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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람들/한화인 이야기

인기만점 부장님의 원동력은 '테니스'?


 

"자~ 주중에 열심히 일한 무한상사! 주말에도 모여라!!"

무한상사의 유 부장은 항상 활력이 넘칩니다. 가장 먼저 출근해 사무실을 정돈하는 것은 물론이요, 팀원들에게 따뜻한 조언도 아끼지 않습니다. 책임감은 물론 팀원들을 늘 배려해주니 사무실에서도 항상 인기 만점이죠.

 

 

한화에도 유 부장 같은 존재가 있다는데요. 한화건설 화공설계팀 신성민 부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신성민 부장의 힘의 원동력은 바로 ‘테니스’라고 하는데요. 옷이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에너지를 쏟아내고 나면 운동이 가져다 주는 개운함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이에 햇살 좋은 한강공원 이촌지구 테니스경기장에서 신성민 부장을 만나봤습니다.

 

 

즐겁고 여유롭게, 코트 위 황제의 노하우

 

“자, 간다아~ 허이짜!”
“나이스 스매싱!”
“카메라 앞이라고 오늘따라 공이 너무 매운 거 아니야?”

 

파이팅 넘치는 기합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신성민 부장이 친 공이 힘차게 날아 바닥에 꽂힙니다. 채 받아 치지 못한 상대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짧은 탄식을 내뱉으며 웃어 보입니다. 테니스 기술을 좀 더 익히려고 찾은 동호회이지만 정작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동호회 회원들의 프로 근성과 스포츠맨십, 그리고 경기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였습니다.

 

“일단 경기에 들어가면 끈질긴 근성을 보이는 모습에서 묘하게 자극이 돼요. 금요일 밤 이런저런 일로 늦은 귀가를 하여도 토요일 아침만 되면 눈이 떠지는 이유죠(하하). 일주일에 두 번, 퇴근 후 개인 지도를 통해 세트당 20~30분씩 운동하고 나면 몸이 그렇게 가뿐할 수가 없어요.”

 

공격이 성공했을 때의 손맛과 성취감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2005년부터 테니스를 하기 시작한 신성민 부장은 아마추어 테니스대회에서 챌린저 복식으로 ‘우승’이란 화려한 경력까지 갖고 있습니다. 정교한 기술은 물론 30분씩 이어지는 랠리에도 흐트러짐 없는 강철체력에 동호회 회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한다는데요. 그가 회원들에게 조언하는 것은 “목표의식을 갖되 즐기면서 훈련하자는 것”입니다. 그 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결정적인 순간에 충분히 발휘하려면 마음의 여유가 필요한데 공에 얽매이기보다는 경기를 즐겨야만 그런 여유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평소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쓸 수 있다는 게 테니스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민첩성이나 조정력, 폭발적인 순발력을 길러주기도 하고요. 경기를 하다 보면 언제 어디로 날아올지 모르는 공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에도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감각을 익히는 데도 그만이지요. 공 하나를 두고 상대방과 심리전을 하는 것도 하나의 흥미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어요.”

 

신성민 부장의 분연의 업무는 플랜트사업본부 내에 화공설계팀의 팀장으로 라이선스를 받아 공장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고민하고 셋업 하는 일을 지시하고 있지만, 주말만큼은 한화건설 테니스 동호회에서 안 하는 일 없는 해피 바이러스로 통합니다.

 

 


에너지 스매싱! 열정과 배려를 치고 받다

 

“끊임없는 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지치지 않는 열정을 바탕으로 동호회 회원 모두 하나의 목표가 있어요. 저는 그게 가슴 뻐근할 정도로 자랑스러워요.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기초가 된 탄탄한 팀워크도 빠뜨리면 섭섭하지요.”

 

 

웃고 떠들며 대화에 몰입하다가도 테니스 이야기가 나오니 눈빛이 또렷해지는데요. 한화건설 테니스 동호회는 10여 명의 회원이 주말마다 함께 운동합니다. ‘주중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엔 테니스로 땀 흘리며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 또 다른 한 주를 준비한다’는 것이 그의 모토입니다.

 

신성민 부장은 테니스 초보자라도 한화건설 테니스동호회에서라면 얼마든지 기량을 향상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동호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라켓 잡는 법부터 스윙 자세, 서브, 로브, 발리, 포핸드, 탑스핀, 오버핸드 스매싱 기술까지 테니스의 모든 것을 ‘원포인트 클리닉’으로 전수해주기 때문인데요. 또, 사무실에서는 팀원으로, 동호회에서는 동료로 만나는 직원들과 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뿐 아니라 동료애를 쌓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팀원이자 동호회 회원인 민석현 대리는 “신성민 부장님은 책임감은 물론 팀원들의 입장을 배려해주고 거리감 없이 편하게 대할 수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테니스 경기장에서는 시간이 아주 느릿느릿 흘러갑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강바람을 타고 새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죠. 승부의 여운을 뒤로하고 이어진 점심. 사실 이 사람들, 허구한 날 삼삼오오 모여 함께 밥 먹는 게 일상이지만 참 밥맛이란 건 그때그때 다른가 봅니다. 오늘은 또 오늘만의 자장면이 맛있고, 만찬은 아니지만, 함께 나누는 이야기가 맛있고, 지금 함께하는 이 분위기가 맛있습니다.

 

오늘의 경기처럼 우리네 인생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하길 그리하여 다소 느리게 가더라도 뜨거운 가슴으로 사는 건강한 동반자로 한결같이 곁에 설 수 있기를, 신성민 부장은 바라고 또 믿습니다. 신성민 부장이 다시 라켓을 거머쥡니다. 동료에게 또 한 차례 새로운 에너지를 스매싱할 모양인데요. 건강한 도전이야말로 인간을 성장시키고 세상을 살맛 나게 하는 법이니 말입니다.^^

 


* 이 컨텐츠는 한화건설 e뉴스레터 '클로즈 업' 내용을 재구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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