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은 매년 1월부터 시작하지만, 한 해의 진정한 출발은 3월이 아닐까 싶습니다. 학생들이라면 입학식, 개학식으로 학기를 시작할 테고요. 또 사회인이라면 상반기 공채 시험에 도전할 테니까요. 특히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3월은 ‘공채의 계절’이라고 불리는데요. 한화그룹 역시 2013년을 맞아 상반기 신입사원 정기공채를 진행하고 있어요. ‘한화인’ 되기를 꿈꿔왔던 분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건, 내가 가고픈 그 길을 먼저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따뜻한 조언일 거예요. 앞서서 한화인이 되신 분들의 발자국을 따라 걷다 보면,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이 더욱 또렷이 보일 테니까요. 오늘은 한화케미칼 W&C 영업팀의 강수진 씨를 만나 멋진 한화인이 될 수 있는 비법을 물어봤습니다.
한화케미칼 W&C 영업팀에서 수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강수진입니다. 저는 2012년 7월에 입사한 새내기 직원이에요. 채용 전제형 인턴으로 한화에서 2달 동안 일하다가 입사했는데요. 매일매일 새로운 것들을 배우며 즐겁게 일하고 있답니다.
먼저 입사한 선배들의 조언을 듣기도 하고, 인터넷 취업카페에서 정보를 검색하기도 했어요. 자기소개서 쓰는 법, 면접 후기 등을 보면서 도움을 받았어요.
저는 소위 말하는 ‘스펙’이 높은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나의 어떤 부분을 어필하면 좋을까를 고민했죠. 대학시절에 연합 동아리 활동을 했던 경험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때 다른 대학 친구들과 함께 연합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공부도 하고, 공모전에도 참가하고, 봉사활동도 했거든요.
한번은 시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에 ‘아마추어를 위한 야구장 건립’이라는 아이디어를 냈었는데요.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그때 조장으로 활동한 경험이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연합 동아리에서 우리 조만 여자 조장이었거든요. 조장이라는 자리가 부담도 되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끝까지 해내면서 저 자신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을 자기소개서에 풀어냈죠.
면접에 오라는 안내를 받았을 때, 일단 기본적인 것부터 준비했어요. 정장 한벌을 사고 회사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을 공부했습니다. 한화 홈페이지, 뉴스 등을 살펴보며 기업에서 최근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아봤어요. 한화 면접이 제 인생의 첫 면접이었거든요. 그래서 면접 당일 날에는 ‘아직 준비가 부족한데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더라고요. 하지만 첫 면접이니까 마음을 비우자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면접 때도 기죽지 않고 대답했죠. 다른 분들은 지원자답게 예의 바른 모습만 보여주셨다면, 저는 면접관의 질문에 당당하게 반문도 했어요. 그런 모습들이 오히려 좋은 이미지로 보여지지 않았나 싶어요.
장교동 본사는 제가 학교 다닐 때 자주 지나다니던 곳이거든요. 대학생 때 점심시간에 쏟아져 나오는 멋진 직장인들을 보면서 부러워했었죠. 도심 중심가에서 커리어 우먼으로서 일하고 있다는 그 자체가 굉장히 즐거워요. 또 우리가 생산하는 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을 때 뿌듯합니다.
일하려면 회사에서 만들고 있는 제품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는데요. 화학공학 쪽의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우리 제품을 알아가는 데 시간이 필요했어요. 또 해외영업 업무를 하려면 사람을 대하는 지혜도 필요한데요. 그런 부분들을 많이 배워나가고 있어요.
학교에서는 또래끼리만 친하게 지내면 되잖아요. 하지만 회사에 오면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과 함께 일해야 해요. 특히 신입사원으로 입사를 하면 나보다 연령이 높은 분들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데, 세대 간의 격차가 없을 수 없겠죠. 입사하기 전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마음의 준비를 하면 좋을 거예요. 또 어른들과 공감할 수 있는 대화 주제를 찾는 것도 도움이 될 텐데요. 저의 경우에는 팀장님과 사랑을 주제로 얘기를 하곤 해요. 사랑은 모든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누구나 경험해 본 주제니까요.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진 후배요. 그런 신입사원들을 보면서 선배들도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것 같아요. 또 후배들이 마음을 털어놓고 상담할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어요. 일적으로도 배울 점이 많은 선배가 되는 건 기본이구요.
취업 준비생 입장에서는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고민과 걱정이 많을 거예요. 그래서 남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경우도 많고요. 하지만 노력한 만큼 결실이 있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준비하셨으면 해요. 또 입사 전에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셨으면 해요. 한화는 계열사가 많으니까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정해서 차근차근 준비하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또 분야를 확고히 정했다면 관련 서적도 읽고 학회에도 나가면서 지식을 쌓아가면 좋을 거예요.
나에게 한화란 제2의 학교예요. 여대를 나왔는데 한화에 입사하니 남자 직원들이 많아서 남녀공학에 온 기분이고요. 또 하루하루가 새롭고 배우는 게 정말 많아요. 그래서 단순히 일하는 회사가 아니라 좋은 배움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해외로 뻗어나가는 한화인이 되고 싶은 강수진 씨! 자신의 분야에서 경험을 많이 쌓아서 해외에서도 회사를 위해 활동하고 싶다네요. ‘회사와 함께 성장해가는 나’ 또는 ‘나와 함께 성장해가는 회사’ 상상만으로도 즐겁네요^^ 예비 한화인 여러분도 이렇게 전문성을 키워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실 수 있습니다. 남은 면접 준비 잘 하시고 힘내세요!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한화 사람들 > 한화채용 정복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화채용] 내가 입사 면접이 제일 자신 있었던 이유 (1) | 2013.04.02 |
---|---|
[한화채용]태권도부가 사회생활에 큰 도움된 이유 (0) | 2013.03.15 |
2013년 상반기 한화채용의 모든 것 '한화채용솔루션' (9) | 2013.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