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늘 먹는 ‘한 끼’를 한적한 시골에서 직접 생활하면서 만들어 보는 버라이어트 프로그램 ‘삼시세끼’가 요즘 인기인데요. 이서진과 2PM 멤버 옥택연이 출연한 삼시세끼 강원도 편을 보셨나요? 겨울 추위에 완벽히 대비한 이서진과 옥택연의 월동 패션, 추위 속에서 끝이 안 보이는 수수베기, 야외에서 꽁꽁 얼어버린 식용유까지! 강원도의 추위 속에서 혹독한 생활의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요, 이처럼 강원도의 겨울은 유난히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데요. 하지만 겨울철 강원도의 아름다운 풍경은 빼놓을 수 없겠죠?
강원도는 서울에서 거리에 따라 최대 3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그렇게 멀지 않은 여행 장소인데요, 특히 주말을 이용해 1박 2일로 여행을 가는 분들이 많이 계실 거에요. 겨울에는 특히 겨울 바다를 보기 위해서 강원도 여행을 선택할 텐데요. 오늘은 강원도 가볼만한 곳부터 강원도 맛집, 2월에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축제까지! 강원도에서 즐기는 알찬 1박 2일 여행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
강원도 강릉에 있는 오죽헌은 심사임당과 율곡 이이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 아이들의 방학을 맞아 가족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또 연인에게는 심사임당포토존에 찾아 기념사진을 찍어 보는 발견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보물 제 165호로 지정되어 있고, 한국 주택건축 중 가장 오래된 건물에 속해 있으므로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오죽헌, 문성사, 사랑채, 어제각, 박물관, 기념관 등 안에서 구경하고 익힐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한 번쯤 둘러보게 되는 곳입니다. 특히 율곡 이이가 직접 쓴 ‘격몽요결’과 율곡 이이가 사용했던 벼루를 보관한 유품소장 각을 볼 수도 있고 신사임당의 유품 역시 만날 수 있어서 선조의 이모저모를 느낄 수 있답니다.
■ 오죽헌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201
입장료 : 성인 3,000원 / 청소년,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전화번호 : 033-660-3301
홈페이지 : 바로가기(클릭)
강원도 가볼만한 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서울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넓은 목장입니다. 그중에서도 많이 알려진 곳이 우리나라 유일의 양 목장인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직접 건초를 이용해 양한테 먹이를 줄 수 있고 눈 내린 겨울에는 소복이 눈 쌓인 넓은 목장을 만끽할 수 있어서 저절로 셔터를 누르게 되는 곳이라는 점! 목장에는 산책로가 따로 있는데 1.2km 정도 되는 산책로를 빙 둘러 이동하면 한 시간 안에 대관령 양떼목장을 탐방할 수 있습니다.
양떼목장 안에는 이곳을 찾는 관람객이 쉬어갈 수 있도록 간이 찻집도 마련해두고 따뜻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또 양에게 건초 주기는 축사 안에서만 가능하고 처음 입장할 때 샀던 입장권을 건초로 교환해서 양에게 건초를 먹이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양떼목장 주차장은 대관령 휴게소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 대관령 양떼목장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입장료 : 대인 : 4,000원 / 소인 : 3,500원 / 경로 : 2,000원
관람시간 : 1월 ~2월 : 9시 ~ 16시 30분(폐장 5시30분)
전화번호 : 033-335-1966
홈페이지 : 바로가기(클릭)
강릉시 초당동에 가면 줄지어 늘어선 순두부마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초당동은 허균과 허난설헌의 아버지의 호를 따서 붙인 이름으로 언챙이가 사는 마을이었지만 대조영 촬영지가 들어서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많아졌는데요, 자연스럽게 순두부 가게가 여럿 생겨나면서 경포대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꼭 들르는 여행코스가 되기도 했습니다.
순두부가 사르르 녹는다는 표현이 잘 어울릴 정도로 고운 두부가 일품이고 동해안의 바닷물로 응고시켜서 만들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두부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사항 항구 근처에서 맛볼 수 있는 물회도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인데요, 속초 물회는 서울에서 먹는 물회보다 해산물 양이 풍부해서 강원도에서 한 번 물회를 맛보면 다른 맛에 실망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물회는 각종 해산물을 넣고 매콤한 소스에 살얼음을 동동 띄워서 먹는 물과 회가 만난 음식인데 겨울에는 살얼음을 빼고 먹습니다. 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국물에 국수를 넣어서 마무리 하는 별미랍니다.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초장의 맛과 함께 싱싱한 해산물을 듬뿍 느낄 수 있어서 해산물 마니아가 특별히 찾는 강원도 먹거리 중 하나입니다.
속초에서 맛볼 수 있는 만석닭강정은 서울로 배달도 되는 인기 많은 닭강정 중 하나! 순살로 되어 있는 일반 닭강정과 달리 뼈가 있어 발라 먹을 수 있고 순한맛, 매운맛, 후라이드 중에서 선택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식어도 맛있는 닭강정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강원도 여행 중 맛본 사람들은 또 다시 배달을 하게 되는 매력이 있는 닭강정 입니다. 만석닭강정은 속초종합중앙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데 중앙시장에는 만석닭강정 외에도 중앙닭강정, 옛날닭강정 등 맛있는 닭강정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맛있는 간식! 대표적인 간식으로는 오징어만두, 호박식혜, 붕어빵 아이스크림, 회오리감자 등이 있습니다. 호박식혜는 무한도전의 무한 알바 편에서 하하가 맛보고 바로 판매를 시작해서 더 유명해진 음식이기도 합니다. 오징어만두는 특허를 받아서 강원도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 중 하나고 붕어빵 아이스크림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위에 얹어서 추운 겨울에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입니다.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리는 화천 산천어축제는 2003년 처음 시작해서 매년 1백만 명 이상 참가하는 축제로 얼음낚시, 눈썰매, 봅슬레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로 화천천에 얼음구멍을 만들어서 수심 2m의 맑은 강 위에서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아이들은 맑은 강 위에서 돌아다니는 산천어를 보면서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낚시를 못 하는 사람도 금방 잡을 수 있으므로 가족단위로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축제입니다. 특히 산천어 맨손 잡기의 경우 추운 겨울 추위를 잊을 정도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잡은 산천어는 바로 요리해서 먹을 수 있어서 신선하고 쫀득한 산천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미리 낚시 도구, 의자 등을 준비하거나 현장에서 사서 1급수에서만 사는 산천어를 낚시하는 잊지 못할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 화천산천어축제
주소 :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 및 3개읍면 일원
입장료 : 중등생 이상 성인 12,000원 / 초등,경로 8,000원 / 미취학 아동 : 무료(보호자 동반시) / 성인 및 초등,경로 입장료 발권 시 농특산물교환권 5,000원권 제공
축제기간 : 2015년 1월 10일 ~ 2015년 2월 1일 (오전 8시 30분~ 18시)
전화 : 1699-3005
홈페이지 : 바로가기(클릭)
화천산천어축제와 더불어 강원도에서 열리는 겨울 축제 중 백미는 바로 평창 송어축제! 많은 인파가 몰리고, 부드럽고 쫄깃한 붉은 살의 송어를 잡아 얼음낚시 및 맨손 잡기 등의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텐트낚시, 얼음낚시, 송어맨손잡기,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전통썰매, 얼음자전거 등 다채로운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 가족, 연인, 친구끼리 함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로 가득한데요, 송어체험 이용은 1인 기준으로 체험하는 것에 따라 이용요금이 다르므로 꼼꼼히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는 사실! 여행사나 소셜커머스를 통해 1일 체험권을 사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평창송어축제
주소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경강로 3623
입장료 : 텐트낚시(종합) 30,000원 / 얼음낚시(종합) 25,000원 / 텐트낚시 20,000원 / 얼음낚시(일반) 13,000원 / 얼음낚시(초등) 10,000원 / 송어맨손잡기 15,000원
전화번호 : 033-335-2248
홈페이지 : 바로가기(클릭)
망상오토캠핑장은 카라반리조트와 휠라이프, 좋은 주말, 위크앤드 등 80여 개 카라반이 운영 중입니다. 이곳의 매력은 깨끗하고 길게 펼쳐진 망상해수욕장을 바로 앞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 그래서 겨울 바다를 느끼고 싶은 분들이 찾는 겨울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특히 카라반 안에 누워서 바라보는 망상해수욕장의 반짝이는 별이 아름답다는 것이고 아침 일찍 창문 밖으로 보이는 겨울 바다의 일출을 잊지 못 한다는 것입니다.
망상해수욕장은 산책할 수 있는 길도 잘 정돈되어 있어서 가족 혹은 친구, 연인과 함께 길게 펼쳐진 망상해수욕장을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눠도 낭만이 되는 곳입니다. 겨울 끝자락이기 때문에 겨울바람이 생각보다 차갑지 않아서 두꺼운 외투입고 장갑 하나 끼고 겨울바다의 매력을 듬뿍 느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1박으로 여행할 경우 숙박을 고민하게 되는데요, 즐겁게 보고 맛있게 즐겼으면 이제 편안하게 쉴 차례! 편안한 잠자리는 물론, 여행의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설악 워터피아를 추천합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금세 움츠린 몸이 펴지는 걸 느끼실 거에요. 또 한화리조트에서 즐기는 글램핑&카라반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유럽에서 즐기는 듯한 고급 글램핑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한껏 느껴보세요. ^^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설악 워터피아(클릭)]
벌써 2월이 끝나가고, 봄이 다가오는 듯한데요. 막바지 겨울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바로 강원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겨울 바다의 매력도 느끼고, 겨울철 별미로 잃었던 입맛도 되찾을 수 있는 강원도! 겨울이 가장 늦게 끝나는 강원도에는 아직 눈이 녹지 않은 곳이 많은데요. 강원도의 새하얀 절경 속에서의 오감 만족 여행코스를 계획해보는 건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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