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저녁까지, 화학과 동거하는 자취생의 하루 알아보기

요즘 1인 가구가 늘고 있다고 하죠? 최근 ‘식샤를 합시다’와 같은 1인 가구 드라마도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요. 제 생각에 이런 1인 가구의 50% 이상은 아마도 대학교 자취생이 아닐까 싶어요. 저 또한 그 많은 자취인구 중의 한 명이고요.

오늘은 제가 그 자취생을 대표해서 하루 일과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 생활 속에 숨겨져 있는 한화케미칼의 화학제품들을 쏙쏙 뽑아내어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자 그럼 자취생의 일상에 숨겨져 있는 화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아침 9시. 벌써 일어날 시간입니다. 저는 자기 전 항상 머리맡에 안경과 수첩을 올려놓는답니다. 저 수첩 안에는 오늘의 'To Do List'가 가득 쓰여져 있죠. 그리고 안경! 저는 눈이 너무 나빠서 안경없는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인데요. 이렇게 소중한 안경과 수첩네 화학 기술이 숨겨져 있었어요. 

모두 PVC를 활용한 제품들인데요. 안경 코 받침의 실리콘처럼 부드러운 부분과 수첩 겉 표지의 인조가죽 부분이 바로 PVC로 이뤄졌답니다. 기상을 마쳤으니, 이제 아침을 먹으러 가 볼까요~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저는 평범한 자취생이랍니다. 아침은 역시 '즉석밥'으로 해결해야 인정받는 자취생이라 할 수 있죠. 즉석밥을 2분 정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밥 만들기 끝. 여기에 3분 카레를 하나 뜯어서 먹으면 아침식사는 퍼펙트 클리어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즉석밥의 용기팩 비닐이 'PE'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 한화케미칼의 기술이 여기에도 숨겨져 있었어요. 이제 아침을 드실 때마다 ‘아~ 이 비닐은 PE지!’라고 기억이 나실 것 같은데요~ :> 

그리고 오늘은 도서관 대신 커피숍에 왔어요. 저에게 있어 자취방에서 과제를 한다는 것은 100%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랍니다. 도장 10개가 찍힌 쿠폰을 점원에게 건네고,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노트북을 펴니 딴 짓을 하고 싶은 어두운 마음이 뭉게뭉게... 이 유혹을 어떻게 참아내야 할까요. ㅜㅜ

이 급박한 순간에도 화학제품이 여기저기 보이는군요. 우선 종이컵 내부에 얇은 코팅막이 바로 'PE'로 만들어집니다. 한화케미칼 블로그에서도 한 번 소개된 적이 있었죠??

■ 폴리에틸렌, 물에 젖지 않는 종이컵의 비밀 (바로가기 클릭)

그리고 제 마우스패드와 인조퍼(Fur)로 만들어진 목도리는 모두 PVC로 만들어졌네요. 새삼 화학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됩니다. 화학 없이 인간은 어떻게 살 수 있었을까요?

■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인조모피 이야기 (바로가기 클릭)

커피숍에서 과제를 끝내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근처 마트에 들렀어요. 사실 마트 쇼핑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오색가지 물품들을 보고 있으면 괜히 기분이 들뜨곤 하는데요. 오늘 사야 할 품목은 총 3가지 입니다. 

1. 인간생존의 필수조건 물 

2. 최소한의 건강 지킴이 과일즙

3. 늘 나와 함께하는 삼양라면

그런데 이 모든 제품에도 화학기술이 숨겨져 있었네요. 모두 'PE'를 활용해서 만든 포장재라고 합니다. 다만 소재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라면은 'LLDPE', 물과 과일즙 포장재에는 'LDPE'가 쓰인다고 합니다. 사실 음식물 포장재의 대부분의 소재가 PE라고 할 수 있지만, 오늘은 대표로 3개만 보여드린 점, 양해바랍니다. ^^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와서, 씻고 자야할 준비를 해야 할 시간이에요. 오늘은 과제도 다 끝내고, 마트 쇼핑까지 했더니 몸이 꽤 피곤합니다. 밖에서 얻은 먼지와 오염물질을 깨끗이 씻어내야겠지요? 비누로 깨끗이 세수도 하고, 샴푸로 머리를 개운하게 감아주었는데요.

그런데 여러분, 샴푸가 대표적인 화학제품이란 것 알고 계셨나요? 샴푸의 발견은 전 세계 보건, 위생 분야에 큰 혁명이었는데요. 우리가 매일 아침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는 것도 모두 화학 덕분인 것이죠~ 샴푸는 가성소다를 활용해서 만드는데요, 고등학교 화학시간에 수산화나트륨이라고 배우셨을 거에요. 한화케미칼에서도 현재 가성소다를 생산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저 밑에 보이는 샌들은 PE, 구체적으로 'EVA'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것이에요. 참고로 EVA는 태양전지, 전기 케이블 절연체의 주원료이기도 합니다.

오늘 저와 함께한 하루, 어떠셨나요? 자취생답다고요? 허허허...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런 평범한 생활 속에 화학제품이 여기저기 숨겨져 있다는 것이 놀랍지 않나요? 저도 조사하면서 계속 의구심이 들었던 부분이,  "화학이 없을 때 인간은 어떻게 살았을까?"였습니다.

제 생활 속 여기저기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쓰이고 있는 화학 기술, 특히 PE, PVC의 쓰임새는 정말 절대적이었네요. 현재 한화케미칼에서는 PE와 PVC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여러 제품들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답니다. 한화케미칼이 우리 생활의 윤택함을 위해, 훌륭한 제품을 꾸준히 만들어내길 응원하며 블로깅을 마치겠습니다~ ^^ 

* 위 콘텐츠는 한화케미칼 공식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 원본 바로 보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