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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문화/취미

7월 전시회 일정, 대림미술관 COLOR YOUR LIFE 전시회 추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요즘, 다들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는 낙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실 것 같은데요. 하지만 멀리 혹은 장거리 여행이 힘드신 분들은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쉬면서 문화충전까지 할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릴게요. 어디인지 궁금하시죠?


바로 미술관입니다. 미술관에서 휴가라는 의문이 들 것 같은데요. 천만의 말씀! 그림으로 만나는 여름 휴가, 지금부터 떠나볼까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국민화가 이중섭의 작품을 한 자리에 두고 보고 싶다면 지금 국립현대미술관으로 가보세요. 이번 전시는이중섭 탄생 100년, 작고 60년을 맞아 기획된 최대 규모의 전시로 뉴욕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제주이중섭미술관을 비롯한 60개의 소장처로부터 대여한 이중섭의 작품 200여점 자료 100여점을 모두 볼 수 있답니다.


해당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전관인 4개실에서 이중섭 생애와 관련된 시공간을 따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1916년부터 1950년 까지 평원, 평양, 정주, 도쿄, 원산, 전쟁 직후 절정기 작품을 남긴 통영 시대, 가족을 그리워하며 많은 편지를 남긴 서울 시대, 절망 속에서 고통 받았던 ‘대구와 서울(정릉) 시대’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황소’, ‘욕지도 풍경’, ‘길 떠나는 가족’ 등 대표작을 비롯한 드로잉, 엽서화, 은지화, 편지화 등 원작을 관람 할 수 있다니, 정말 기대되지 않나요?  이외에도 이중섭의 생애에 대한 전시도 진행되고 있으니 이번 전시를 통해 화가 이중섭의 시대적인 삶과 예술을 보다 더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당 전시를 보다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바로 이정재의 목소리로 듣는 전시설명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201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정재는 ‘이중섭, 백 년의 신화’ 오디오 가이드에 참여했답니다. 전시 오디오 가이드는 신분증을 맡기고 3,000원의 대여료를 내면 사용 가능합니다. 


■ 관람 정보


전시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전시기간 : 2016.06.03~2016.10.03

관람시간 : 화,목,금,일요일 10:00 ~19:00 / 수,토요일 : 10:00~21시까지 /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 성인 7,000원 초•중•고 4,000원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99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1호선 시청역 2번 출구, 2호선 시청역 12번 출구)

전화: 02-522-3342






일상 속에서 발견된 컬러풀한 모습들을 풀어낸 전시로 색을 주제로 하여 다섯 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의 컬러에 대해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전시이기도 합니다. 2층부터 4층까지 동선을 따라 COLOR IS EVERYWHERE (일상의 발견), COLOR MEETS MATERIAL (재료와의 만남), COLOR CHALLENGES DESIGN (디자이너의 영감), COLOR COMPLETES FURNITURE (가구로의 완성), COLOR PAINTS SPACE (공간의 이야기)를 차례로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일상 속의 색을 통해 숨겨진 미적 감성을 깨울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세계 디자인 페어에서 주목 받고 있는 7인의 젊은 작가이자 유명한 컨템포러리 가구 디자이너 7인의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무료한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다! 특별한 컬러를 만나고 싶다! 트렌디한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싶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는 것이 좋겠죠? 



참, 대림미술관 정규 도슨트 투어를 신청하시면 정규 도슨트 투어는 매시 정각에 시작되며 전시를 감상하는 5가지 포인트를 알 수 있어 보다 즐거운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11시~5시까지 매시 정각, 토요일은 12시~6시까지 매시 정각) 정규 도슨트 시간을 맞추지 못했다면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아 전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 관람 정보


전시장소 : 대림미술관 전관

전시기간 : 2016.02.25~08.21

관람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 목,토요일 10:00~20:00 /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 성인 5,000원 초•중•고 3,000원 미취학아동 2,000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4길 21 대림미술관 (3호선 경복궁역 3번출구)

전화 : 02-720-0667






혜화동의 과거가 궁금하신 분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JCC 미술관으로 가보세요. 서울 혜화동 로터리에서 혜화파출소 골목길을 걷다 보면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재능문화센터인 JCC가 보이는데요. 현재 이곳에서 '혜화동 풍경'이라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혜화동'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데요. 그 중심에는 혜화 로터리 부근에 살았던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 4인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인지 궁금하죠? 바로 혜화동에 관한 많은 시를 남긴 시인 조병화 (1921~2003), 한국인의 정체성과 역사의식을 나타낸 소설가 한무숙 (1918~1993), 명륜동 자택 관어당에서 살았던 화가 장욱진 (1917~1990), 70년 지기 혜화동 터줏대감 화가 이대원 (1921~2005)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혜화동의 과거 모습과 함께 오늘날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화가 장욱진의 부인인 이순경 여사가 운영하던 동양서림은 주인이 바뀌었지만, 지금까지 서점으로 영업하고 있습니다. 호떡집으로 시작해 중국식당으로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금문'도 남아 있고요. 혜화동 우체국을 지나 문화이용원의 이발사 할아버지는 60년 넘게 혜화동 사람들의 머리를 이발하고 있습니다. 카페, 약국, 공방 등의 주인장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는 ‘혜화동 풍경’은 동네에 담긴 모든 삶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전시입니다. 전시를 다 보고 혜화동을 산책한다면 어느새 그 동네의 주민이 된 듯한 친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참 전시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재능문화센터(JCC) 건물 둘러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텐데요.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재능문화센터(JCC)는 음악회와 전시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아트센터’와 ‘크리에이티브센터’ 2개의 건물로 이루어져있으며 , 도심에 입지해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 순환하는 '길'을 컨셉으로 겉에서 보면 비스듬하게 누운 콘크리트 건물을 V자 기둥이 받치고 있습니다. 내부의 계단에는 색색의 조명을 비추는 ‘매직아워’라는 작품이 설치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 관람 정보


전시장소 : 재능문화센터 JCC 미술관

전시기간 : 2016.05.10~07.10

관람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 성인 5,000원 학생 4,000원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35길 29 재능문화센터 (혜화역 4번 출구)

전화: 02-2138-7373~4




서울에서 즐기는 시원한 미술관 나들이 어떠셨나요? 한 점의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문화 예술은 우리의 마음을 살찌우게 합니다.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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