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해도 시원한 '빙수' 맛집 BEST 5!

 

'100년만의 더위' '20년만의 무더위'

매년 여름이면 앵무새 같은 9시 뉴스 아나운서분의 멘트입니다. 이 죽일 놈의 날씨는 어떻게된게 매년 더위 신기록을 깨고 있으니. 얼마 전, 대한민국이 6월 최고의 기온 33도를 돌파했을 때, 동남아 국가인 베트남의 호치민은 31도를 기록했다고... 더위가 강해질수록, 쾌재를 부르는 건 역시 여름철 생각나는 냉음식들입니다. 냉면, 콩국수 등 식사류도 많지만, 그 중에서도 불리는 이름부터 시원해 생각만 해도 더위를 쫓아버릴 수 있을 것만 같은 팥빙수에 대한 우리들의 짝사랑은 식어갈 줄을 모릅니다.

 

팥빙수는 1950년대 일본 규슈 지방의 '얼음팥'이 전해져 지금의 '팥빙수'로 변형돼왔다고 해요. 일제강점기때 우리나라로 전해져 왔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구요. 생각보다 역사가 짧죠? 기본적으론 얼음에 팥만 올려서 만들어냈을 것 같은데, 팥빙수의 근원이 일본이라는 것도 조금 생소합니다. 빙수에 대한 짝사랑을 매년 여름마다, 혹은 사계절 내내 지속해왔던 분들에게 소개해드립니다. 깨알같이 모아본 서울시내 밀크빙수 맛집 Best 5!

 

 

 

햇수로 27년째 서울 시민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더 나아가 우리나라로 여행을 오는 해외여행객들에게까지 사랑을 받는 곳. 밀탑의 밀크빙수는 겉보기에는 평범해요. 곱게 간 얼음 위에 삶은 팥과 조그마한 찰떡 두조각이 전부죠. 하지만 단촐해보이는 모습과 달리 자꾸만 생각나는 밀탑 빙수만의 맛을 한번 맛보면 잊을 수가 없어요.

 

 

매장 내에서 정수한 물을 얼려 재래식 기계로 얼음을 갈아 입자가 매우 고운게 특징이예요. 밀탑 빙수를 맛본 분들이 우유를 얼려 갈아낸 얼음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실제로는 물로 만든 얼음인데, 입자가 워낙 고와서 우유와 연유를 섞어 부어내는 방식이라고 해요. 팥도 국산팥을 매일 직접 삶아서 쓰고, 찰떡도 매일 아침 방앗간에서 뽑아온다고 하니, 사장님의 훌륭한 고집이 많은 시간동안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 할 수 있겠네요. 먹다보면 더 먹고싶은 떡과 팥은 리필도 가능하답니다.

   

 

 

자극적으로 달지 않아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뒷맛이 큰 특징인 스노우 마운틴의 아이스크림. 일반 아이스크림에 들어있는 유지방이나 칼로리 함량의 30% 수준으로 다이어터들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어요. 인공색소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웰빙 아이스크림이죠. 우유를 곱게 갈아낸 대패빙수가 유명한 곳이며, 팥을 싫어해 밀크빙수만 좋아하는 분들이 우유 얼음만 즐길 수도 있어요.

 

이곳에서는 '팥빙수 스노우디’ 를 추천해드리는데요. 팥빙수는 아니지만 팥빙수 맞아요! 팥빙수를 테이크아웃해서 먹을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이죠. 빨대를 사용해 빨아먹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팥빙수예요. 곱게 갈린 우유얼음과 많이 달지않은 팥. 그리고 찰떡대신 들어간 쫄깃한 타피오카까지. 들고다니면서 먹을 수있는 팥빙수는 슈퍼마켓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 다인줄 알았는데. 이런 새로운 메뉴가 생기다니! 무조건 환영입니다.

 

    

 

카페 가로수 역시 매일 매장내에서 직접 삶는 팥으로 만들어내는 빙수가 유명한 곳. 빙수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카페로 사계절 내내 시원하고 맛있는 빙수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예요. 타임스퀘어를 찾는 고객들이나 빙수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곳. 특히 빙수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 팥, 과일, 소스, 떡 등에 어느 하나도 가공식품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맛과 위생, 영양에 관한 사장님의 훌륭한 고집이 있어야만 맛집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네요.

 

원조 빙수 맛집인 밀탑이 유명해지면서 밀탑과 비슷한 옛날 팥빙수 스타일인 빙수집들이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카페 가로수 또한 우유얼음에 팥과 찰떡 두개가 올라간 기본적인 형태를 띄고 있어요. 이런 기본 형태의 빙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거예요.

 

    

 

 

 

예쁜 카페 많기로 소문난 홍대 카페거리. 그 중에서도 특히 서교초등학교 뒤편으로 이어지는 카페거리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오븐. 2006년부터 시작된 역사가 꽤 깊은 곳이예요. 카페의 모든 디저트를 직접 만들고, 최상의 재료만을 사용한다고 해요. 국내산 팥과 국내산 찹쌀로 만들어낸 빙수 역시 손수 삶은 팥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니, 정성이 들어가 맛있을 수 밖에 없겠어요. 특히 카페 오븐은 수익의 일부를 좋은 일에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한국에 살고 있는 소희양과 필리핀에 살고 있는 제셀양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해요. 필리핀에 살고 있는 제셀양과는 정기적으로 편지도 주고 받고 있다고 해요.

 

빙수는 1인 1빙수나 1인 1메뉴로 다른 메뉴를 함께 꼭 주문해야 하구요. 인절미 가루가 뿌려진 제대로 된 옛날 팥빙수 형태예요. 얼음이 살짝 거칠긴 하지만, 달콤하면서도 크게 달지 않아 무난하게 양쪽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구요. 역시나 팥이 모자라면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셰프 카페는 매력적인 가격의 런치세트로 먼저 유명해진 곳이에요. AM 11시 30분 부터 PM 2시 30분 까지 런치타임에 아라비아따 파스타+탄산음료 세트나 믹스드치즈 피자+탄산음료 세트를 단돈 6,000원에 선보이고 있어요. 셰프카페의 밀크빙수 역시 독특한 비쥬얼. 갈아낸 보통 눈처럼 보드라운 우유얼음의 빙수를 선보인다면, 이 곳은 대패로 간듯한 대패빙수가 특징이예요. 층층이 쌓여있는 종잇장같이도 보이는 색다른 비쥬얼의 빙수가 보는 재미, 먹는 재미를 더하죠.

 

빙수를 주문하면, 밀크빙수와 미숫가루, 각종 견과류, 우유, 팥이 따로 나와요. 밀크빙수만 따로 먹어도 맛있지만, 함께 나온 우유를 부으면 더 부드러운 식감으로 변하고, 오독오독 씹히는 견과류와 함께면 달콤함과 고소함이 시너지효과를 이뤄내지요. 팥은 되직한 느낌의 팥인데 단맛이 전혀 없어 달콤한 팥빙수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입에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단맛을 좋아하지 않지만, 빙수는 먹고싶은 분들에게 특히 추천해드리고싶은 셰프카페입니다.

 

    

 

어떠셨어요? 한화데이즈에 놀러 오시는 우리 이웃 분들의 더위가 조금이나마 식었는지 모르겠네요.
소근소근. 우리끼리 하는 얘기니까 이건 비밀인데요! 이번엔 밀크빙수 Best지만, 어찌 알겠어요? 사람일 모르잖아요.좋아요 눌러주시고 댓글 많이 달아주시면 딸기빙수 Best, 녹차빙수 Best 이색빙수 Best등으로 다시 한번 돌아옵니다!

 

[잠깐! 대표 밀크빙수는 '여기'로!!]

밀크빙수만 생각하면 입안에 침이 고여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 바로 찾아가야 하는 그곳, '빈스앤베리즈' 입니다. 수북한 얼음 위에 가지각색의 토핑으로 맛을 낸 빈스앤베리즈의 빙수 4총사가 지금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아우~ 시원해~~

   ▶ Milky Berry

       - 100% 우유로 만든 얼음위에 과일과 통팥, 아이스크림으로 맛을 낸 가장 대중적인 빙수.

   ▶ Green Tea Milky

       - 우유 얼음위 그린티 토핑과 녹차 아이스크림, 구운 넛트류를 곁들인 깔끔한 빙수.

   ▶ All the Berry

       - 새콤달콤한 다양한 베리를 우유 얼음 위에 듬뿍 얹어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즐기는 빙수. 

   ▶ Mango Ice Shower

       - 대표적인 열대과일 망고를 우유얼음 위에 가득올려 신선함과 청량감을 즐기는 빙수.

[빙수로 건강 챙기자! 플라자호텔 '더라운지'!]

8월 31일까지 만나는 특별 한정메뉴! 플라자호텔 '더라운지'만의 레시피와 신선한 건강 식재료로 만든 3色 빙수!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에 상큼한 에너지를 채워보세요. 

▶ 밀크빙수- 매일 정성스레 직접 삶은 팥을 이용해 만든 정통 팥빙수. 

▶ 베리베리 빙수 - 후레쉬 라즈베리, 블루베리, 블랙베리, 카시스 등 

                    상큼한 베리를 가득 담은 빙수.

▶ 망고빙수 - 신선한 망고와 망고 아이스크림, 샤벳이 어우러져 부드

                    럽고 달콤한 망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빙수. 

한화데이즈에서 만든 빙수 맛집 기억하시나요?

서울지역 맛있는 빙수집을 두루 담은 맛집도 많이 많이 퍼가주세요~!

 

[여름더위 꽁꽁 얼리는 빙수 맛집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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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슈보) | 한화프렌즈 기자단  슈보는 슈퍼스타보람이라는 뜻인데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 먹으며, 행복한 얘기를 나누는 게 가장 즐거운 early eater입니다. 맛있는 거 먹으며, 행복한 얘기 같이 나누실 분들은 모두 환영입니다. [블로그] 슈보의 adora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