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여행 가이드 #10 셀프웨딩에 요트투어까지? 산토리니 신혼여행

지난번 한화데이즈 페이스북 ‘여행 코스 짜드립니다’를 통해 추석 연휴 동안 여행 다녀오기 좋은 ‘태국 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긴 연휴 동안 방콕과 치앙마이에서 꿀맛 같은 휴가를 즐기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텐데… 잘 다녀오셨는지 모르겠네요! ^^ 

이번에는 직장인의 고질병인 월요병을 이기기 위한 방법으로 ‘월요병 하이킥 해줄 것 같은 여행지 상상’이라는 주제로 여행지를 추천 받았는데요, 그중에서 <그리스 산토리니> 풀빌라에서 남편과 럭셔리한 휴가를 보내는 상상으로 월요병을 날리고 싶다는 ‘Jeong Eun Moon’님의 사연을 적극 수렴하여, 산토리니에서만 누릴 수 있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그 특별한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시리도록 파란 바다와 하얀 집들! 이 이국적인 풍경이 마냥 낯설지만은 않은 데엔 오래전 TV에서 방영된 한 CF의 역할이 큽니다. 나풀대는 하얀 원피스를 입고 자전거를 타는 예쁜 여배우의 모습은 우리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겨주기에 충분했죠? ^^ 오늘은 바로 그 CF의 배경이 된 곳,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즐기는 로맨틱한 휴가 코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리스 산토리니는 로맨틱한 휴양지로 우리는 물론 전 세계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여행지인데요, 최근 그리스의 경제 위기로 주춤하는가 싶었지만, 여전히 인기 신혼여행지로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답니다.

그리스 산토리니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고 있자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뿐더러 아무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그저 이 순간을 누려야겠다는 생각 외에는 말이죠. 느즈막이 눈을 떠 해를 바라보며 아침 식사를 즐기고, 식사 후 일광욕을 즐깁니다. 

그리고 뜨거운 태양을 피해 숙소 안에서 산토리니산 포도로 만든 와인 한 잔을 즐기며 도란도란 대화도 보내고, 자쿠지에서 반신욕을 즐기며 독서를 하는 여유를 즐기는 것! 그 다음은? 슬금슬금 테라스로 나와 아름답기로 유명한 산토리니의 일몰을 감상해야겠죠.? ^^ 정말 키스를 부르는 하늘빛이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그래서들 그리스 산토리니를 로맨틱한 여행지라고 하는가 봅니다.

온종일 딱히 유명한 관광지를 간다던가, 활동적인 일을 하지 않았지만, 쏜살같이 지나가버린 하루! 그 여유를 즐기는 것이야말로 이 곳, 그리스 산토리니를 제대로 만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니 조바심을 버리고 이 섬의 넘쳐나는 여유를 즐겨 보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매력적인 그리스 산토리니! 하지만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시간을 흘려 보내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그리스 산토리니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래의 방법들로 보다 풍성하게 그리스 산토리니에서의 시간을 채워 보시길 바랄게요. ^^ 

국제 운전면허증만 있다면 산토리니에서 차량 또는 스쿠터를 빌리는 일은 굉장히 쉬운데요, 출발 전 운전면허 시험장을 찾아 신청서와 수수료만 제출하면 쉽게 국제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으실 수 있으니 미리 챙겨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스 산토리니는 섬 자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지도 한 장이면 충분히 렌트카 투어가 가능한데요, 우리에게 친숙한 산토리니의 이아마을 외에도 피라마을과 이메로비글리 등의 주변 마을도 둘러보고 페리볼로스 비치와 레드 비치 그리고 검은 모래로 유명한 카마리 비치도 꼭 둘러보시길! 아 참,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산토리니 와이너리를 방문해 와인 시음도 하고 섬 전망도 감상하고 오면 좋을 듯한데요, 가족들을 위한 귀한 산토리니 와인 선물을 사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산토리니의 일몰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이라 평가 받고 있다는 사실! 그 굉장한 일몰을 숙소 또는 이아마을 일몰 포인트에서 감상하는 것도 좋겠지만,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감상하는 것 또한 이색적이고 특별한 추억이 된답니다. 

산토리니 선셋 요트 투어는 국내 또는 현지 여행사를 통해 예약 가능합니다. 요트 투어에 참여하면 환상적인 산토리니의 선셋은 물론 피라마을 - 이메로비글리 - 이아마을 순으로 절벽 마을을 지나며, 섬 안에서는 절대 만날 수 없는 붉은 절벽, 그 위를 잇는 아찔한 케이블카 그리고 지그재그로 뻗은 절벽길까지 감상할 수 있답니다.

또한, 옹기종기 모여선 절벽 마을의 풍광에 덤으로 아름답기로 유명한 산토리니의 선셋을 감상하기 위해 마을 어귀에 옹기종기 모여서 한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랍니다.

함께 있을 때 가장 편안한 사람, 그윽한 시선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나를 세상에서 사장 사랑스러운 눈길로 담아주는 사진은 전문 포토그래퍼가 찍은 사진 부럽지 않습니다. 다시 오지 않을 둘만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 보는 것도 여행의 색다른 추억이 아닐까 싶습니다.

삼각대를 가져가 함께 카메라를 응시해도 좋습니다. 특별히 준비한 의상에 약간의 소품을 더한다면 더 바랄 것 없겠죠? ^^ 사진 촬영에는 도무지 자신이 없다면 산토리니 스냅 사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또한 방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대 위에 서서 둘만의 순간을 기록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것으로 충분하고, 무언가를 더한다면 그로 인해 더욱 풍성해지는 여행지 그리스 산토리니! 이곳에서라면 없던 사랑도 샘솟을 것 같지 않나요? ^^ 다가오는 미래의 어느 날 사랑이 샘솟는 로맨틱 휴양지,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그 어느 때보다 멋진 휴가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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