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락쿠마부터 미니언즈까지! 서울세계불꽃축제 인기만점 캐릭터 도시락

나들이 가기 좋은 올가을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10월 8일 열리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아닐까요. 불꽃축제 최고의 명당인 골든티켓에 꾸준히 참여하는 분도 많으신 것 같아요. 많은 이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인 만큼 준비물도 철저히 준비해야 할 텐데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먹거리가 빠져서는 안 되겠죠?

오랜 시간 밖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므로 함께 곁들일 도시락을 준비하면 좋을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커플, 가족의 눈과 입을 200% 만족시켜줄 캐릭터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릴 테니 여러분들도 재료를 준비해서 함께 만들어보세요!

■ 캐릭터 도시락 재료

- 흰 쌀밥, 약밥, 달걀, 파프리카, 상추, 햄(혹은 소시지), 김, 방울토마토

캐릭터 눈, 코, 입, 귀 표현을 위해 위의 사진처럼 준비해주시면 되는데요. 달걀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만든 고명, 김, 얇게 자른 햄을 준비해주세요.

오늘 만들 캐릭터는 리락쿠마와 브라우니&코니 그리고 미니언즈입니다. 본격적인 시작 전에 캐릭터를 그려보고 어떤 재료와 모양으로 표현할 것인지 메모해두면 도움이 될 거예요. 또, 도시락을 만들기 전에 도시락통을 먼저 준비하여 세팅해두는 것이 편한데요. 마지막에 눈, 코, 입을 붙이고 옮기려다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위의 사진처럼 도시락통에 상추를 깔아준 후, 브로콜리나 방울토마토 또는 기본 밑반찬 등으로 구도를 잡아주세요. 이후 마지막에 캐릭터를 얹어준다는 느낌으로 진행하는 것이 편하답니다.

유부초밥을 만드는 방법은 평소에 하시던 대로 만들면 되는데요. 다만, 시중에 판매하는 유부 중 네모난 유부를 고르셔야 리락쿠마를 만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유부의 양쪽 모서리는 리락쿠마의 귀가 되는데요. 유부에 밥을 넣어주면서 귀가 될 부분을 잘 만져서 세워줍니다.

준비해둔 달걀노른자 고명을 세모 모양으로 잘라 귀 부분에 올리고, 흰자는 코, 김으로 눈과 코를 만들어 붙여주면 제법 리락쿠마가 완성된답니다. 다른 것보다 눈과 코는 워낙 작게 잘라야 하다 보니 조금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말고 꼭 완성해보시길 바랄게요^^

눈, 코, 입 모두 붙인 도시락 완성컷입니다. 리락쿠마와 똑 닮은 도시락이지요? 함께하는 인원 수에 맞추어 각각의 특징을 더해주어도 재미있을 거예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연인과 함께 가는 분들이라면 라인프렌즈 브라운&코니 도시락을 추천해드립니다. 라인프렌즈의 브라운은 약밥으로 만들면 색상을 아주 비슷하게 표현할 수 있어요. 또, 약밥은 달콤한 맛으로 디저트 같은 느낌도 있어 도시락으로 제격이지요. 그럼 라인프렌즈 도시락을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약밥에 있는 밤과 대추는 주먹밥 소처럼 안으로 넣어줍니다. 브라운과 코니를 커플로 만들어 넣어줄 예정이니 비슷한 크기로 흰밥도 뭉쳐주세요.

코니의 귀와 볼에는 얇게 자른 분홍색 햄을 올려 색상을 표현해주세요. 브라운은 리락쿠마와 동일하게 귀와 눈에는 김을 오려서 붙이고 코에는 달걀흰자 고명과 김을 올려주세요. 좀 더 커플다운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분홍색 햄을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꾸며주어도 좋을 거예요!

만들다 보니 코니가 좀 더 큰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브라운은 뒤에 놓은 인형과 굉장히 흡사하지 않나요? 처음엔 조금 어렵긴 해도 만들고 나니 꽤 닮은 것 같아 뿌듯한데요. 이렇게 커플을 위한 도시락도 뚝딱! 만들어졌습니다^^

미니언즈는 노란색 얼굴, 귀여운 표정만 있어도 비슷한 느낌이 나서 캐릭터 도시락 중에서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데요. 앞서 소개한 도시락에서 포기하지 말고 미니언즈까지 함께해보세요.

먼저, 달걀노른자를 밥에 비벼 노란색 밥으로 만들어주세요. 이때, 즉석밥을 미리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말고 달걀노른자와 섞은 후에 전자레인지에 돌려 따뜻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뜨거운 밥에 달걀노른자를 섞으면 바로 익어버리기 때문에 선명한 노란색을 만들기 어려우니 꼭 이 순서대로 진행해주세요.

노란색 밥이 완성되면, 미니언즈 특유의 모양인 길쭉한 타원형으로 뭉쳐주세요.

길게 자른 김을 두른 후 달걀흰자 고명을 이용해 눈과 입을 만들어주면 미니언즈도 완성!

막상 만들어 보려고 하니 캐릭터 특징이 잘 나오지 않는 것 같기도 할 텐데요. 처음은 어렵게 느껴져도 만들어 나가다 보면 더 잘 만들고 싶은 마음마저 든답니다. 또, 캐릭터 도시락이다 보니 보는 재미도 더해져 함께하는 이들에게 인기 만점 일 거예요.

그냥 밖에서 사도 될 것을 '굳이 도시락까지 만들어야 할까?'라는 생각은 금물! 한화불꽃축제는 1년 중 단 하루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하루쯤은 조금 특별한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직접 만든 캐릭터 도시락이라면 불꽃축제의 즐거움도 세 배는 더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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