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한국에 괜찮은 관광지 좀 소개시켜줘!"
"ummm....... 어디가 좋더라.. ㅡ,.ㅡ"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하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이런 상황이 있을겁니다. 막상 추천하려고 하면 어디를 이야기 해줘야할지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닌데요. 요즘에는 이런 문제가 해결됐다고 하죠? 바로 싸이의 강남스타일 덕분입니다. 누가 소개를 하기도 전에 앞다투어 한국의 강남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하기 때문이죠. (역시 싸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해외에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덩달아 한국 강남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지고 있습니다. 외신에 심심찮게 강남이 보도되고 있는데, 얼마 전 진정한 강남스타일의 백화점 식품관을 발견하고는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뉴요커 스타일 부럽지 않은 강남스타일의 '고메이(Gourmet)494'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 WEST 지하1층에 위치한 고메이494. 지난 10월 5일 새롭게 오픈되자마자 강남 사모님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하며 입소문이 퍼졌다고 하는데요. 과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아 있었습니다.
보통 백화점에서 식품관이 차지하는 매출의 비중은 고작 5% 정도이다 보니 백화점에서는 찬밥신세를 면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갤러리아 명품관에 위치한 식품관도 피할 수 없는 문제죠. 하지만 기존 식품관과의 차별화를 선언하며 갤러리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곳이 바로 고메이494입니다. ‘Gourmet’는 미식가, 음식에 밝은 사람을 뜻하고 ‘494’는 위치한 주소의 번지 수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고메이494의 인기비결을 찾아보겠습니다.
먼저 식품코너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준 것은 신선함이었습니다. 신선함? 친환경 유기농 채소라면 대형마트에 가도 볼 수 있는데… 친환경이나 유기농을 뛰어넘는 신선함이 고메이494에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채소코너에서 눈길이 멈췄습니다.
신선한 채소코너라면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는 상추. 그런데 이 상추는 뭔가 특별해 보입니다. 뿌리채 살아있는 싱싱한 상추입니다. 직접 수경 재배해 뿌리채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신선함을 집에까지 가져갈 수 있겠네요.
과일이나 정육, 해산물은 좋은재료와 고급인테리어로 품격까지 더했습니다. 잘 손질된 육류는 구매한 뒤 바로 조리해서 먹을 수도 있다고 해요. 팔딱팔딱 뛸 것 같이 싱싱해 보이는 활어들이 즐비한 해산물코너에는 국내 최초로 즉석에서 전복요리를 조리해준다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해산물코너 옆에 자리한 초밥전문점인 스시마츠모토를 보니 회 한 접시가 간절해집니다.
사실 고메이494에서 가장 차별화를 둔 것은 푸드코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쇼핑하다 한 끼 식사 떼우기 위해 찾는 백화점 지하에 있는 흔해빠진 푸드코트가 아니라 맛집을 찾아 일부러 찾게 되는 그런 푸드코트입니다. 갤러리아가 소문난 맛집만 골라골라 선별한 19개의 맛집이 입점해 있다고 하는데요. 낯익은 맛집들이 눈에 띕니다.
한식, 일식, 중식, 멕시칸, 이탈리아, 분식, 카페, 디저트까지 정말 다양한 맛집이 있어 뭘 먹어야 하나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며칠 전 점심 먹으러 들렀다가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4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포기하고 말았는데 식사시간을 여유있게 잡고 가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푸드코트에서 델리&디저트 코너에 가면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과 일본 국왕이 즐겨 먹는다는 에릭케제르(Eric Kayser)와 빈스앤베리즈(Beans & Berries)도 고메이494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빵의 풍미가 가득 퍼집니다. 다양한 종류의 빵과 패스트리, 샌드위치, 케익, 음료 등을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습니다.
빈스앤배리즈에서는 디저트나 초콜릿 등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달콤한 디저트를 보며 황홀경에 빠져있으니 점원이 맛보라며 준 초콜릿 한 조각을 맛보고 그만 수제 초콜릿 한움큼 샀습니다. 수제 초콜릿을 원하는대로 즉석에서 직접 만들어 주니, 특별한 초콜릿을 원하시는 분들은 지나치지 마세요^^
백화점 쇼핑할 때 눈은 즐겁지만 손이 고생하게 되죠. 아내와 쇼핑가면 늘 쇼핑백들은 남편 몫입니다. 하지만 고메이494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Buy Big 코너에 준비된 빅카드로 쇼핑하면 계산대에서 실제 상품으로 전달해 줍니다. 무거운 대용량 제품은 주차장이나 집으로 배송해주기도 한답니다.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제품을 애써 들고 다닐 필요가 없죠.
또한 소가구를 위한 소용량 상품만 모아놓은 Buy small 코너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안내데스크에서는 디지털 카탈로그를 보면서 선물도 구매할 수 있다니 하니 정말 쇼핑이 편리해졌죠? 고메이494의 마지막 차별화는 간편한 쇼핑에 있었습니다.
식사할 수 있는 공간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답니다. 사실 이 사진은 개장한 지 얼마되지 않아 찍어서 한산하지만 실제는 자리 먼저 확보하는 것이 우선과제랍니다. 가보시면 인기를 실감하실 거에요.
어떤가요? 진정한 강남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만족스러운 공간이죠? 고품격 식품관과 명품 맛집의 만남으로 탄생한 새로운 명소, 외신에 소개해도 자랑스러울 것 같지 않나요? 참, 고메이494는 분당선 압구정 로데오역 개통으로 더욱 쉽게 찾아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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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하얀잉크) l 한화프렌즈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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