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추석연휴 잘 보내셨나요? 오늘따라 출근길이 시원시원한 것이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지금도 침대에서 벗어나지 않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 (그저 부러울 따름이지요... ㅡ,.ㅡ)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화데이즈가 징검다리 연휴 한가운데 버젓히 출연한 이유는 바로바로바로 한화와 함께하는 2012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머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한화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행사 중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매년 여러분들에게 알차고 깨알재미를 간직한 정보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이미 많은 분들이 제작년과 작년에 걸쳐 작성해놓은 불꽃축제 정보를 보시느라 하루가 가는 줄 모른다는 첩보가 들려오고 있는데요.... (사실이라 말해주세요~)
오늘 전해드릴 불꽃축제 정보는 바로 사진찍는 방법입니다. 바로 앞에서 알록달록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들을 보노라면 카메라를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니 카메라를 들지 않으면 그것이야 말로 불꽃에 대한 배신(?)이라고 할 수 있죠. 매년 반복되는 사진정보는 이제 그만! 사진찍을 때 DSLR만 있는 것도 아니고, 성능은 비록 DSLR에 못미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대성 덕분에 우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컴팩트 카메라(일명 똑딱이)부터 요즘 카메라 대세 스마트폰 카메라, 그리고 움직이는 불꽃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는 캠코더로 불꽃 담는 법을 준비했습니다!
1. 똑딱이라도 불꽃 오케이~
DSLR에 비해 휴대성이 높기 때문에 스냅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컴팩트 카메라. 하지만 DSLR에 비해 사진의 성능 등의 측면에서 우리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결과물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그저 지나가는 카메라로 기억되기 마련입니다. 요즘에는 수동기능을 탑재한 강력한 컴팩트 카메라가 출시되긴 하지만, 매번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마다 갈아탈 수도 없는 노릇. 2~3년된 카메라지만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몇 가지만 기억한다면 컴팩트 카메라, 일명 똑딱이로도 멋진 불꽃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죠.
우선 똑딱이라고 불리는 가장 큰 이유는 똑~딱, 다시말해 셔터를 누른 후 1~2초 후가 지난 후에야 ‘딱’하고 결과물이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사진을 찍는 타이밍을 놓쳐서 실망하는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죠. 그럴 때는 ‘반셔터’라는 기능을 기억해두면 좋습니다. 원래 반셔터는 미리 사진을 찍을 조건을 카메라에 임시 저장해 놓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셔터를 완전히 누르는게 아니라 살짝 반만 누르게 되면 당시 ISO, 조리개 등등을 임시 저장할 수 있는데요. 반셔터 상태로 불꽃이 터지는 순간을 기다렸다가....... 불꽃이 정점에 다다라 큰원을 그리는 순간 힘껏 눌러주면 멋진 불꽃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바로 앞에 있는 동반자를 찍어주지 않는 이상 플래시모드는 OFF로 유지를 해줍니다. 아무리 플래시가 좋다해도 저 멀리 하늘에 있는 불꽃까지 다다르지 못합니다. 게다가 플래시가 켜지게 되면 불꽃 사진이 아니라 주변이 밝아지기 때문에 불꽃을 담지 못하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할수도 있다는 것.
2. 이제 디카 필요 없는거야? 스마트폰 카메라
최근 카메라 시장에 큰 경쟁상대가 나타났으니 나날이 발전하는 스마트폰 카메라입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똑딱이 수준에 못미치는 딱 그 정도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을 보면 흐드드 합니다. 800만 화소는 기본, 1500만 화소를 넘나드는 엄청난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보노라면 DSLR이 울고간다죠. 그 작은 몸통 안에 어떻게 그런 카메라가 들어간 것인지....
스마트폰 카메라의 기능은 거의 똑딱이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 방법 역시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카메라가 똑딱이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이유는 바로 강력한 공유기능! 똑딱이에는 없는 와이파이, 3G 기능을 이용해 방금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바로 올려보세요. 사진을 올리는 순간, 여러분은 불꽃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니!
아이폰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해 촬영한 사진. 여기에 불꽃이 들어간다고 생각하면..ㅎㅎ
최근 iOS6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아이폰의 파노라마 기능 역시 불꽃축제 장소에서 매우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설정에서 파노라마 체크를 하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파노라마는 넓은 화면을 끊임없이 담을 수 있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 눈이 닿지 않는 곳까지 불꽃이 터지는 하늘을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올해 불꽃축제에서 매우 휴자 노릇을 할 수 있을 듯 하네요.
또하나, 스마트폰에는 화상통화를 위해 전면에 있는 카메라를 이용해 불꽃과 함께한 셀카를 찍을 수도 있다는 사실! (이미 다 아는 사실이지만..)
3. 살아있는 불꽃을 담아라! 캠코더
불꽃축제..꼭 사진으로 담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이제 그만~~ (아, 예전부터 없으셨다구요? ㅎㅎ) 한 손에는 카메라를, 한 손에는 캠코더를 당당히 들고 찾아갔건만 사진찍다, 동영상 찍다 왔다 갔다 하다보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게 된다는 것. 그렇다고 하나만 집중할 수도 있는 노릇.. 멋진 사진은 카메라에 맞겨두고, 캠코더는 불꽃축제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는데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무리 좋은 캠코더라고 해도 카메라의 화질을 따라가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
캠코더는 불꽃축제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를 담을 수 있으면서도, 주변의 방해를 많이 받지 않는 곳에 설치를 해보세요. 캠코더는 음성정보까지 한꺼번에 저장이 되기 때문에, 주변의 소음이 많으면 그 감동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불꽃이 어느 장소에서 어떤 모습으로 터지는지 사전에 정보를 알아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
마지막으로 DSLR로 불꽃사진 찍는 법을 빼뜨리면 DSLR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섭섭하다 하실 듯. 하지만 이미 DSLR로 사진찍는 방법은 예전에 설명해드렸다는거~ 아래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자, 지금까지 한화와 함께하는 2012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불꽃을 담는 카메라 이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해드린 것과 함께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이 또 하나 있어요. 바로 카메라가 절~대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것. 똑딱이 카메라와 캠코더의 경우에는 반드시 삼각대 챙기는 것 잊으시면 안되구요. 스마트폰 역시 고정할 수 있는 지지대를 준비해 간다면 더욱 멋진 불꽃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진을 삼각대로 찍을 필요는 없을 듯 해요. 여러분의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셔터가 눌러지는 동안 카메라를 여러분의 의도대로 움직여 멋진 모양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오는 10월 6일, 여러분의 멋진 불꽃 사진 기대하고 있을께요~~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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