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장인 라이프/문화/취미

남은 소주 활용법, 냉장고 냄새제거부터 옷 얼룩 지우기까지!





 

소주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술로, 지친 일상을 위로 받기도 하고 때로는 반가운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매개가 되기도 하죠. 이렇게 마시는 것 말고도 남은 소주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무궁무진한데요. 흔히 알려진 활용법은, 요리할 때 재료 특유의 잡내를 제거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려주기 위해 사용하는 게 있어요. 오늘은 이렇게 남은 소주를 활용한 생활 꿀팁을 알려 드릴게요.

 






꽉 찬 냉장고 내용물을 다 빼고 구부정한 자세로 손을 넣어 이리저리 닦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때문에, 냉장고 청소는 자주 하기 쉽지 않죠. 그러다 보면 냉장고에서 여러 가지 음식이 섞인 냄새가 나서 또 신경이 쓰이고요. 겨울은 그나마 덜한데, 여름철, 특히나 장마철엔 더한 것 같아요. 특유의 냉장고 냄새에 머리까지 어지러웠던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이런 때에 소주가 냉장고 냄새를 잡는데 멋진 역할을 해준답니다. 남은 소주의 뚜껑을 열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소주의 알코올 성분이 냉장고 이곳 저곳을 떠돌며 냄새를 제거해줘요.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이죠? 소주 몇 방울을 휴지 또는 화장 솜에 묻혀서 얼룩이 있는 곳을 닦아주면 오래된 음식물 얼룩도 쉽게 닦을 수 있어요.

 




남은 소주를 활용하면, 평상시 청소하기 쉽지 않았던 곳의 묵은 때도 말끔하게 없앨 수 있어요.






가스레인지 기름때의 경우 번들번들한 기름 때문에 청소가 쉽지 않지요. 여기서도 소주를 활용할 수 있어요. 소주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서 가스레인지에 적당히 뿌려주세요. 5분 정도 기다렸다가, 수세미나 휴지 등으로 문지르면 기름때가 깨끗하게 닦인답니다. 분무기를 이용하면, 손이 잘 닿지 않는 곳까지 소주를 뿌릴 수 있어 더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겠죠?

 






남은 소주를 활용하면 욕실 얼룩과 곰팡이 제거도 아주 쉽게 할 수 있어요. 가스레인지 청소 때와 마찬가지로 소주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서, 욕실 구석구석에 뿌려주세요. 5분 정도 기다렸다가 수세미로 문질러 주면 타일 사이사이 묵은 때까지 시원하게 지워진답니다. 알코올 냄새가 나는 것이 싫다면 마무리로 탈취제를 살짝 뿌려주면 좋아요.



 


간단한 메모나, 경조사들을 적어 놓기 위해서 집에서도 화이트보드 쓰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화이트보드는 오래 사용 하다 보면, 아무리 열심히 닦아도 살짝 빛 바랜 듯 탁해지고, 얼룩이 생기는 경우가 있죠. 이런 때에도 남은 소주를 활용하면 된답니다! 역시 소주와 물을 1:1 비율로 섞은 뒤, 분무기를 이용해서 보드에 뿌려주세요. 5분 정도 있다가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면 새것처럼 하얀 화이트보드를 확인할 수 있어요.

 







가끔 옷에 볼펜 자국이 생길 때가 있죠. 이런 자국은 되도록 빠르게 지우지 않으면, 빨래를 해도 없어지지 않는 얼룩으로 남기도 해요. 이는 볼펜 잉크에 기름성분이 있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이런 볼펜 얼룩을 지울 때에는, 알코올 성분이 기름과 친한 성질을 활용해서 물파스와 아세톤을 활용하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죠. 같은 원리로 남은 소주도 활용할 수 있어요. 볼펜 자국이 묻은 옷에 소주와 물을 1:1로 섞은 것을 살짝 뿌리고 10분 정도 후에, 문질러주세요. 간혹 소주의 알코올 함량이 낮아 잘 지워지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소주의 비율을 조금 더 늘려 주세요.

 

 

단순히 마시고, 즐기는 걸로만 알았던 소주! 알고 보니 생활 속 유용한 아이템이었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방법 외에도 화장 솜에 살짝 소주를 묻혀서 키보드나, 휴대폰을 닦아주면 세균 제거도 되는 등 다양한 활용법이 더 많답니다. 남은 술, 버리지 마시고 알뜰하게 응용해보세요!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