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인증 획득한 빈스앤베리즈의 착한 기업 이야기

시험공부 하느라 밤 샐 때, 나른한 오후에, 순대국 먹고 후식으로(?) 즐겨 먹는 커피! 아메리카노, 라떼, 더치커피 등 다양한 커피 종류처럼 우리가 하루에 소비하고 있는 커피도 어마어마하다는 사실! 우리나라 하루 커피 소비량이 무려 300톤, 성인 1명이 하루에 1.8잔을 마신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거리를 걷다 보면 대형 커피 전문점이 한 건물 건너 하나씩 자리 잡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요, 물론 커피의 소비량이 많으니 많은 카페가 생기는 것은 맞겠지만, 점점 대형화가 되어 감에 따라 골목상권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화된 그리고 전문화된 카페 프렌차이즈는 ‘골목카페’에 위협만 될까요? 

오늘은 ‘골목카페 지원사업’을 펼치고, 전직원 정규직화라는 성과를 이룬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기업’인 빈스앤베리즈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추운 날씨도 극복하게 해 줄 빈스앤베리즈의 훈훈한 소식, 지금 소개할게요. ^^  

여러분 축하해 주세요~ 한화의 식음료 계열사인 한화B&B가 지난 19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 지난해 12월 한화갤러리아의 카페사업부문이었던 ‘빈스앤베리즈’를 한화B&B라는 별도의 회사로 분할하고, 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 지 1년만인데요, 한화B&B는 대기업 계열로서는 처음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답니다! 

대기업이 취약계층 일자리 문제 해결과 골목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전면에 나섰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빈스앤베리즈~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한화B&B는 전국 36곳에서 델리카페 ‘빈스앤베리즈’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 200여 명은 모두 정규직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주말이나 피크타임때 충원하는 파트타임(아르바이트) 직원은 20명이 채 되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지난해 3월 비정규직 직원 2,043명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했지요. 또한, 매장직원의 40%(80여 명)는 한부모가정, 저소득층 등 다양한 취약계층으로 고용하며 단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취약계층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한화B&B는 매장의 주 원재료 매입 시, 15% 이상을 사회적기업 제품으로 우선 구매하고 있으며 경영컨설팅을 통해 연간 30개 이상의 골목카페에 운영 노하우와 음료 레시피를 전수하고 있습니다. 골목상권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올해 1월과 6월, 2회에 걸쳐 ‘골목카페 지원사업’을 진행하기도 했지요. 그중 13곳의 골목카페를 선정해 매출 확대와 사업 확장에 필요한 기금과 장비 등 총 2억 원을 지원했다는 점~ 지원받은 업체들은 월평균 매출이 734만 원에서 1,132만 원으로 35% 이상 신장하는 성과를 보였답니다. ^^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빈스앤베리즈 아카데미에서는 연간 200여명의 취약계층과 영세카페 상인들에게 무료 바리스타 교육도 진행 중입니다. 사회적기업 인증 획득으로 정부로부터 받게 되는 취약계층의 인건비 지원, 각종 기금 지원 등의 혜택은 받지 않기로 했는데요, 사회적기업 인증 목적이 정부 지원을 받는 게 아닌 보다 적극적인 사회서비스 제공에 있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죠. 

이외에도 수익의 2/3를 사회적 목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사회적 의무에 대해서도 수익 전부를 재투자하기로 결정하고, 주주 역시 배당금을 포기하고 이를 공익사업과 직원 복지 등에 사용할 계획인 한화B&B!

“사회적기업으로서 한화B&B의 비전은 더 많은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다”며 “한화B&B가 모범적 사회적기업으로서 영세 사회적기업들과 함께하는 동반자이자 서포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한 박종엽 대표이사의 말처럼 앞으로도 모범적인 그리고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기업과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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