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이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나만의 핸드메이드 달력

즐거웠던 2015년을 마무리하고, 이제는 2016년 새해를 맞이할 시기! 여러분은 2016년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요? 새로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서 집안 인테리어나 소품을 바꾸는 분들도 있고, 2015년을 마무리하고 2016년을 준비하기 위해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분들도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올해는 꼭 지켜야지!’ 하고 다이어트, 금연, 공부, 취업, 결혼 등 새해 계획을 세우는 분들도 있을 테고요.

하지만 새해를 맞이하면서 가장 먼저 준비하는 것은! 바로 다이어리, 달력 등 그 해를 준비할 수 있는 소소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2016년의 하루하루를 생각하며 달력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직접 만드는 달력이기에 자기가 원하는 기념일을 달력에 추가할 수도 있고, 원하는 크기와 디자인으로 만들 수도 있는데요, 이미 만들어진 달력보다는 조금 덜 예쁠 수는 있지만, 내 손으로 직접 만들기에 더욱 의미 있는 수제 달력! 지금 바로 함께 만들어 볼까요? ^^ 

보다 완성도 높은(?) 달력을 만들기 위해, 검색 풀 가동! 검색하다 보니 목적과 쓰임에 따라 달력의 종류와 형태가 다양한 달력의 종류가 있어 놀랐는데요, 수능을 앞둔 예비 고3(수험생)들에게는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을 D-Day로 하는 카운트 달력, 갓 회사에 들어간 신입사원들에겐 책상 한쪽에 자리 잡을 작은 탁상용 달력이 인기를 끌 것입니다. 그리고 야구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야구 마니아에게는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의 일정이 적힌 달력이 좋겠죠? 개인적으로 야구를 좋아해서 2015년 한해 한화이글스의 경기 일정이 적힌 달력을 요긴하게 사용하였답니다. ^^

그리고 세상 그 어떤 달력보다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달력도 있습니다. 바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달력인데요, 세로 3점, 가로 2점 총 6점의 시각장애인용 문자가 표시된 점자 달력은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에게 2016년 하루하루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한화그룹은 2000년 당시 도움을 호소하는 시각장애인의 사연을 접한 김승연 회장이 “시각장애인분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하자”라는 발의로 점자 달력 5천 부를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한 것을 시작으로 16년째 꾸준하게 점자 달력을 만들어 왔는데요, 누적 제작 부수만 총 569,000부로, 국내 민관을 통틀어 가장 많은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랑의 점자 달력은 한화그룹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단순한 달력이 아닌, 사랑을 실천하고 함께 가고자 하는 메시지까지 담은 달력도 있다니! 그 종류가 참 다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달력의 종류를 알아보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나만의 2016년 달력을 만들어 볼까요? 시작 전에 고백할 것이 있으니… 사실 저도 달력을 만드는 것이 처음입니다. ^^; 그래서 잘 만들 수 있을까 걱정이 되어 다양한 달력을 알아보았는데요, 하지만 시작할 때의 걱정과 달리 직접 만들어 보니 조금씩 자신감이 생겼답니다. 누구나 보기 예쁜 것 보다는 나의 개성의 가~득 담겨 있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 그러니 여러분도 두려워 말고 도전!

■ 탁상용 달력 만들기 재료

보드폼 A3 사이즈, 달력에 넣을 사진, 고리 or 클립, 요일과 숫자 스티커(혹은 인쇄지), 색지, 장식 도구, 칼, 자, 볼펜

가장 먼저 탁상용으로 사용할 기본 받침대를 만들어 볼까요? 크기는 자기가 원하는 사이즈로 자르면 되는데요, 저는 가로 20cm, 세로 18cm 탁상용 달력을 만들기 위해 보드폼을 가로 20cm, 세로 42cm(앞/뒷면 각 18cm, 바닥 6cm)가 되도록 잘라주었습니다. 세로는 18cm, 3cm, 3cm 그리고 다시 18cm 순으로 칼집을 낼 건데요, 완전히 자르는 것이 아니라 딱 접힐 정도만 칼집을 내는 거니까 조심조심~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칼집만 내어 주세요. 바닥이 없이 만나는 위쪽 부위를 고정하면 탁상용 달력으로 사용할 틀 완성! 

개인적으로 흰색이 밋밋하게 느껴져 좋아하는 주황색을 이용하여 배경을 넣어 주었는데요, 여러분도 원하는 색으로 배경을 넣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는 준비한 사진을 붙일 건데요, 풍경 사진이어도 좋고,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 혹은 반려동물의 사진도 좋습니다. 사진은 크기에 맞게 자른 후 위쪽에 붙여 주는데요, 풀을 이용하니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떨어지니, 테이프나 양면테이프를 사용하는 것이 더 깔끔하다는 점~ 

데코레이션이 끝났으면 본격적으로 달력을 만들어 볼까요? 컴퓨터로 작업하여 프린트하면 빠르고 손쉽게 완성할 수 있지만, 오늘의 핵심은 <핸드메이드>이기 때문에 스티커를 이용해서 달력을 만들어볼 거예요! 간격이 일정한 표를 만든 후 2016년 달력을 보면서 하나하나 숫자를 채워나갑니다. 숫자를 직접 적어도 되지만 알록달록하게 꾸미고 싶어 스티커를 사용했는데요,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숫자 스티커로 날짜를 표기했다면 이제는 요일 스티커를 붙여야겠죠? 그리고 2016년의 몇 월인지 표시하면 달력 완성! 이렇게 2016년의 어느 한 달의 달력을 완성했습니다. ^^

한 달의 달력만 만들면 좋으련만… 1년은 12개월이기에 앞으로 11달의 달력이 더 필요하죠? 12장의 달력을 만들어서 틀에 고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간편한 도구로는 클립과 집게, 그리고 고리가 있는데요, 클립은 12장의 종이를 꾹 눌러 빠지지 않도록 고정하고, 고리 또한 12장을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고리는 12장의 달력에 일정한 간격의 구멍을 뚫어야 한다는 단점은 있으니 고정은 확실하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탁상용 달력만 만드니 무언가 섭섭한 이 기분… 휑한 벽을 보고 있자니 벽걸이 달력도 만들고 싶은데,달력을 만드는 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기에 망설여지죠? 그래서 초간단 벽걸이 달력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재료는 커다란 하드보드지와 넉넉한 포스트잇이면 끝~ 하드보드지에 일정 간격으로 포스트잇을 붙인 후 달력에 맞게 숫자를 적어나갑니다. 평일은 검은색, 토요일은 파란색, 일요일과 공휴일은 빨간색이 좋겠죠? ^^ 이렇게 적어서 벽에 붙였더니, 30분 만에 보기 좋은 달력 완성! 한 달에 한 번씩 포스트잇만 바꿔주면 되니까 참 편리하게 만들고 사용할 수 있는데요, 날짜가 지난 포스트잇은 과감하게 뜯어내는 재미도 있겠죠?

탁상용 달력부터 벽걸이 달력까지, 나만의 개성을 살린 핸드메이드 달력 만들기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오늘 소개해 드린 것처럼 나만의 개성으로 똘똘 뭉친 달력을 만들어 보는 재미도 솔솔할 것 같은데요, 혹시 정~말 손재주가 없어서 도전하기 어렵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온라인을 통해 쉽게 만들 수 있는 재료를 구매하는 것도 방법! 검색 창에 '달력 만들기'만 검색해도 달력 만들기 재료를 통째로 파는 상품이 쭉~ 검색이 되는데요, 정해진 틀이 있기에 조금 더 쉽게, 조금 더 간편하게 나만의 달력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2016년 또한 2015년만큼이나 빠르게 지나가리라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2016년에는 조금 더 나를 위해, 그리고 우리 주변을 위해 의미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 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막연한 계획보다는 지킬 수 있는 소소한 목표를 세우고 이뤄나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보다 조금 더 따뜻하고 발전된 내일의 여러분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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