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 정범모, 송광민 올해가 기대되는 이유는?

* 이 컨텐츠는 한화이글스 팬 '윤군'님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한화이글스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겨울 야구의 주인공이 된 한화이글스! 2014시즌에 최대어급 선수를 싹쓸이했다면, 올해는 화려한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는 준척급 투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는데요, 하지만 핵폭탄급 전력보강은 역시 야신 김성근 감독의 영입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화이글스 팬들은 올해는 확실히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하기에 어서 빨리 4월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 영입된 FA선수에 대해 기대가 크다는 사실! 한화이글스가 가진 여러 가지 약점 중 역시 가장 큰 것은 투수력이기에 화려한 커리어를 보유한 베테랑 투수들의 영입은 성적상승의 큰 기대요인이기엔 확실한데요, 사실 팬들의 올 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는 FA의 영입보다는 선수들의 역량을 극대화 시키거나 리바운딩 시키는데 일가견이 있는 김성근 감독의 취임이 더 큰 이유일 것입니다. 매년 터질 듯 안 터지는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수두룩 한 곳이 한화이글스이기에…

하지만 김성근 감독이 별명처럼 ‘신’은 아니겠죠? 그래서 ‘야신이 왔으니 가을 야구를 하네, 우승하네’하는 여론은 개인적으로 경계하는 편인데요, 그래도 한가지 확신하며 기대하는 것은 ‘이 선수들 포텐 좀 터지겠지?’하는 선수가 있다는 사실! 그래서 오늘은 ‘포텐 좀 터졌으면’하는 선수들을 모아 보았는데요, 어떤 선수가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

2015년 프로야구는 1개 팀이 늘어난 만큼 경기수도 144경기로 18경기나 늘어나게 된다. 18경기를 이닝으로 환산하면 무려 162이닝. 이에 모든 팀이 선발로테이션을 걱정하고 있는 판국인데요, 특히 올해는 선발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소화해 줘야 투수들의 연쇄붕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류현진이 떠난 후, 한화이글스가 기대하는 토종 1선발은 언제나 유창식이었지만 유창식은 지난 시즌 들쑥날쑥한 경기력에 잔 부상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는데요, 외로이 토종 선발로테이션을 지켰던 이태양과 더불어 유창식이 선발로테이션에 정착해 주기만 한다면 새로 보강된 선수들과 더불어 안정된 투수로테이션을 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송광민, 나이는 많지만, 아직도 본인 기량이 만개하지 못한 오래된 유망주 김회성. 아쉽지만 두 선수는 포지션이 3루로 겹치는데요, 전임 김응용 감독은 두 선수의 능력을 아까워하사 송광민을 유격수로 기용하여 김회성의 3루 기용을 보장해 주었지만 아쉽게도 송광민 선수가 유격수비능력을 갖추지 못한 관계로 두 선수의 동시기용은 상처만 남기고 끝나고 말았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수비를 중시하여 수비훈련에 상당시간을 할애하는데요, 아울러 멀티 포지션을 중히 여겨 특정 선수의 공백이 팀 전체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팀을 운용하고 있다는 점~ 감독님이 욕심을 내셔서 멀티플레이어 송광민을 완성하고 김회성 선수의 잠재력을 터뜨려 준다면, 아마도 하위타선까지 파워 넘치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완성되지 않을까요?

2014년 시즌에 송창식이 불펜에 건재했으면 어땠을까요? 2013년 송창식의 활약은 실로 대단했는데요, 대부분 승리경기에 마무리투수로 등판했고 20세이브를 올렸습니다. 시즌 후반 보였던 구위 하락이 염려되었지만 2014년 한화의 수호신도 송창식이 되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혹사의 탓인지는 몰라도 송창식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결국 2014년 대부분을 2군/재활로 보냈는데요, 덕분에 한화의 불펜은 수적열세에 시달려야만 했고 필승조 안정진 트리오는 거의 매일 등판해야만 했습니다.

FA선수와 더불어 새로운 투수들이 대거 영입된 지금, 투수진의 개편은 분명히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렇지만 결국 좋은 투수들이 많아야 페넌트레이스의 긴 여정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법! 특히 마무리투수로써 수준급의 능력을 보여주었던 송창식의 재합류는 한화이글스의 승리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때마침 김성근 감독이 올 시즌 송창식에 대한 기대를 피력한 것이 고무적이죠. 그는 이미 그는 이미 불굴의 의지로 어려움을 극복한 적이 있기에 올 시즌 더욱 기대되는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

2014년 한화이글스 안방의 시작은 처참했습니다. 많은 투수가 시험대에 올랐고, 여의치 않자 이제 막 데뷔한 김민수 선수가 안방을 지키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다행히도 베테랑 포수 조인성이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하며 바람 잘 날 없던 한화이글스 안방이 평온해졌습니다. 조인성 선수는 금세 팀에 융화되며 후배 포수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이에 정범모 선수가 눈에 띄게 안정세를 보이며 조인성과 더불어 주전으로 안착했지요.

2년간 FA선수 영입에 대한 보상선수로 포수들이 많이 다른 팀으로 이적했지만, 아직도 한화이글스에는 유망한 포수자원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그중 가장 기대치가 큰 선수는 역시 정범모가 아닐까 합니다. 언젠가는 한화의 안방을 오래 지켜 주어야 할 선수임엔 틀림없기 때문이죠! ^^ 지난 시즌 좋아진 모습을 보인 만큼 올해 더 발전한다면, 조인성 선수를 넘어 오랜 시간 한화이글스의 안방마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토종 1선발 유창식 선수부터 한화이글스의 안방을 수호하는 정범모 선수까지, 2015년 더욱 힘을 내 주었으면 하는, 그리고 포텐이 터질 것 같은 선수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여러분도 이 선수들에 대해 기대와 믿음이 크시죠? 한화이글스의 2015시즌은 결국 선수단의 변화가 가장 큰 절호의 기회가 아닐까 싶은데요, 선수들이 부상 없이 자기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 준다면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의 성적이 날 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도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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