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푸른 하늘, 한낮의 따뜻한 햇살과는 달리 아침저녁으로 부는 쌀쌀한 바람에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는 요즘! 옷장 정리는 하셨나요? 울긋불긋 고운 옷을 갈아입는 풍경에 여행 가고 싶은 마음 굴뚝이지만 현실은 바뀌는 계절에 따라 이불도 바꾸고 옷장도 정리해야 합니다.
한동안 입지 않을 옷들을 세탁하고 정리하고 나면 무수히 쌓이는 세탁소 옷걸이들! 여러분도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일회용으로 잠시 옷만 걸어두었다가 버리기엔 참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딱히 사용하지 않게 되는 세탁소 옷걸이! 그런데 잘 활용하면 집안 곳곳에서 꽤 괜찮은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는 사실! 그래서 오늘은 세탁소 옷걸이를 이용해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보려고 하는데요, 다른 재료는 아무것도 필요 없고 달랑 옷걸이만 있으면 OK! 가끔 일부를 자르거나 손으로 구부리기 어려운 경우도 있으니 펜치도 함께 준비하면 더욱 좋습니다. ^^
보통 바나나는 한 묶음씩 구입하게 되는데요, 꼭 다 먹기 전에 상해서 버리는 것들이 있죠? 바나나는 실온에 보관하는 과일로 그냥 식탁 위에 올려두기보다는 원래 나무에 매달려 있던 것처럼 어딘가에 걸어두면 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사실! 물론 소품 가게에서는 바나나 걸이를 팔기도 하지만 세탁소 옷걸이로 간단히 만들 수 있답니다.
먼저 삼각형 형태의 아랫부분을 위로 한 번 꺾어 부메랑 같은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그런 다음 고리 부분은 위로 향하게 하고 방금 위로 올려 주었던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45도 정도 내려줍니다. 고리를 포함해 윗부분의 1/3 정도를 뒤쪽으로 꺾어 바나나를 걸 수 있도록 조절해주면 완성! 정말 간단하죠? 이렇게 해서 바나나를 걸어두면 마치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처럼 여겨져 식탁 위에 그냥 두는 것보다 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바나나를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 해 보시길 바랍니다. ^^
따뜻한 차 한 잔이 자주 생각나는 계절 가을! 이왕이면 분위기 있게 마시면 좋겠죠? 세탁소 옷걸이로도 분위기 있는 티타임을 연출할 수 있는데요, 바로 티코스터를 만들어서 말이죠.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쉬운 모양부터 불규칙한 모양 등 마음이 가는 대로 구부려서 만들어보세요! 색깔이 있는 옷걸이를 이용하면 더 다양한 티코스터를 만들 수 있답니다.
티코스터는 바나나 고리보다 섬세한 작업이 필요하므로 펜치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펜치를 이용해 고리 부분과 그 아래 꼬임 부분까지 우선 잘라줍니다. 펴서 사용해도 되지만 꼬인 부분을 말끔하게 펴기가 쉽지 않아 잘라내었어요. 그럼 다음 펜치를 이용해 동그라미나 네모 모양으로 계속 돌돌 말아가며 모양을 내면 티코스터가 간단히 완성됩니다. ^^
운동화나 슬리퍼를 간단하게 걸 수 있는 신발 걸이! 특히 신발 걸이를 여러 개 연결해 슬리퍼를 보관하거나 운동화 세탁 후 말릴 때 등에 사용하면 편리한데요, 이것도 만드는 방법이 간단합니다.
옷걸이 삼각형 부분의 가운데를 아래쪽으로 당겨 마름모꼴로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당긴 부분을 기준으로 다시 가운데 부분을 잡아 위로 접어 올려 두 개의 산을 만듭니다. 윗부분은 좀 더 동그랗게 늘려주고, 고리 부분은 걸기 쉽도록 90도를 틀어주면 신발 걸이가 완성됩니다.
이 외에도 냄비 뚜껑 거치대, 모자 걸이, 액세서리 걸이, 주방의 쿠킹 포일 걸이 등 아이디어만 있다면 무궁무진하게 활용 가능한 세탁소 옷걸이! 물론 세탁소 옷걸이 철사 자체가 힘이 좋아 오늘 소개해 드린 3가지처럼 굽히고, 자르기만 하면 완성할 수 있다는 점~ 그러니 이제 세탁소 옷걸이는 일회용으로 사용하고 버리지 말고 아이디어를 더해 꼭 필요한 소품으로 재탄생 시켜보세요! ^^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직장인 라이프 > 문화/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조한 피부 관리법, 천연 페이스&바디 오일밤 만들기 (2) | 2015.10.30 |
---|---|
모든 국민 내 집 마련? 싱가포르 정부의 특별한 복지 정책 (2) | 2015.10.27 |
다이어트 어택 #12 헬스룩부터 스마트 워치까지, 운동 아이템 추천 (0) | 2015.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