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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람들/한화인 이야기

엄마에서 보험왕으로 완벽 변신할 수 있었던 힘

 


 

“나하고 계약하자면 할 거예요?” 인터뷰가 끝날 무렵 그녀가 기습적으로 물었습니다. 맛깔 나는 말솜씨로 인터뷰 내내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하자 소녀 같은 눈매를 접으며 반대로 질문을 던지시더라고요. 인터뷰 내내 느꼈던 매력이 바로 이런 것이었습니다. 마음을 다해 상대를 대하고 그것을 자신의 성취로 가져오는, 영리하고 예리한 반전의 매력말이죠. 평범한 전업주부에서 완벽 변신한 한화생명 광명지역단 소하지점 한숙 SM의 매력에 함께 빠져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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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엄마, 완벽한 FP가 되다


오로지 집안일과 아이들밖에 모르는 전업주부였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게 해주어야 직성이 풀리는 조금은 극성맞은 엄마였죠. 터닝포인트는 외환위기에 찾아왔습니다. 남편이 크게 하고 있던 사업이 어려워져 당장 일을 해야 했다네요. 인연은 자신에게 보험료를 받으러 오던 당시의 FP에게서 시작됐습니다. 자신을 찾아온 FP를 물끄러미 보다 “한 달에 얼마나 버냐” 물어봤고 “한 300만 원 번다”는 말에 망설이지 않으셨대요.

 


여유 있는 생활을 하다가 어디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을 하며 100만 원, 200만 원 받으면서 일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 삶이 용납이 안 됐어요. 나는 내가 하는 만큼의 보수와 지불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청해서 FP 생활을 시작했어요. 자신도 없었고, 보험이 뭔지도 몰랐지만 아이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 하나만 있을 뿐이었죠.

 

 

말한 것처럼 남편이 부도가 난 상태였기 때문에 주변에 일을 시작했다는 얘기도 못했어요. 채권자들이 많았으니까. 그때 알고 지내던 사장님 딱 한 분께 말씀을 드렸더니 “거기 다니면서 돈을 벌면 내게 진 채무를 갚을 수 있겠냐” 물어보시더군요. 그렇다고 약속을 드렸더니 처음에 예닐곱 곳 정도를 소개시켜 주셨고, 그 주변을 키워가며 일을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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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때부터 언제나 성적은 우수 이상을 해냈고, 언제나 ‘우승’이라거나 ‘월 급여 500만 원 이상’ 등의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하나하나 달성해 나갔습니다. 그걸 못하면 자기 자신을 ‘들볶아댔다’고 할 정도로 열심히 달렸죠. 퇴근 이후에 고객을 만나는 일이며 주말 근무까지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내가 아깝다

 

매번 무섭게 좋은 성과를 내며 경제적인 안정을 찾았지만 좋은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분당에서 전업주부만 하다 구로공단의 지점으로 들어와 다른 FP들과 잘 섞이지 못해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고, 소중한 큰 아이가 대학입시를 어떻게 치르는지도 몰랐으니까요. 2008년에는 에이스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해외 워크숍을 다녀오다 큰 교통사고를 당해 평생 척추에 핀을 꽂고 생활하게 되어버리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바닥에 앉아 있는 건 힘드시대요. 그렇지만 고객을 생각하면 집에 가만히 있을 수 없으시다네요.

 


몸이 이렇게 아프고 나서는 오히려 집에 누워있지 않으려고 해요. 누워 있으면 누워만 있으려고 하게 되니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더 힘들어요. 물론 사고 후에는 그만두려고 했죠. 그런데 누구보다 나를 걱정해주는 고객들 생각하면 그만둘 수 없어요. 일을 시작하고 10년이 넘으니까 주변에 그만두는 FP들을 많이 보잖아요. 그럴 때 고객들은 참 힘들어 해요. 난 우리 고객들에게 그렇게 못해요. 더구나 내 고객들은 내 아픔을 나보다 먼저 알아줘요. 저렇게 힘든 일을 겪었는데, 정말 대단하다. 그런 마음으로 사인해주신 분들이 많은데 나에게 감동받은 고객들을 두고 갈 순 없을 것 같아요.


나는 일반 가정주부들보다 보고 듣는 게 많고, 지식도 많잖아요. 그러니까 금융문제부터 시작해 아이들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로 고객들에게 조언자가 되어주죠. 내가 가진 지식, 내가 가진 노하우 같은 걸 썩힐 이유가 없어요. 그게 얼마나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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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고객들로부터 들었던 가장 기분 좋은 칭찬은 “늘 한결같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항상 흐트러짐 없이 똑같다는 이야기. 늘 그 자리에 있어주는 사람이라는 말은 정말 큰 힘이 된다고요.

 

 



마음으로 다가가고 전문성으로 설득한다

 

상품에 대한 수용성이 강해요. 상품이 출시되면 우선 많은 연구를 한 후에 고객 몇몇에게 전화를 해 반응을 먼저 봐요. 고객들에게 설명했을 때 그들이 받아들이는 반응이 긍정적이거나 “어머, 괜찮다” 정도의 반응이 나온다면 그때 확신을 가지고 그 상품을 주력해서 판매하죠. 그렇게 ‘촉’이 왔던 상품 중 하나가 전환CI인데, 그때 성장을 많이 했죠.


 

그럼요. 그래서 강의도 많이 다녀요. 비단 상품에 대한 강의뿐만이 아니라 첫 상담에서 마지막 계약에 이르기까지 성사시키는 과정, 고객을 대하는 태도 같은 것들에 대해, 그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은 다 가르쳐줘요.

 


“최선을 다하면 그 대가는 반드시 온다”고 얘기해요. 길지도 않은 인생, 자신의 일에서 반드시 성공을 거둬보라고 해요. 회사에 들어왔다면 경제적인 이득 이외의 성취들을 찾아봐야죠. 나오면 얼마나 좋아요? 내 책상이 있고, 내 동료가 있고, 나를 도와주는 지점장님이 있고. 모든 게 갖춰져 있으니 나만 열심히 하면 되잖아요. 그래서 이왕 할 거라면 “계약을 먼저 하고 나머지 일을 해라. 개인적인 일을 다 보고 나서 계약을 하려고 하면 때는 늦는다. 고객이 기다려주는 것도 아니다”라고 얘기해주죠.

 




쉬는 내가 일하는 나를 응원한다

 


주말에 절에 가서 한 주를 정리하고, 또 새로운 한 주를 계획해요. 한 주 동안 잘했던 것, 마음 아팠던 것 다 내려놓는 심정으로 가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또 다음 주를 생각하면서 누굴 만날지, 무엇을 할지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죠.

 


저와 함께하면서 성공한 매니저와 팀원들이 참 많아요. 저로 인해 동기부여가 되어 성장한 분들도 많죠. 올 한 해도 우리 지점과 우리 팀이 모두 그렇게 잘됐으면 좋겠어요. 리크루팅 많이 성공하구요. 또, 건강했으면 좋겠고, 목표에 맞게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그래요? 그럼 나하고 계약하자면 할 것 같아요?(웃음)

 


한숙 SM과의 인터뷰 내내 그녀가 정말 자신과 자신의 일을 사랑한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번 만나보면 그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그녀. 그녀의 과거, 오늘 그리고 내일의 열정까지 응원합니다!



 

취재 / 박경화 더서드에이지

사진 / 이원재 / Bomb 스튜디오

 

* 이 컨텐츠는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 '열정 24' 내용을 재구성 했습니다.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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