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불모지 남미대륙에서 만난 베스트 음식 퍼레이드

여행 불모지 남미대륙을 아시나요? 한국에서는 미국이나 캐나다를 거쳐서 다시 남미대륙으로 향하는 여정으로 꼬박 1~2일을 날아가야지 다다를 수 있는 곳이 바로 남미대륙 South America입니다. 유럽이나 미주, 동남아 지역과는 달리 접근성의 문제와 스페인어라는 언어 장벽 때문에 아직까지 배낭여행지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요, 그곳을 배낭 메고 100일 간 여행한 저는 여행 중 남미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그리워지곤 합니다. 

세계를 떠돌며 여행을 하다 보면 엄청난 규모의 압도적인 유적지나 럭셔리한 호텔, 화려한 현지의 모습은 기억에서 금방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유명 관광지에서 찍었던 인증샷 속의 V자를 그리던 추억보다 강렬하게 다가오는 것 그 나라, 그곳에서 먹었던 현지 음식들! 혀 끝으로 느끼고 오감을 자극했던 현지 음식이야 말로 추억을 제대로 남기고 감동을 얻는 방법 중에 하나죠? 아무리 말로 해도 전해지지 않을 남미에서 먹은 음식 이야기를 사진을 통해 전달해드릴께요!

남미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먹을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처음 남미로 향할 때 무지 궁금했었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밥 먹어요 밥.^^ 'Arroz', 스페인어로 아로스라고 읽고 쌀이라는 뜻인데요, 메뉴판에 Arroz를 보시면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처럼 쌀밥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남미대륙은 거대한 스페인의 식민지였었기에 지금도 스페인식 유럽문화가 생활 전반에 남아 있고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윤기가 적고 동남아 쌀처럼 조금 날리는 쌀밥에 닭고기나 소고기위주로 굽거나 튀긴 것들을 함께 곁들이고 샐러드 + 수프 그리고 감자튀김. 이런식의 원플레이트 One-Plate 메인요리가 그들의 주식이랍니다. 

남미 사람들은 군것질을 좋아한다? 빙고! 길거리 음식들을 자연스럽게 즐기는 남미 사람들을 보면서 남미 대륙 어딜가나 맛볼 수 있는 다양한 그 나라들만의 길거리 음식들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가히 군것질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는데요, 한국인들만 즐기는 줄 알았던 곱창볶음을 길거리 간식으로 팔고, 와플, 남미식 군만두 엠빠나다 등 코와 입을 유혹하는 남미 군것질 요리 덕분에 즐거웠답니다. 

1. 페루에 가면 이건 꼭 먹어야 해! – 세비체 Cebiche 

우리나라의 생선회와 비슷한 페루 전통 명물 음식이 바로 세비체 Cebiche입니다. 페루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죠. 싱싱한 흰살생선을 회처럼 잘라내고 양파, 레몬, 올리브 소스에 절여서 살짝 삭힌 채로 시원하게 나오는 음식이에요. 

페루는 싱싱한 해산물이 많이 나는 나라죠! 수도 리마를 중심으로 마리네이드! 형태인 절인 음식 형태가 발달하기도 했는데요, 상큼상큼하면서 시원하게 나오기 때문에 우리나라 회를 먹는 것 같은 생선살의 향연입니다. 양파랑 같이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이 좋아요.  

2. 타코의 고향 멕시코에서 맛보는 오리지널! – 타코 Taco 

국내에도 타코벨 같은 브랜드가 들어오고 멕시코음식이 전파되면서 타코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저는 미국에서 많이 먹었답니다. 그런데 타코의 본고장 멕시코,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맛본 현지인들이 즐기는 리얼 오리지널 타코를 맛보는 순간…. 그대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타코 맛을 책임질 그런 맛이었어요.

 얇은 또띠야 밀전병 2장위에 고기 토핑을 올리고 양파와 고수풀! 그리고 라임을 한 번 쭉 짜서 뿌려주고 싸서 입에 넣으면 이게 바로 멕시코 본토 타코의 맛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추천 음식입니다  

3. 남미식 제육덮밥 – 로모살타도 Lomo saltado 

가장 즐겨먹는 남미 음식이 바로 로모살타도! 남미식 제육덮밥입니다. 음식점에 가면 가장 검증되고 입맛에 맞아서 자주 먹던 음식인데요, 우리내 제육덮밥처럼 밥 위에 양파와 현지 야채를 소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서 함께 매콤하게 볶아내 얹어주는 형태랍니다. 

남미에 가시면 추천해드린 음식은 꼭 먹어보시면 그 나라의 문화까지도 같이 느껴보실 수 있는 좋은 여행 감동을 경험하실 수 있을거라 장담합니다! 이번 주말, 남미가 무척이나 그리워집니다. ^^

한화 지역전문가의 브라질에서 한국찾기!

남미에 가서 꼭 그 나라 음식만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겠죠? 해외에 가면 애국자 반드시 된다고, 브라질에서 활동하는 한화의 지역전문가 중에 한국을 잊지 못해 브라질에서 한국의 흔적을 찾아 주신 분이 계시답니다. 바로 한화 L&C 기획조정팀 유태곤 대리! 

한인 교민 사회에서 만난 한국어 간판부터 전자제품, 자동차까지... 유태곤 대리의 브라질 정착기 그리고 그 속에서 찾은 반가운 한국의 흔적들을 지금 만나보세요~

    ▶ 브라질에서 만난 한국의 흔적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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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호(뱌뱌뱌) | 한화프렌즈 기지단  '떠남이 없으면 마주침도 없다' 네이버 여행블로그를 5년째 운영중인 전 세계 40여개국을 여행한 베테랑 여행자.  만남과 헤어짐이 익숙해질 때도 되었지만 여전히 여행은 낯설고 떨리네요. 말하길 좋아하고 공유하길 좋아하는 오지랖 넓은 성격 그대로 전 세계에서 경험한 재미난 에피소드와 노하우를 아낌 없이 나누고 싶습니다 ^^ [블로그] bya-bya.com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byabya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