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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문화/취미

봄향기 솔솔~ 봄나물 파스타 만들어보세요

'봄'은 '식탁'위에서부터 옵니다. 파릇파릇 봄나물은 보기에도 상쾌하고 특유의 향과아삭한 질감으로 머리까지 맑게 해줍니다. 또한, 봄나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춘곤증을 쫓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아삭아삭 맛은 있는데, 봄나물 그 나물이 저 나물 같고 저 나물이 그 나물같지요? 봄나물에도 엄연히 자기 이름이 있답니다. ^^ 그럼 봄 나물의 이름부터 차근히 알려 드릴게요. 



단백질 풍부, 성장발달을 돕는 '냉이'은 춘곤증을 잡아요~!

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냉이’ 채소 가운데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뿐 아니라 무기질도 풍부합니다. 기운 없거나 어지럼증이 있을 때 춘곤증이 올 때 좋아요. 냉이는 뿌리가 길고 통통~한 것을 골라야 향과 맛이 좋습니다. 


알싸한 맛과 향으로 입맛 돋우는 '달래'는 짜게 먹는 분에게 추천!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영양이 우수하고 강장효과 또한 뛰어나죠. 달래는 생채로 먹는 것이 영양소 파괴가 적어 좋고 육류와 궁합이 특히 잘 맞아요. 식초를 넣어 무쳐 먹으면 식욕증진 효과가 있구요. 찌개 끓일 때 마지막에 넣어 향을 살려 주거나 달래 양념간장을 만들어 비벼 먹거나 구운 김과 먹어도 별미죠.  요즘 문제 많은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칼륨 성분이 풍부하니, 짜게 드시는 분이나 혈압 높은 분에게 강추합니다. 


피를 맑게 하는 '돌나물', 갱년기의 부모님께~상큼하게 

돌나물은 돌아서 자라서 돌나물이라 하는데, 돈나물, 돗나물로도 불려요. 피를 맑게 해주는 나물로 알려진 이 나물은 갱년기와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어요. 초무침이나 물김치로 만들면 식욕이 되살아 나죠. 물김치를 담글 때는 풋내 나니 세게 씻지 말고 살살 흔들어 씻어주세요. 


봄 향기 진한 산채의 왕 '두릅', 스트레스를 싸악~사라지게~

두릅은 어린 순을 먹는데, 잎 크기가 성인 엄지만할 때 먹어야 연하고 부드러워요. 두릅의 쓴맛내는 사포닌은 피로회복에 좋고 숙면을 이끌어 냅니다. 스트레스 심하게 받을 땐 살짝 데친 두릅을 초고추장에 찍어 보세요.  단, 두릅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을 소량 함유하는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드시는 것이 좋아요. 




1) 봄나물은 연하며 줄기와 잎의 녹색이 진하고 선명한 것을 골라요. 봄나물을 보관할 때는 뿌리에 흙을 제거하고 마르지 않게 신문지에 싸서 비닐 또는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고유한 향기와 영양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보관 시에는 끓는 물에 데친 후 햇볕에 바짝 말려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거나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짜서 한번에 먹을 양만큼씩 나눠 냉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봄나물은 어린 싹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자랄수록 섬유질이 만아져 질기고 향기도 줄어들기 때문이죠. 싱싱하고 부드러운 봄나물을 되도록 조리하지 않고 먹거나 살짝 데치는 정도로 조리해야 영양분의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봄나물은 향이 좋아 양념을 적게 해 본래의 향과 맛을 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3) 생채로 먹을 때 식초를 넣으면 비타민 C 산화를 막아 흡수율을 높일 수 있고, 된장을 넣어 요리하면 봄나물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들기름을 넣어 무치면 비타민 A의 흡수를 도와주고 오메가 3 지방산과 필수 지방산, 비타민 E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 맛보던 봄나물 요리와는 다른 이색적인 맛과 향이 봄철 밥상을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재료 (2인 기준): 스파게티 120g,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2큰술, 마늘 2톨, 데친 유채나물, 냉이 1줌씩, 레몬 1/2개, 소금 1/2 작은술, 후추 조금. 돌나물 파마산 치즈 소량씩 래디쉬 2개 스파게티 삶은 물 1/2 컵 


만들어 보세요. 

1. 팬에 버터를 녹인 다음 밀가루를 넣어 잘 볶아요.  

2. 1에 우유와 생크림을 넣어 끓입니다. 

3. 소금 1/2 작은 술과 후추를 넣어 간을 맞춰 크림소스를 만듭니다. 

4. 달래는 먹기 좋게 써시구요. 유채 나물과 냉이는 손질 후 에 데쳐 찬물에 헹궈 주세요. 

5. 불에 데친 유채나물과 냉이, 새잎순, 달래, 돌나물 들을 섞어서 1컵 넣어준 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식초, 소금 1/3 작은술, 설탕을 넣어 잘 버무립니다. 

6.볼에 크림 소스를 담은 후 5의 나물을 담고 그 위에 후추를 뿌려주시면 완성!


재료(2인 기준): 버터, 밀가루, 스트리버진 올리브오일, 식초 1큰술씩, 우유, 생크림 1컵씩, 소금 1/2 작은 술, 달래 유채나물, 냉이, 새잎순, 돌나물 한줌씩, 소금 1/3 작은 술, 설탕 1작은 술 , 후추, 통후추 약간씩


만들어 보세요. 

1. 팬에 버터를 녹인 다음에 밀가루를 넣어 잘 볶아주세요. 

2. 1에 우유와 생크림을 넣어 끓입니다. 

3. 소금 1/2 작은 술과 후추를 넣어 간을 맞춰 크림소스를 만들어요. 

4. 달래는 먹기 좋게 썰고, 유채 나물과 냉이는 손질 후에 데쳐 찬물에 헹궈주세요. 

5. 볼에 데친 유채나물과 냉이, 새잎순, 달래, 돌나물을 섞어서 1컵 넣어준 후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버진 올리브 오일, 식초, 소금 1/3작은 술, 설탕을 넣어 잘 버물립니다. 

6. 볼에 크림소스를 담은 후 5의 나물을 담고 그 위에 후추를 뿌려 주세요. 


재료(2인 기준): 무 200g, 두릅과 돌나무 100g, 가쓰오부시 육수 2컵, 국간장 1/3큰술, 소금 조금, 정종/맛술 1큰술씩, 레몬껍질 소량  


만들어 보세요. 

1. 무는 동그랗게 모양을 내어 깍은 다음 넉넉한 물에 넣어 익힙니다. 

2. 가쓰오부시 육수에 간장, 소금, 정종, 맛술을 넣어 끓입니다. 

3. 두릅은 손질해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헹굽니다. 

4. 그릇에 무와 데친 나물을 올려준 후에 육수를 붓습니다. 

5. 마지막으로 돌나물과 상큼한 레몬껍질을 올립니다. 




*이 내용은 대한생명 웰빙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the BEST'의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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