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장인 라이프/문화/취미

꺼지지 않는 불꽃라이프를 위한 연료! 건강한 수면습관 만드는 방법




추운 겨울이 드디어 끝이 나고, 따뜻한 햇살과 함께 힘찬 봄이 왔습니다. 직장, 학교 모두 새로운 시작, 활기찬 봄을 이야기 하다 보니 왠지 더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은 느낌마저 드는 때이지요. 더 열심히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수면시간’을 줄이고는 하는데요. 아침형 인간이 되고자 하는 것은 좋지만, 뭔가 아쉬운 마음에 자꾸 밤에도 늦게, 더 늦게 잠을 자게 된다면 그것은 큰 문제가 될 수 있어요.





한국인은 잦은 야근 등 불규칙한 수면 습관으로 수면의 질과 양이 양호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해요. 한국인 5명 중 1명 꼴로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때문인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서 조사한 ‘각 나라별 평균 수면시간’ 부분에서 한국은 최하위 국가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기도 했어요. 이러한 사이클이 반복된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까요?






실제로 미국 심장협회조사(ASA) 등 연구기관에 따르면 수면의 질은 개인의 건강에 깊이 관여한다고 해요. 수면은 휴식시간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몸이 하룻동안 모하고 사용한 신체기관을 회복하는 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인데요.  수면을 취하는 동안 뇌는 천천히 움직이며 뇌세포 사이의 쌓인 노폐물을 처리하고 피부는 콜라겐을 생성해요. 또한 수면 중에는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생성되는데, 이 호르몬은 스트레스 상황이 닥쳤을 때도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 유지 하도록 도와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쉬어야 할 교감신경은 계속 긴장상태로 있게 돼요. 그렇게 되면 심장박동과 혈압들이 늦춰질 수가 없고, 이는 곧 고혈압과 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또한 일시적으로는 몸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면역세포를 갑작스레 폭발적으로 분비시키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면역세포를 만들 시간이 모자라 급감하게 되고 백혈구까지 움직임이 둔해져 체내에 침입하는 나쁜 균에게 저항하지 못하게 되어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정서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요.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타인 표정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여러 감정 중에서도 행복, 슬픔 같은 사회적 감정을 공감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고 해요. 





최근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윌리엄 킬고어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은 공감능력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해요. 연구팀은 54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요. 하룻동안 잠을 자지 않은 사람들은, 타인 표정에서 분노, 공포, 놀람, 혐오 같은 감정은 전과 동일하게 읽어낸 데 반해, 행복, 슬픔의 감정을 읽어내는 능력은 크게 저하됐다고 해요. 즉 수면부족은 우리를 더 사람답게 만드는 사회적 감정에 부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한다고 볼 수 있어요.






그렇다면 건강한 삶을 위해, 양질의 수면을 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벼운 스트레칭과 함께 햇살을 온몸으로 느껴보세요. 이 때 만들어진 세로토닌은 시간이 지나 밤이 되면 멜라토닌으로 변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답니다.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블루 라이트가 숙면에 좋지 않은 것은, 바로 이 멜라토닌이 불빛으로 인해 제대로 활성화 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잠자기 2시간 전부터는 스마트폰을 멀리 해주세요. 뇌가 수면패턴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규칙적인 생활도 당연히 필수예요. 수면 2시간 전부터는 가벼운 체조나 미지근한 반신욕을 통해 체온을 조금 높여주는 것도 좋아요. 





또한 우리 뇌는 꿈을 꾸면서 낮에 활동하면서 받았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는데요. 다만 일상 속 압박이 너무 심하거나 성격상 스트레스를 쉽게 떨쳐내지 못하는 경우에는, 현실에서처럼 쫓기거나, 상처를 입거나 하는 내용의 꿈을 주로 꾸게 되어요.  이런 꿈을 반복적으로 꾸면, 꿈을 꾸는 중에 잠에서 깨기도 하고, 심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이 더 강하게 남을 수 있어요.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잠들기 전에는 되도록 기분 좋은 상상, 생각을 하면서 잠들거나 명상을 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우리를 매일매일 달릴 수 있도록 해주는 ‘불꽃’이 계속해서, 그리고 더 크게 타오르기 위해서는 좋은 연료도 필요하지요. 건강한 수면은 그 연료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여러분 모두가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요!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