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이 존재하는 한 ‘먹고 사는 문제’는 끊임없이 돌고 도는 화두일 텐데요, 그만큼 먹거리가 중요하다는 의미겠지요? ^^환경의 변화와 기술의 발달로 계절을 잊은 채소와 과일들이 시장에 가득하지만, 그래도 우리 땅에서 자란 제철 농산물만큼 건강한 먹거리도 없을 겁니다. 게다가 으레 비싸게 여겨지는 친환경・유기농 농산물을 복잡한 과정 없이 저렴하게 바로 구입해서 먹을 수 있다면 ‘건강한 소비’도 한몫하는 것이고요! 이것이야말로 아름다운 동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아름다운 동행으로 함께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며 찾아보았습니다. 건강한 땅과 농부의 정성이 길러낸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말이죠! ^^ 조금만 있으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는데요, 한 해 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들을 수확하여 나누는 추석의 원래 의미에 맞게 올해는 농산물 꾸러미로 식탁을 풍성하게 해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농산물 꾸러미라는 말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농산물 꾸러미란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유통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보내주는 직거래 시스템입니다. 제철 채소 및 과일을 농가에서 직접 선별하여 적게는 대여섯 개, 많게는 수십 개에 이르는 농산물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것인데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친환경 농산물보다 저렴하고, 소비자는 종합선물세트를 받는 기분까지 더해지니 삼시세끼 해먹는 즐거움이 배가 되겠죠?
농산물 꾸러미는 무농약, 저농약, 유기농 등 친환경 재배가 원칙이며, 소비자가 농가에 대해 모든 정보를 알 수 있으니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이니 정말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꾸러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올레길 11코스 끝자락에 있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비옥한 땅, 풍부한 지하수, 적당한 햇살과 바람이 사시사철 머물다 가는 곳입니다. 그래서 철마다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는 축복 받은 마을이지요. 한라봉, 고사리, 단호박, 보리, 고구마, 귤, 브로콜리, 감자, 콜라비, 당근 등 이 마을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농산물만도 20여 가지1 모두 제주의 청정한 기운을 머금은 친환경 농산물입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무릉외갓집(클릭)]
이런 농산물로 꾸러미를 엮어내는 ‘무릉외갓집’은 이미 꾸러미 좀 안다는 이들에게 입소문이 자자한 회원제 농산물 직거래 마을 기업인데요, 무릉리를 포함해 이 일대 마을에서 농사를 짓는 30여 명의 농부가 참여하고, 매월 대여섯 종류의 농산물을 60개 이상 전국 방방곡곡의 식탁으로 보낸다는 점~ 2009년 12월에 첫 꾸러미를 보낸 후 성장을 거듭하여 2014년에는 오프라인 마켓도 열었다고 하는데요, 이 마켓에서 단품으로 갖가지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하니, 제주 여행 중에 한 번쯤 들러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우리네 엄마들을 도시에서 직장생활 하다가 1년에 한두 번 시골집을 찾는 자식들에게 양손 가득 먹거리를 내어주곤 하죠? 게다가 오로지 자식을 위해 텃밭에서 정성으로 기른 농산물들을 바리바리 싸주시죠. 이런 엄마의 마음이 경상남도 진주의 어느 텃밭으로부터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엄마텃밭꾸러미 (클릭)]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진양호숫가 텃밭에서 생산된 농산물만 꾸러미에 담긴다고 하는데요, 특히 진주 남강댐수몰지역의 작은 마을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엄마텃밭꾸러미’의 꾸러미는 10여 가지의 농산물이 들어 있는 ‘엄마의 큰 꾸러미’, 1-2인 가족이 먹기에 적당한 ‘엄마의 작은 꾸러미’, 소비자가 직접 농산물을 선택해서 꾸릴 수 있는 ‘맞춤형 꾸러미’가 있다는 사실! 또한, 엄마의 마음으로 깐깐하게 선별한 경상남도 곳곳에서 생산한 좋은 품질의 농산물 및 가공품도 맛볼 수 있으니, 더욱 믿을 수 있겠죠?
올프레쉬는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평범한 과일 가게가 아닙니다. 직접 가서 살 필요도 없습니다.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적당한 가격으로 다양한 과일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과일 가게입니다. 최근엔 한남동에 오프라인 매장을 내면서 과일 가게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올프레쉬는 엄격하게 말해 꾸러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꾸러미와 다르지 않게 매월 제철 과일을 맛볼 수 있다는 점~
17년간 과일 유통업에 종사한 과일 소믈리에가 꼼꼼하게 선별한 전국 친환경 농가들과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과일을 전달하는데요, 홈페이지에 올프레쉬 과일의 모든 것을 공개해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올프레쉬 (클릭)]
특히 과일과 해당 농가를 꼼꼼하게 소개하는 ‘이달의 과일 이야기’는 “좋은 과일은 착한 유통에서 나온다”는 올프레쉬의 철학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양한 상황에 맞게 소비자가 직접 과일을 골라 한 상자를 채울 수도 있고, 원하는 가격 선에게 직접 과일을 골라 달라고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철에 나는 자연 그대로의 과일을 가장 맛있을 때 먹을 수 있다는 것이겠죠?
■ 올프레쉬
- 주소 : 경남 산청군 단성면 호반로 1666-3(본사) /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20길 21(한남동 직영매장)
- 전화번호 : 02-790-0140
- 홈페이지 : 바로가기 (클릭)
농산물 꾸러미는 친환경 지역 특산물을 기본으로 합니다. 특정 특산물을 먹고 싶다면 해당 지역 꾸러미를 살펴보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꾸러미마다 가짓수와 양이 다르니, 우리 가족의 입맛과 상황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도 필수! 보통 꾸러미는 1년 단위 회원제로 운영되는데요, 1회 꾸러미가 가능한 곳도 많습니다. 일단 마음에 드는 곳을 고른 후, 1회 꾸러미를 먼저 경험해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집 식탁을 1년 동안 책임질 꾸러미니까 꼼꼼하게 선택하는 것은 소비자의 몫이겠죠?
맞벌이 부부는 물론, 1인 가구가 많은 요즘! 하나를 먹더라도 건강한 재료를 찾는 것이 트렌드입니다. 장 보러 가기도 바쁜 하루하루에다 바쁜 와중에 무엇을 해먹나 고민까지 더해지면 삼시한끼 먹기도 버거운 날이 이어질 텐데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은 합리적으로 소비하며 건강한 삼시세끼를 즐기는 것. 어쩌면 농산물 꾸러미가 기분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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