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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태양광

여름 필수품! 전기세, 누진세 걱정 날려주는 미니 태양광 발전



태양광 발전은 대체로 어느 곳에 설치할까요? 인적이 드문 사막 한 가운데 대규모로 설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빽빽한 도심 속 작은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미니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기도 하는데요. 몇 년 전부터 서울시를 비롯한 몇몇 지자체에서는 미니 태양광 발전소 설치 시 보조금을 지원하며, 주민들의 태양광 설치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는 전 세대가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는 전례 없는 사례도 생겨났는데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시에서 해당 아파트에 환경상 대상을 수여했다고 하네요. 그 자세한 이야기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에는 총 4개동에 371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작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있습니다. 이곳이 최근에 유명해졌는데요. 바로 주민들이 모두 화합해서 태양광 사업을 성공시켰기 때문이에요! 이곳에서는 지난 3월 중순부터 '태양광 미니발전소 전 세대 설치'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었는데요. 아파트 거주민들 개별 가구 단위로 미니 태양광을 신청한 사례는 많았지만 이렇게 아파트 단지에서 단체로 설치한 사례는 전국에서도 처음이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답니다. 





사실 아파트 거주민 한 명이 의견을 낸 것을 계기로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고 해요. 이 주민은 실제로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를 지원하는 정부 정책 덕분에 전기요금을 절약한 경험이 있다고 해요. 이 경험을 토대로 지난 해 말 아파트 동 대표 회장에게 전 세대 설치 방안을 제안한 것이죠. 주민의 의견을 귀담아 들은 동 대표 회장은 입주자대표회의에 안건을 상정해 이후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추진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각 세대가 260W 용량의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할 경우, 약 8,320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해요(월 304kWh를 사용하는 가정을 기준). 절감 효과는 좋았지만 문제는 설치비용이 만만치 않았어요. 베란다용 태양광 미니발전소의 경우 250~260W 용량을 기준으로 약 63만원의 설치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이었죠. 서울시가 최대 40만원, 지역 자치구가 5~10만원을 지원하긴 하지만 여전히 주민 부담비용이 12~17만원에 달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비용을 고민하던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2016년 주차장 임대수익, 광고게재 수입, 재활용품 판매 등으로 확보한 아파트 이익 잉여금 6천여만 원으로 세대 전체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기로 결정을 했는데요. 추진을 결정한 과정뿐만 아니라 예산을 마련하게 된 과정에서도 주민들의 설득과 참여를 이끌어낸 바람직한 사례였다고 할 수 있어요.






현재 이 아파트는 5월 말 기준으로 전체 371세대 가운데 338세대(91%)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가 완료된 상태인데요. 나무나 저층을 이유로 햇빛이 많이 들지 않는 1~3층 세대는 아파트 옥상에 미니발전소를 설치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답니다. 옥상에서 거주 층까지 연결되는 검은 전선은 보이지 않도록 아파트 외벽과 같은 색의 배관을 덧씌웠어요. 


사실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일이 추진하는 사람들에게는 귀찮고 성가신 일이 될 수도 있었는데 모두들 조금씩 관심을 끌어 모아 협력한 덕에 더 멋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수 있었답니다. 이러한 친환경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얼마 전에는 서울특별시 환경상을 수상했는데요. 서울시가 1997년부터 시상하고 있는 이 상은, 맑고 푸른 서울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과 단체, 기업을 발굴해 격려하고 환경 보전 실천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상이에요. 환경 분야에서는 서울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이라고 하네요. 모두들 멋지다고 함께 박수 쳐줘야 할 순간 같죠? 





미니태양광 설치 외에 관리와 관련해서도 새로운 소식이 있답니다.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효율적으로 관리해서 사용할 수 있어야겠죠?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활용하면 태양광 전력량 생산 및 소비 등을 관리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국내 한 통신사에서 서울시 미니태양광사업자인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태양광 발전량측정기 개발업체 에이나인과 함께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를 활용한 미니태양광 발전량 측정기술 개발 사업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협약을 통해 태양광 발전량측정기에 NB-IoT 통신모듈을 탑재하게 되었는데요. 이 덕분에 기기에서 수집되는 태양광 발전량을 NB-IoT 전용망을 통해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구축하는 관제센터로 원격 전송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었다고 해요. 쉽게 설명하면 관제센터 서버 중앙에 데이터를 수집하여 태양광 발전량 측정은 물론 사용량을 예측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이랍니다.





이 기술이 적용된 미니태양광 발전량 측정기는 연내 서울시내 태양광 발전량 측정 의무가구에 우선 적용되고 2018년부터는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의 미니태양광사업 전체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서울시는 2020년까지 전력 자립률을 20%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고, 이에 따라 가정용 미니태양광 구축사업이 더욱 널리 퍼질 것으로 예측돼요. NB-IoT 모니터링관 같은 스마트한 기술들이 다양한 태양광 사업에 활용되면서 그 편의성과 효율성도 나날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니태양광과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통해 생활 속의 에너지 사용 형태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것을 느끼시나요? 한화그룹 역시 이런 태양광 사업을 통해 우리의 삶을 조금 조금씩 더 따뜻하게 만드는 사업을 진행 중인데요. 한화그룹의 해피선샤인 캠페인이 바로 그것입니다. 사실 태양광 발전이 전기요금을 절약해주리라는 것은 알지만 초기 설치비용 때문에 망설이게 되는데요. 한화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복지에서 소외된 계층에게 태양광 발전설치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되어 2016년 말까지 총 180개 시설에 총 1천275㎾h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는데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여 전기요금도 절약하고 아파트 전 단지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온 실제 사례를 만나봤어요. 우리 아파트에도 미니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만 하고 계셨나요? 고민만 하기 보다는 먼저 주변사람들에게 ‘우리 같이 미니태양광 설치하자’고 먼저 권유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런 행동들이 모여서 우리나라에 태양광 발전 사례가 많아지고, 더욱 널리 퍼져나가길 기원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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