있고 존재 가치가 있는 것처럼 ‘공연은 함께 나누려고 만드는 것’이라는 지론을 가진 유열씨는 무엇보다 어린 시절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가질 수 있어야 내일의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기에 작품을 통한 문화나눔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임을 강조합니다. 


“제가 아날로그 세대라서 그런 건가요. 선물을 받아도 소박한 것이지만 정성스러운 편지나 마음이 담겨 있는 게 왠지 더 끌리더라고요. 몇 번이고 다시 쓴 편지 같은 찡한 것 있잖아요. 선물 이상의 추억을 선물 받는 것. 그런 나눔 자체가 서로를 키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화 메세나 콘서트의 문화 나눔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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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씨는 한화 메세나 콘서트를 응원한다고도 밝혔습니다. 혼자보다는 함께할때 더 큰 힘을 발휘하듯 문화저변 확대에는 기업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느껴왔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요.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을 가져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그룹인 만큼, 창사 60주년을 넘어 앞으로 70년, 80년이 되어도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길 바랍니다. 저 역시 문화나눔이란 소중한 사명을 이어가겠습니다.”



가수 유열, 남편 유열, 제작자 유열의 2012년을 기대하세요~


7년이 넘는 동안 <브레멘 음악대>를 이끌면서 늘 무난하고 평탄한 길만을 걸었다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예기치 않은 삶에서 소중한 교훈과 새로운 도전의 의지를 발견합니다. 다리가 없다면 징검다리를 놓고, 또 다른 길을 찾아가면 되는 것이고, 산이 있으면 넘으면 된다는 생각이 가수 유열을 성공한 뮤지컬 제작자, 또 나눔의 사랑의 가치를 아는 아티스트로 만든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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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브레멘 음악대>를 바탕으로 해서 창작 뮤지컬을 10편은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그 주제는 ‘힐링’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하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작품도 좋겠지만, 제가 만드는 작품에는 늘 공감과 소통이라는 철학이 담겨 보는 분들에게 전해졌으면 하고 바랍니다.”


가수로서의 유열도 올해 다시 만나볼 수 있어요. 2012년도에는 싱글앨범을 발표하고 싶다는 그. 개인적으로 오랜 연인과 결혼 계획도 있다고 해요. 가수에서 DJ, 그리고 뮤지컬 제작자까지. 그의 활동은 조금씩 달랐지만 늘 우리 곁에 함께하는 유열. 늘 그랬듯이 앞으로도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로 우리와 이웃 곁에 있어주길 바랍니다.


“노래하는 무대 위의 주인공들처럼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작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7년째 <브레멘 음악대>를 무대에 올리면서 공연을 통해 즐거워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감동을 받는 어른들을 볼 때 진정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유열' ㅣ 가수, 뮤지컬제작자


‘국민가수’ 유열은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거쳐 1986년 제 10회 MBC ‘대학가요제’ 대상으로 화려하게 데뷔, 1987년 MBC 10대 가수상, 1996년 제 9회 대한 민국동요대상 특별상, 2005년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약 12개가 넘는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서 활약했습니다. 


드라마 <겨울연가>와 <천생연분>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2006년 부터 줄곧 어린이 창작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를 연출해왔어요. 현재 ‘유열컴퍼니’의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글 / 배미용 / iPublics 

사진 / 이승준 / 1839스튜디오



*이 컨텐츠는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 '희망인터뷰' 내용을 재구성 했습니다.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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