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분명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출근길 버스에서 그렇게 쪽잠을 잤음에도 불구하고 사무실 책상에 앉자마자 스스륵 눈이 감겨오는 것은 이제 곧 여름을 앞둔 봄의 마지막 발악(?)입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듯 여기저기 신명나는 상모 돌리기가 시작이 되지요~! 부장님만이 온전한 정신으로 어디에서 상모가 돌려지고 있는 지 체크하는 살벌한 오전 9시입니다. 이제 곧 여름이 다가오지만, 이놈의 춘곤증은 가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니, 날이 더워질 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Zzz
춘곤증을 이기는 법! 적당한 스트레칭, 충분한 수면시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적절한 음식섭취가 되어야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나른한 몸을 깨워주는 봄나물이 최고! 이와 함께 제출을 맞아 살과 영양이 모두 탱탱하게 오른 생선과 조개, 새콤달콤 비타민의 보고인 딸기, 매실로 여러분의 건강을 챙겨보자고요. (더불어 너무 고개를 끄덕여 힘들다고 말하는 뒷목에게도..ㅎ)
쌉쌀한 봄나물로 입맛 돋우기
봄나물에는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환절기 건강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봄나물은 되도록 날로 먹거나 살짝 데쳐 먹어야 영양소 손실이 적을 뿐 아니라 특유의 향기를 느끼며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춘곤증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받지 못할 때 생기는데요, 아침에 생선, 콩류, 두부 등으로 간단하게라도 꼭 아침을 챙겨먹는 것이 춘곤증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식중독 예방하는 해독 봄나물, 미나리
비타민, 칼슘, 철분을 함유해 혈액을 정화해주며, 해산물과 함께 먹으면 해독작용을 식중독을 예방합니다. 미나리 뿌리를 잘라내고 질겨서 먹기 곤란한 굵은 줄기도 정리해주세요. 생으로 먹을 땐 물에 담갔다 요리해야 한다는 것! 미나리의 연한 줄기는 생으로 먹고 억세고 굵은 줄기는 전, 국, 찌개 등에 넣어 먹으면 됩니다.
세균에 대한 저항력 쑥쑥 키우는, 쑥
쑥은 비타민 A가 많아 하루에 80g만 먹어도 비타민 A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을 정도에요. 비타민 A가 충분하면 우리 몸에 세균이 침입했을 때 저항력이 강해집니다. 쑥은 비타민C 역시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감기예방과 치료에 좋은 역할을 합니다. 또 신경통이나 지혈에 좋은 무기질도 듬뿍 담겨있는데요. 잎이 너무 크지 않고 뒤쪽의 뽀얀 색이 도는 것이 탄력있고 향이 좋습니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쌈싸먹는, 취나물
취나물은 종류만 해도 70여 가지가 넘는 대표적 산나물인데요. 그 중 참취, 개미취, 각시취, 곰취 등 24개 종류 정도 식용 가능합니다. 곰취는 쌈 싸먹기 좋으며, 어린 참취는 나물로 먹습니다. 단백질, 칼슘, 인, 철분 등이 함유된 취나물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살짝 데쳐서 쓴 맛을 없앤 뒤 갖은 양념으로 무치거나 볶아서 먹으세요.
담백한 봄 생선과 해물로 단백질 보충
봄에는 채소가 흔해 자칫하면 채소만 편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양의 칼로리와 단백질을 섭취해야 면역력이 강해집니다. 봄철에 많이 나는 도다리, 숭어 등의 생선이나 꽃게, 주꾸미, 새조개 등은 필수아미노산, 글리코겐, 타우린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감칠맛이 풍부해 입맛을 돋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받는 직장인의 보양식, 도다리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봄에 맛있는 도다리, 남쪽 지방에는 산란을 끝내고 살이 토실하게 차오른 도다리는 쑥과 함께 끓여 도다리 쑥국을 끓여 먹는데 보양식으로 그만이라고 해요. 도다리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고도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동맥경화와 혈전 예방에 탁월합니다. 또 도다리 비타민 B1은 소화를 돕거나 뇌와 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뇌를 활성화 시켜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장인과 수험생에게 추천합니다.
쭈꾸미 다이어트로 건강잡고 날씬하게
쭈꾸미는 근육의 피로물질을 없애주는 타우린의 보고로 낙지 2배, 문어 4배, 오징어 5배입니다.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농도를 낮춰 신진대사 높이고 시력회복에도 도움이 되요 비만치료전문 박용우 박사는 주꾸미 다이어트 요리, 이름하야 주꾸미 고추 단호박찜을 추천합니다. 주꾸미의 담백한 맛에 고추의 매운 맛이 입맛을 돋우고 단호박의 단맛이 탄수화물 섭취욕구를 해결하죠. 봄철 다이어트 음식으로 제격!
봄에는 암컷 꽃게로 성인병 잡아요~
꽃게는 봄 가을이 제철이에요. 봄에는 알 꽉 찬 암 꽃게, 가을에는 살이 꽉 찬 숫 꽃게가 맛있죠. 산란기 전인 4~6월 잡힌 봄 암컷 꽃게는 알이 꽉~ 차 있어 찜, 탕, 게장으로 잘 맞아요. 꽃게는 다른 갑각류에 비해 지방함유가 적어 칼로리는 낮으나 칼슐은 멸치의 3배나 풍부합니다.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간 기능을 강화하며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화리조트가 소개하는 '참게 매운탕' 한 뚝배기 하실래예~?
한화리조트/지리산 한식당으로 가볼까요??
지리산의 자랑거리인 산나물과 지리산에 인접해 있는 섬진강에서 잡은 '참게 매운탕'을 아시나요? 살이 통통하게 올라 식욕을 마구 마구 자극하는 '참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그곳, 한화리조트/지리산 한식당입니다!!
살이 꽉 차 단맛이 도는 참게에 칼칼한 국물, 그 속에 시래기가 푸짐하게 어우러진 참게 매운탕. 참깨 향이 고소하게 나고 민물 새우가 식감을 자극한다죠. 지금 이 순간에도 참게 매운탕을 생각하니 입안에 침이 고여요..츄릅~!
신선한 과일, 피부에 양보하지 마세요~ 먹으세요~
비타민이 함유된 식품을 자주 먹는 것은 화장품을 바르는 것만큼이나 피부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딸기는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에 조기로 손꼽히는 과일입니다. 딸기 이외에도 매실, 앵두, 산딸기, 오디 등 열매가 늦봄에서 초 여름 사이에 열리지요. 비타민과 무기지의 보고로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하루 6,7알이면 비타민 C 하루 권장량 뚝딱~!딸기
3~6월 제철과일 대표 딸기, 과일 중 비타민 C 함량이 제일 높아 귤보다 1.4배, 사과보다 10배 많습니다. 딸기 6~7알이면 하루 권장 비타민 C 섭취 완료! 항산화 효과 뛰어난 성분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 있어 몸 속 활성산소로부터 혈관을 보호하고 혈전 생성도 억제해요. 식이섬유 펙틴은 장을 청소해 대장암 예방 효과까지 기대합니다. 딸기는 1분간 물에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간 씻으면 농약이 말끔히 없어집니다.
비티민C가 부족할 때 '빈스앤베리즈'의 신선한 과일쥬스 어때요?
방금 소개해드린 딸기, 하루 권장량 먹고 싶지만 사무실에서 혼자 먹기에는 민망하고, 다 같이 먹자니 주머니 사정이 영.... 이런 분들을 위해 추천합니다. 빈스앤베리즈 과일쥬스!! 딸기를 포함해 키위, 토마토 등 비티민C가 가득한 음료들, 올 여름을 강타할 최고의 음료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강력한 살균효과, 암도 막아내는 매실
3천년 전부터 건강보조식품이나 약재로 사용된 매실, 열매 중 과육이 약 80%인데, 그 중 85%가 수분이며 당질이 약 10%인데요. 무기질과 카로틴이 들어 있어요. 그 중 시트르산은 당질의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유기산은 위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식욕을 돋우는 작용을 합니다.
매실은 특히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며, 신맛은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 하여 소화불량과 위장 장애를 없애줍니다. 변비와 피부미용에도 좋고 산도가 높아 강력한 살균작
용을 합니다. 최근에는 항암 식품으로도 알려 졌어요.
에너지 절약한다고 에어콘은 꺼놓지, 수십대의 컴퓨터 본체에서는 열을 팍팍 내지, 게다가 점심 먹고 왔더니 졸음은 밀려오지... 직장인의 춘곤증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들이 사무실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따라서 '나의 졸음은 변명이 아닌 진리입니다'라고 스스로 최면걸지 마시고! 오늘부터라도 여러분의 식탁 위에 봄에 나는 음식들로 가득 채워보는 건 어떠세요? ^^
*이 내용은 대한생명 웰빙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the BEST'의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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