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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스타'부터 '브라주카'까지 공인구 전격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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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구르기만 했습니다."


참 신기하죠? 동그란 축구공 하나에 전 세계가 울고 웃는 중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축구공은 때론 우리 내 인생사에 비유되는가 하면, 때로는 뿌리 깊은 감정의 도화선이 돼 두 나라 간 전쟁을 일으키기도 했었죠. 반대로 휴전을 위한 화해의 중계자 역할을 자처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그라운드를 가르는 축구공의 의미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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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드는 궁금증 한 가지, 그럼, 이렇게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는 공인구는 과연 어떻게 탄생 됐고 또 어떻게 변해 왔을까요? 혹, 궁금하지 않으세요? 혼자만의 괜한 궁금증이 아니라 생각되시면 아래에서 저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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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텔스타(1970), 2. 텔스타(1974), 3. 탱고, 4. 탱고 에스파냐




공인구는 4년에 한 번 열리는 대회를 겨냥해 생산되기 때문에 일반 축구공과 비교하면 3~4배를 호가하는 몸 값을 자랑합니다. 그 탄생은 1970년 제 9회 대회로 거슬러 올라가죠. '텔스타(Telstar)'는 최초 공인구로 FIFA 공식파트너인 아디다스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텔스타'는 현재의 축구공 모습을 갖추기 위한 '효시'로 평가될 만큼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축구공을 그려보세요.'라고 일반인들에게 묻는다면 아마도 열에 아홉은 흰색 바탕에 검은색 오각형을 그려 넣을 정도니 말이죠. 참고로, 텔스타는 다른 공인구와는 달리 1974년 독일(당시 서독) 축구대회에서도 사용되며 최초 2회 사용된 공인구이기도 합니다.


이후 1978년 아르헨티나에 등장한 '탱고(tango, 아르헨티나 민속춤 이름에서 유래)'는 소재와 기능의 변화로 공인구 역사상 최초로 과학적 기술을 품은 공인구입니다. 특히, 공기 저항력이나 디자인에 있서도 '혁신'이라 일컬어 질만큼 축구 축제의 경기 변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죠. 탱고 역시 텔스다와 더불어 1982년 스페인 대회까지 치른 공인구로, 당시 이름은 '탱고 에스파냐'로 명명됐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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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즈테카, 2. 에트루스코, 3. 퀘스트라, 4. 트리콜로




'아즈테카(Azteca)'는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사용된 공입니다. 아스텍 문명의 벽화 문양에 영향을 받은 경기장에서 그 이름의 유래를 찾을 수 있는데요. 최초로 폴리우레탄으로 제작된 아즈테카는 탱고와 비교해서 전체적인 속도가 향상되면서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만들기 위한 숨은 노력이 더해진 공인구죠.


1990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사용된 공인구 '에트루스코(Etrusco)'도 아즈테카와 마찬가지로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당시 한국의 황보관 선수가 스페인전에서 프리킥으로 넣은 골은 역사상 가장 빠른 골(시속 114km)로 기억되고 있죠. 참고로 에트루스코는 이탈리아 중부에 있는 성문에서 그 이름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1994년 미국 대회에서 사용된 ‘퀘스트라(questra)’는 또 한 번의 속도 향상과 반발력을 높여 축구 경기에 스피드를 더한 시기로 꼽힙니다. 덕분에 골은 더 많이 터지기 시작했고, 관객들의 즐거움은 배가 됐지만, 문전 앞 골키퍼들은 그와 반대로 유명을 달리하기도 했었죠. 


20세기 마지막 대회인 1998년 프랑스 대회의 공인구인 '트리콜로'는 스피드는 물론 킥의 정확성까지 더해진 역대 급 공인구로 평가됩니다. 축구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블루, 화이트, 레드의 3가지 컬러를 공인구에 가미했는데, 이는 프랑스 국기를 상징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함성, 20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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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피버노바, 2. 팀가이스트, 3. 자블라니, 4. 브라주카




당시를 살았던 사람이라면 그 누가 잊을 수 있을까요? 2002년 한일 대회는 말 그대로 대한민국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간이 아니었나 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우리의 열정(Fever)을 머금은 별(Nova), '피버노바(FeverNova)가 있었죠.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 처음 3가지 컬러를 사용한 '트리콜로'보다 한 가지 색을 더 추가한 공인구로, 골드, 카키, 레드는 각각 한, 일 양국의 힘과 화합, 경제성장 등을 의미합니다. 한국 축구팬들에겐 여느 축구공보다 가슴 한켠에 오래 남을 공인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공인구가 완성형에 가까워지기 시작한 건 2006년 독일 대회의 '팀가이스트(Teamgeist)'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팀의 정신'이란 의미를 가진 팀가이스트는 가죽 면수를 크게 줄여 이전 공인구들과는 달리 완벽한 구 모양에 한 발짝 더 나아갔죠. 이는 선수 슈팅이나 공기 저항에도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다시 한 번 세대교체를 가져온 공인구라 할 수 있겠습니다.


4년에 한 번 개최되는 축구 대회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염원을 담아 이름도 '축제를 위하여'란 의미에서 '자블라니(Jabulani)로 명명된 2010 남아공 공인구! 축구 축제 공인구 역사는 항상 관중과 공격수 중심으로 변화를 거듭해 왔지만, 자블리니 만큼은 달랐습니다. 이전 공인구보다 공격적인 성향을 더한 것 맞지만, 공을 잡았을 때 미끄러지는 걸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한 돌기들을 적용한 점은 골키퍼까지 포용하며 경기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으니 말이죠.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브라질 사람들의 삶을 반영한 '브라주카(brazuca)'는 이름처럼 경기가 있는 새벽과 아침을 기해 다양한 이슈를 쏟아 내며 2014 브라질 대회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완벽을 위해 시대를 앞서는 기술의 집합체로 평가되는 브라주카는 그 제작에만도 역대 공인구 중 가장 큰 공을 들였다고 하는데요. 10개국 30개팀의 600여명 선수들을 상대로 2년 반이란 시간을 테스트 한 점도 이를 반증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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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단순한 축구공 정도가 아닌 건 잘 아셨을 테니 '브라주카'가 얼마나 많은 명경기들을 만들어 낼지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팀이 얼마나 선전할지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하는 마법 같은 한국 팀의 선전을 기원해 보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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