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부터 어학연수까지, 신입생을 위한 대학생활 꿀팁

벌써 3월 마지막 주라니… 얼마 전까지만 해도 추위에 겉옷을 꽁꽁 싸매고 다녔던 것 같은데 완연한 봄이 찾아 왔네요! 개강한 캠퍼스에도 봄이 찾아 왔겠죠? 갓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학한 신입생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전공 공부, 동아리 활동 등 대학생활을 맘껏 즐기고 있을 것 같은데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무척이나 짧게 느껴지는 대학생활! 4년 만에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요즘은 취업난과 해외 어학연수 등의 이유로 휴학하고 졸업을 미루는 경향이 있는데요, 저도 다양한 이유로 2007년에 입학해 지금까지 열심히 학교에 다니고 있답니다. ^^; 매년 봄이 되면 새로 입학한 신입생들과 캠퍼스를 함께 걸으면… 그 느낌 또한 남다르다는 점! 저는 8년간의 대학생활 동안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요, 오늘은 지금 재학 중인 대학생들,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저만의 잊지 못할 대학생활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대학생활을 통해 가장 기억에 남는 2가지가 있는데요, 바로 빅뱅 팬클럽(VIP) 임원 활동과 전국씨름왕 대회 대구 대표로 출전한 경험입니다. 2007년 대학에 입학하고, 대부분 1학년 때는 학교생활에 적응하느라 바쁠 시기인데 저는 빅뱅 팬클럽 임원직 활동을 시작했답니다. 그때만 해도 빅뱅이 그리 유명하지 않았었는데요, 제가 활동을 시작한 뒤 빅뱅 공식 카페를 운영되었고, 모든 콘서트에는 모든 일을 뒤로하고 공연장을 찾았다는 사실! (이때만 해도 빅뱅이 최정상급 가수가 되어있을지 상상도 못 했는데 말이죠.) 연예인 팬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지역도 가보고, 많은 사람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답니다. 

저는 162cm의 작은 체구를 가졌지만 2013년 대구광역시 씨름 대표로 전국씨름왕 선발대회에 출전했는데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바로 대구광역시 북구 씨름 대회 3등, 대구광역시 씨름 대회 3등을 통해 전국씨름왕 선발대 외 대구 대표의 자리까지 올라갔답니다. (당시 중간고사 기간이라 대학생부에 참여율이 조금 낮았다는 것은 함정!) 시기와 대진 운이 잘 맞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불가능할 것 같은 일에 도전했다는 점이 뿌듯했답니다. 대회를 통해 이기겠다는 마음보다는, 경험과 참가에 의미를 뒀었는데요, 이렇게 좋은 결과까지 얻게 되어서 정말 값진 경험이었답니다. ^^

대학생이기 때문에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혜택들! 교내에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공공기관, 기업들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요즘 취업을 위한 스펙을 만들기 위해서 이러한 활동을 대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답니다. 스펙을 위한 참여 활동도 있지만 20대 청춘 때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이 있는데요, 제가 8년간의 대학생활을 통해 얻은 대학생이라면 꼭 해봐야 할 꿀팁을 쏙쏙 알려드리겠습니다. 

학기 중에 과제에 지쳐, 시험준비로 인해, 때로는 친구들과의 친목을 위한 시간 때문에 책을 읽는 것을 소홀히 할 수도 있는데요, 어쩌면 가장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티브 잡스는 '소크라테스와 점심을 함께할 수 있다면 내가 가진 모든 것과 바꾸겠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었죠? 이처럼 책을 통해 옛 성현들의 가치 있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으며, 소크라테스와 대화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대학생들이라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미래를 위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매일 매일 고민의 연속일 텐데요, 그 고민에 대한 답을 책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답니다. 책으로 쌓은 지식과 경험은 절대로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사실! 

저는 23살 때 150권의 책을 읽었는데요, 그 뒤로 어떤 일을 진행하기 위해 최종 판단을 내려야 할 때, 남들보다 2배, 3배 더 깊이 생각하는 힘을 기른 것 같습니다. 책을 한 권 읽은 사람은 두 권 읽은 사람의 가르침을 받으며, 책을 통해 본질을 깨달을 수 있답니다. 대학생이라면, 책을 나의 가장 친한 친구로 만들어보세요!

저의 대학생활에서 후회되는 것 중 하나가 내일로 기차여행을 떠나보지 못한 것인데요, 내일로는만 26세 이하의 특권이라 할 수 있는 무제한 기차여행은 전국 어디든, 철길이 가는 곳 모두를 가볼 수 있답니다. (저는 나이 제한에 때문에 이제 더는 시도할 수 없답니다. ㅠ_ㅠ)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여행을 통해 보는 만큼 배우기도 합니다, 또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기도 하죠! 독서실에서 하루를 공부한 것 보다 1시간의 여행에서 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

하지만 대학생이라면 아르바이트해서 등록금을 내고, 용돈으로만 사용해도 부족한 현실! 학기 중에는 학업으로 바쁘지만, 방학이 되면 시간적 여유가 있는데요, 하지만 자금이 부족하다면…? 주머니 가벼운 대학생들에게도 기회는 있답니다.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교환학생이나 교류 프로그램을 이용해보세요. 하고 싶은 어학 공부를 저렴하게 해외에서 할 수 있고, 또 시간이 되면 근처 나라로 여행도 떠날 수 있습니다. 교내 프로그램 외에도 무료 해외봉사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있으니, 대학생이라면 꼭 도전하여 여행의 재미를 느껴보세요!

이제 대학생에게 필수가 되어 버린 외국어 성적! 외국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 토익/토플에 매진하는 대학생들이 대부분이며, 해외로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학생들도 많은데요, 외국어란 투자한 만큼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루 1~2시간씩 외국어 공부 시간을 정해서 해보세요! 꾸준하게 한다면 공부한 만큼 성장하고, 노력에 대한 실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외국어 공부는 몰아서 단기간에 실력을 늘리려고 하지 말고, 1학년 때부터 꾸준히 한다면 졸업 시즌에는 힘들이지 않고도 능통한 외국어 실력을 뽐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약 100여 개의 대외활동을 한 것 같은데요, 대외활동을 위해 취업을 미루고 휴학을 하고 서울에서 생활할 정도였으니깐요. ^^; 대외활동의 가장 큰 매력은 재학 중인 학교 외에 다른 지역, 다른 학교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구로 친구를 사귈 수 있답니다. 그러므로 같은 학교, 같은 학과 친구들에게는 배울 수 없었던 새로운 것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한화그룹 온라인 기자단, 한화프렌즈 5기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좋은 사람들과 다양한 활동을 할 생각에 벌써 기대가 됩니다! ^^

공부만 하기에도 벅찬 대학생활이라고요…? 하지만, 잠깐 여유를 가지면서 주위를 둘러 볼 수 있는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나를 낮추고 겸손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요, 남을 위한 봉사를 하면서 세상은 절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경험으로 느끼게 합니다. 대학생활, 결혼생활, 회사생활 모두 처음 만난 사람들과 어울리며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남을 돕는 것으로 나를 알고 나를 배우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삶을 살아가면서 쓰이는 지식은 대부분 경험을 통해 배운 것들인데요, 그러므로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 대학생이라면 학교에서 대부분을 생활하게 되지만, 학교 밖에서 배워야 하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그중 나 자신과의 싸움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나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나는 어디까지 달릴 수 있을까? 마라톤을 통해 한 번이라도 나 자신과의 싸움에 도전해보세요! 마라톤이라고 해서 굳이 긴 거리를 뛰지 않아도 되며,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떠나도 좋습니다. 주변에 친구들이 쉽게 하지 않는 것을 경험해보세요! 그 성취감은 해본 자만이 느낄 수 있답니다.

20대의 가장 큰 특권은 바로 실수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희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대학 시절에 많은 실패를 경험해봐야 사회에 나와서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다는 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30대, 40대에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훌륭한 자양분이 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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