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이면 딱 끝! 시들지 않는 카네이션 만드는 방법

2014년이 기다려왔던 첫 번째 이유. 5월의 황금연휴 잘 보내셨나요? 역시 쉬는 날엔 어찌나 시간이 잘 가는지 4일이 마치 4시간처럼 지나버린 것 같네요. ^^ 

그러고 보니 오늘이 바로 5월 7일! 내일을 위하여 부모님께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고르는 일은 늘 고민이 되면서도 기쁜 일 인 것 같아요. 수많은 선물들 가운데 어버이날에는 역시 카네이션이 먼저 떠오르곤 합니다. 늘 금방 시들어버려 속상하기만 했던 카네이션! 오늘은 시들지 않는 하나뿐인 특별한 카네이션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카네이션 만들기 준비물

색상의 리본, 가위, 실(바늘), 양면테이프, 글루건, 라이터, 화분, 돌, 볼펜

재료가 준비 되었다면, 영원히 시들지 않는 카네이션 만들기 시작해볼까요?^^

카네이션을 만들기 전,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예쁘게 만들어질 카네이션을 꾸며 줄 리본을 만드는 일인데요.^^ 카네이션으로도 충분이 예쁘지만, 리본으로 꾸민다면 더욱 예쁘겠죠? 간편하지만 카네이션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줄 더블 리본 만들기 시작할게요!

1) 리본을 사진처럼 만들어주시는데요. 손으로 가운데 부분을 잘 고정시켜주시면서 따라오시면 됩니다.

2) 우측아래 리본을 뒤로(대각선방향) 감아 올려줍니다.

3) 올린 리본 끝은 다시 대각선방향 아래쪽으로 늘어뜨리면 됩니다.

완성된 리본의 가운데 부분을 빵끈이나 리본 자투리로 묶어 고정시키고, 묶은 뒤에는 리본볼륨을 예쁘게 잘 만져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리본은 응용해서 머리끈이나 핀, 머리띠에 달아 헤어 악세사리를 만들수도 있고, 리본을 두개 겹쳐서 만들면 왼쪽 사진처럼 컬러풀한 리본을 만들 수도 있답니다!

집에 잘 나오지 않아서, 혹은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안 쓰는 볼펜 하나씩 있으시죠? 이렇게 안 쓰는 볼펜이 이번 카네이션 만들기에는 꼬~옥 필요한 재료라는 점! 안 쓰는 볼펜의 화려한 변신, 지금 알려드릴게요.^^

1) 우선 리폼 할 볼펜을 준비합니다

2) 볼펜에 양면테이프를 돌돌 감아줍니다. 이때, 주의하실 점은 펜이 분리되는 부분만 감아주셔야한다는 점이에요! 분리부분을 잘 확인하고 시작하셔야 나중에 리필해서 쓰실 수 있답니다.

3) 앞부분부터 꼼꼼하게 리본을 감아주시면 되는데요. 처음 한바퀴는 수평으로 돌려주시되 다음 바퀴부터 각도를 틀어서 사선으로 감아올라가면 됩니다.

4) 맨 끝부분은 글루건이나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여 마감처리해주세요.

아참, 볼펜 끝에 글루건을 살짝 묻혀두면 볼펜 심에서 나오는 잉크가 막혀 여기저기 묻지 않아서 좋다는 점! 물론 선물하실 때도 굿굿 ^^

시들지 않는 카네이션 만들기 3단계! 바로 이번 만들기의 핵심인 꽃 만들기인데요, 어버이 날에 카네이션을 선물 했지만 금방 시들어 버려 아쉬우셨죠? 이번 단계에서 만들 꽃은 절~대 시들지 않으니 걱정마세요!^^

1) 우선 리본의 길이는 50cm에서 70cm정도 어림잡아 잘라주세요. 길이가 길 수록 꽃이 더 풍성해지겠죠?

2) 그리고 적당한 간격으로 홈질해주시면 됩니다. 간격에 따라 주름이 생기는데 간격이 넓을 수록 큰 주름의 풍성한 꽃이 만들어지고 간격이 좁을 수록 잔주름의 귀여운 꽃이 완성됩니다.

3) 홈질이 끝나면 실을 잡아당겨 주세요.

4) 실 있는 쪽을 동글동글 탄탄하게 말아주세요.

여기서 TIP! 리본을 자른 후에는 라이터로 꼭! 끝을 살짝 그을려 주세요. 그럼 올이 풀리지 않고 단단해진답니다. 또한 너무 느슨하게 마시면 꽃 간격이 넓어 흐물거릴 수 있습니다. 끝까지 잘 말아 글루건으로 단단하게 고정하는 센스!^^

1) 볼펜대 리폼을 마치고 꽃까지 안전하게 달았다면 펜대와 같은 색상의 더블리본 두개를 앞뒤로 달아줍니다.

2) 그리고 조금 더 풍성하고 밝은 컬러의 더블리본을 앞뒤로 달아주면 끝!

마치 부케를 연상시키는 듯한 모습이죠? 카네이션은 풍성하면 풍성할수록 더욱 예쁘다는 사실!

핑크 카네이션을 만드는 방법은 뭔가 다를까요? NO! 앞서 만든 빨간 카네이션을 만드는 방법과 동일하답니다, 다른 색상의 카네이션을 만들고 싶다면 색상만 다르게 하여 만들면 된다는 사실!^^

예쁜 카네이션 볼펜이 완성되었지만, 왠지 이대로 선물하기엔 어색하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글루건과 장식용 돌을 번갈아 뿌리다가 맨 위에는 투명본드로 코팅하여 화분에 심었더니 장식용 소품으로도 너무 예쁜, 마치 산 것처럼 멋진 제품이 탄생했습니다!

어떠셨나요? 적은 재료들만으로 선물용으로도 좋고 인테리어용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예쁜 어버이날기념 카네이션 볼펜과 마음이 담긴 편지 한 통으로 부모님께 감사를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사랑의 표현도 잊어서는 안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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