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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비즈니스

휴게소에서 멈춘 차를 손봐준 보험사 직원을 찾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차가 멈춰 버린다면? 게다가 엄동설한의 추운 밤 가족과 함께라면! 생각만 해도 아찔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움을 준 한화손해보험 직원에 대한 고마움을 김준래님께서 한화그룹 창립 60주년 기념수기 공모전을 통해 전해 오셨는데요. ^^ 공모전 동상작에 빛나는 그 따듯한 감동이야기 함께 나눠요~!  




한화손해보험의 감동적인 서비스를 경험했던 직장인입니다. 처제가 모 손해보험사에 근무하고 있다 보니 비록 한화손해보험의 고객은 아니지만 지금도 한화손해보험의 고객 감동 서비스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작년 겨울이었습니다. 그날은 온 가족이 스키장에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오랜만에 가족 모두가 스키장에서 재미있게 보내고 돌아오는 길이라 무척 즐거웠습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오다 꽤 늦은 시간이었는데 아직 저녁식사를 하지 못해 우리 가족은 가까운 휴게소에 들러 출출한 배를 채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식사를 잘 마치고 주차장으로 와서 시동을 거는데 올 때만 해도 전혀 문제가 없었던 차가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휴게소의 주차장이 실내가 아닌 노천이었고 날씨가 상당히 추운 겨울이어서 ‘혹시, 배터리 문제인가’ 하고 추측은 해보았지만 멈춰둔 시간이 불과 30~40분 정도였기에 설마 배터리에 문제가 생겼을까 했습니다. 이것저것 시도해보았지만 제 재주로는 전혀 시동을 걸 수 없었고 순간 너무나도 당황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춥다고 칭얼대기 시작했고 점점 마음은 조급해졌습니다. 


할 수 없이 상당히 늦은 시간이었지만 가입한 보험회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밖에 없겠다 생각하고는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장소가 강원도 문막을 바로 앞둔 곳의 휴게소였고 밤이다 보니 서비스센터와의 거리도 상당히 되어 약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답변을 들어야 했습니다. 난감한 생각과 함께 이러다 혹시 휴게소에서 밤을 새워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점점 엄습해왔습니다. 


어찌할 줄 몰라 아내를 바라보며 낙심한 얼굴을 하고 있는데 마침, 휴게소 안으로 들어오는 한화손해보험 자동차를 보았습니다. 고속도로를 다니다 보면 갓길을 달리는, 흔히 만나게 되는 자동차보험회사 차량이었습니다. 이윽고 차에서 내린 인상 좋게 생긴 한화손해보험 직원분에게 다짜고짜 다가가 혹시 도와줄 수 있냐고 물어보면서 우리의 난처한 처지를 말씀드렸습니다. 





그 직원분도 자신의 볼일이 있어 휴게소에 들렀을 텐데 일부러 시간을 내서 흔쾌히 제 차를 봐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은 서비스 요원이 아니라서 차량에 대해서는 자세히 아는 것이 없어 어디가 문제인지는 잘 모르지만 배터리 이상이라면 연결케이블을 통해 충전해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 늦은 밤에 손수 한화손해보험 차와 제 차를 케이블로 연결하여 충전을 해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것입니다. 


추운 겨울에 손을 입김으로 녹여가면서 차량 보닛을 열고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이 어디 그리 쉬운 일이겠습니까. 그것도 고객이 아닌 생면부지의 모르는 사람을 위해 그런 수고를 해주는 그분의 모습은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게다가 아내와 아이들에게는 날씨가 추우니까 본인의 차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라고 배려해주어 제게 더욱 큰 감동을 전해줬습니다. 그렇게 케이블을 연결한 지 한 5분 정도 지났을까요. 시동을 켜보라고 해서 시동을 켜자 이내 ‘부르릉!’ 하는 기분 좋은 소리와 함께 시동이 걸렸습니다. 


그 순간 저와 아내 그리고 아이들은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음은 물론입니다. 그 한화손해보험 직원분도 자신의 일인 양 무척 기뻐하고는 저에게 충전지에서 완전히 충전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집에 도착해서도 10분 정도 더 공회전해야 한다는 주의사항을 잊지 말라고 당부해주었습니다.





너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따뜻한 커피라도 사 드시라고 내미는 저의 손을 정중하게 사양하고, 성함만이라도 알려달라는 저의 부탁도 자동차보험사에 근무하는 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니 신경 쓰지 말라는 말을 전했던 그 한화손해보험 직원 분. 정말 너무나도 감사한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추운 겨울, 그 늦은 시간에도 최선을 다하는 한화손해보험 직원 분의 서비스를 보며 직원 한 명의 최선을 다한 서비스가 얼마나 소속회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지를 다시 한번 깊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쪼록 이 자리를 빌려 그때 당시의 한화손해보험을 대표하는 서비스 정신을 베풀어주신 그 따뜻한 직원분과 한화손해보험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이러한 훌륭한 고객 감동을 실천한 한화손해보험이 앞으로 세계최고의 보험회사로 발전하기를 기원하고 멀리서나마 계속 응원해 나가겠습니다.


 

그림 / 김진영


* 이 컨텐츠는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 '나의 한화 60년' 내용을 재구성 했습니다.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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