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안나게 딴죽거는 스마트한 방법 대공개!

 

 

 

여러분은 ‘딴죽을 걸다’라는 말은 아시나요?

 

‘딴죽을 걸다.’는 보통 ‘잘 진행되는 일에 찬물을 끼얹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데요. 하지만 딴죽이라는 의미가 무조건 부정적인 의미로만 사용되어야 할까요? 정당한 딴죽은 객관적인 시선으로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도 있다는 사실!

예를 들어 2003년 대구 지하철에서 발생한 화제의 경우, 대구 지하철 종합사령실에서 운행 중인 전동차 기관사들에게 “중앙로역에 불이 났으니 조심해서 진입하라.”라는 어처구니없는 지시를 내렸다고 해요. 만약 기관사가 그 지시에 응하지 않고 딴죽을 걸었다면 더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무작정 딴죽을 거는 것은 좋지 않지만, 의견이 분명하고 타당할 때는 딴죽을 거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껴지지 않으세요? 오늘은 한화데이즈와 함께 타당하고 시의 적절하게 ‘딴죽을 거는 법’을 알아볼까요?

 

 

 

 

딴죽을 걸었어야 한다는 후회는 대개 뒤늦게 찾아오기 마련이죠? 우리는 흔히 내 주변 상황에 파묻혀 다른 대안을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휩쓸려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딴죽을 걸기 위해서는 먼저 상황을 한 발짝 떨어져서 보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아무리 급한 상황이라도 단 10초만 여유를 가지고 자기 자신을 훈수 두는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또한 딴죽을 걸기 전 가장 먼저 할 일은 먼저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모두가 동일하게 인식하는 것인데요. 대부분의 실수는 같은 상황을 각자 다르게 해석할 때 저지르게 되기 마련입니다. 일단 지금 어떤 상황인지를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이 그 상황을 한 발짝 떨어져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그다음의 딴죽이 유효타가 될 수 있는 거죠.

 

 

 

누군가 조금이라도 괜찮은 의견을 제시한다면, 가능한 한 그 자리에서 칭찬하는 것이 좋은데요. 혹시 그게 어렵다면 나중에라도 꼭 그에게 칭찬을 전해주세요. 이런 행동은 서로의 분위기를 긍정적이고 개방적으로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진정한 동료’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 딴죽을 걸고서 혼자 고립되지 않으려면 ‘진정한 동료’는 필수겠죠?

  

 

 

 

 

하지만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안다.” 라는 영화 ‘부당거래’의 류승범씨의 대사처럼 대인관계에서 일방적인 호의가 계속되면 그걸 당연한 권리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사실! 이런 상황을 오래 겪을수록 자존감은 낮아지고 “지금 내가 뭐라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는데요. 칭찬은 하되 적당한 딴죽으로 상대방이 여러분을 쉬운 존재로 생각하지 않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

 

 

 
딴죽걸기란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요. 딴죽을 연습 없이 자연스럽게 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답니다. 일단 주변에서 보고 따라 할 사람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주변에 그런 모델이 없다면 말을 잘하는 사람, 태도가 좋은 사람, 남들에게 호감을 얻는 사람들을 보고 그들의 언행과 태도를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 그 연습이 축적되면 딴죽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괜찮은 사람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진답니다.^^

 

 

 

 

지금까지 스마트하게 ‘딴죽 거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부정적이었던 딴죽에 대한 생각에 변화가 생기셨나요? 딴죽은 더는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과 모두의 실수를 줄이고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타당한 이유 없고 너무 잦은 딴죽은 오히려 해가 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글 정근영 심리학자
* 이 컨텐츠는 한화 사보 '생각을 스마트하게' 내용을 각색한 것입니다.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