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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여행/맛집

[꿀꺽맛지도 시즌2] 혼자 가도 당당한 모태솔로 추천맛집 총정리

 


엄마 뱃속에서부터 시작됐다는 뜻의 모태솔로! 이성간의 교제를 하지 않은 채 티끌 하나 묻지 않고 굳건히 솔로의 길을 걸어온 솔로의 달인 분들입니다. 모태솔로 1~5년차의 경우는 경험이 없고 솔로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이성앞에서 순수하고 깨끗한 영혼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10년차 이상의 경우는 오랜 절망을 경험한 후 해탈에 이르러 연애가 뭔지 외로움이 뭔지 가물가물해 지기까지 합니다. 혼자 즐기는 기쁨에 심취해 연애의 필요성조차 못 느끼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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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진정 혼자 즐길 줄 아는 모태솔로들이 홀로 개척한 맛 집들은 이형돈PD의 먹거리X파일 뺨치는 검증된 착한 식당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순수한 영혼, 모태솔로님들을 솔로 기간에 따라 군대 계급별로 나누고, 계급별 즐기면 좋을 힐링 식당을 추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경험에서 우러난 모태솔로님들의 추천 맛 집이기에 더욱 신뢰도 높은 꿀꺽 맛지도가 탄생했으리라 자부합니다. 자~ 그럼 나 홀로 우아하고 당당하게 즐기는 식도락 여행!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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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갓 모태솔로 부대에 입대한 모태솔로 계급 ‘이등병’! 자신이 모태솔로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한 없이 위축되고 초라해지는 시기입니다. 모태솔로의 쓴맛 톡톡히 보며, 이 시절 대체 언제 끝나나 눈앞이 캄캄해지기만 합니다. 모태솔로 이등병의 서러움을 달래줄 수 있는 건 뭐니 뭐니 해도 맛 집이거늘 아직 그런 지혜를 터득할 계급이 아니니, 역시 고참의 맛 집 충고가 필요하겠죠? 언젠간 가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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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습 삼아 가보는 ‘처가집’에서는 그간 못 받은 관심과 위로를 정다운 맛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요즘 시대엔 쉽게 맛볼 수 없는 손으로 반죽해 뽑아내는 메밀막국수는 무한 사랑 주시던 시골 할머니 댁에서나 먹어봤을 법한 맛입니다. 쫄깃한 국수와 국물 맛이 그야말로 일품이지요. 대한민국에서 멸치국수 가장 맛있는 집으로 모태솔로 이등병의 텅빈 가슴 추가금 없이 면 곱빼기로 채워주는 착한 맛 집입니다. 친절한 주인아저씨와 두런두런 얘기하다 보면 주변의 커플들 눈치 볼 일도 없지요. 어느 정도 배가 찼다면 달콤한 후식으로 올라오는 서러움 눌러줄 차례! 사랑 못 받은 모태솔로 이등병의 영혼을 닮은 몬스터가 마치 도플갱어처럼 컵케익 위에 우뚝 서있는 몬스터 컵케익을 먹다 보면 그 치명적인 달콤함에 마음이 즐거워질 겁니다.

 

 

 

 


모태솔로 짬밥 좀 먹어 본 ‘일등병!’ 외롭긴 하지만 슬퍼 울 정도는 아닙니다. 혼자 쇼핑하고 혼자 영화보고 혼자 밥 먹는 행위를 수 차례 시도해본 바 있을 겁니다. 하지만 혼자 밥 먹으러 가도 떳떳하고 즐겁게 먹지는 못하고 두 입에 눈치 한 번, 세 입에 휴대폰 한 번 쳐다보며 먹지요. 그래도 일등병은 솔로의 안락한 환경만 제공되면 맛있게 먹을 수는 있으니 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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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가 혼자 밥 먹기 가장 편한 대표적인 장소 분식집. ‘제일 분식’은 과거부터 수많은 솔로들이 오간 오랜 전통을 지닌 곳입니다. 매콤한 양념에 두툼한 오뎅이 어우러진 밀가루 떡볶이를 추억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센 불에 바로 볶아 내놓는 따끈한 잡채도 입이 즐거워지는 메뉴입니다.

 

솔로의 처절한 맛을 소주와 함께 달랠 수 있는  ‘마장 왕순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푸짐한 머리고기들과 내장 그리고 주인어르신이 손수 만든 왕순대와 부추 겉절이를 한 입 품으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어진답니다. 좀 더 일등병답게 즐기고 싶다면 ‘고궁의 아침’으로 가세요. 혼자 온 손님도 반겨주시는 사장님~ 정갈하고 다채로운 한식 즐기고 창경궁 산책은 팁입니다. 일등병이 마지막으로 도전할만한 심화 맛집! ‘숙이네’! 둘이 먹기엔 늘 모자란 간장게장을 혼자서 모조리 아그작 아그작 먹어 치우고, 게 뚜껑에 이 고민 저 고민, 이 설움 저 설움 다 넣고 비벼 먹으며 확실하게 기분전환 될 겁니다.

 

 

 

 


모태솔로 계급 ‘상병’쯤 되면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심지어 혼자라는 데서 오는 안도감까지 형성됩니다. 다만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키스데이, 연말만큼은 모태솔로 ‘상병’계급에게도 고난의 시기입니다. 이때를 잘 버티기 위해서는 혼자서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맛 집 BEST5 정도는 평소에 찾아놔야 합니다. ‘상병’쯤 되면 고기도 혼자서 맛있게 뜯을 수 있고, 드라마 주인공처럼 주점에서 혼자 소주를 홀짝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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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운치를 즐기고 싶다면, ‘사이코스시’에 가서 나가사키짬뽕과 함께 술 한 잔 기울이세요. 10년 묵은 외로움이 얼큰한 국물과 함께 사라질 겁니다. ‘사람은 떡이 될 수 있다’를 증명하고 싶은 날은 자그마한 복층 구석에 짱 박혀 먹을 수 있는 장점과 엄마 손 그대로의 닭볶음탕을 즐길 수 있는 ‘오두막’주점이 딱입니다. 매콤 달콤한 닭 볶음탕을 안주 삼다 보면 고난의 시간쯤 후딱 흘러가고 다음 날 천장 보고 누워 물을 찾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또한 혀가 탈 듯 헥헥거리며 먹는 매운 해물갈비찜을 먹고 있노라면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든 흉보든 신경 쓸 겨를조차 없지요. ‘갈비씨’의 그 중독성 있는 해물갈비찜은 그래서 모태솔로 ‘상병’들의 단골집입니다. 여름철 갈증과 허기를 채워주는 ‘산까치냉면’에서 비빔냉면과 물냉면이 합체된 꿀 맛 같은 냉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원한 물냉면이 갈증을 해소시켜 주고 감칠 맛나는 비빔냉면이 허기를 가라앉혀줄 겁니다.

 

 

 


진정한 모태솔로! 이 정도는 되야 모태솔로지~ 한 평생 일편단심 민들레로 자신만을 사랑하며 살아온 ‘병장’계급! 이들의 눈에는 쓸데없이 피곤하게 사귀는 커플들이 불쌍할 지경입니다. 혼자라면 언제든지 무엇이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데 굳이 함께하느라 복잡하게 살아가는 커플 족들이 왜 저러고 사나 신기합니다. 그렇기에 병장계급, 모태솔로 초 고수들의 맛 집은 특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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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는 2인 이상 먹어야 된다는 편견을 깨어버린 곳, 바로 ‘하냐 샤브정’입니다. 이곳에는 1인용 화덕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 익혀먹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이 곳의 별미 돼지고기 샤브샤브는 솔로들이 즐겨 찾는 단골 메뉴입니다. 여기다 모태솔로의 애환을 정종과 함께 희석시켜주면 자신이 모태솔로라는 사실까지 증발될 것만 같지요.


신개념 맛 집 ‘지구당’은 커플들이 가면 오히려 눈치 받는 곳! 커플들이 소리 높여 이야기하거나 속닥속닥 사랑을 속삭여도 주인장이 주의를 줍니다. 3명 이상의 손님은 받지도 않으며 술 또한 1인당 딱 생맥주 한 잔만 팔죠. 메뉴는 규동과 오야꼬동 뿐인데, 그 맛이 정말 일본 본토의 맛입니다. 부드러운 오야꼬동 한 입이면 모태솔로 병장계급이란 사실이 흐뭇해질 겁니다.


혼자서도 우아하게 럭셔리하게, 혼자니까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루이쌍끄’! 고소한 스파게티에 향긋한 와인을 천천히 음미하며 먹을 수 있습니다. ㅜㅡ 무엇보다 모태솔로 병장계급이 숨겨둔 시크릿한 맛 집, 바로 ‘마담밍’인데요. 이곳은 작은 테이블들이 마련돼 있어 혼자 온 병장들을 반기고 매콤 시원한 냉짬뽕에 혼자라면 면을 더 챙겨주시는 마담님의 센스까지! 단연, 추천 할 만합니다.

 

 

 


메뉴선정에 눈치 볼 것 없고 천천히 음미할 수 있는 모태솔로님들의 1인 식사야말로 싱글라이프의 특권이자 액기스가 아닐까요? 혼자 먹어도 떳떳하고 심지어 우아하기 까지 한 모태솔로 맛집 리스트! 어떠셨나요? 혼자라고 절망하기보다 혼자만의 시간을 행복하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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