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채용_면접편] 호감가는 첫인상 만드는 법

서류전형 통과, HAT 통과! 소심양은 드디어 면접일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불안함에 어제 잠을 설쳤습니다. 밥도 먹는 둥 마는 둥 회사 근처 지하철 역을 확인하곤 길을 나섭니다. 다급한 마음에 뛰다가 구두굽까지 부러졌는데요. 절둑거리며 도착한 면접장, 아침부터 허둥대는 통에 준비한 출력물도 두고 왔습니다.

"나.소.심" 
두둥…청천벽력 같은 호명에 반대편으로 도망치다 면접관들에게 붙잡혀 면접장으로 끌려갑니다. 미간 중간에 달 모양이 있는 포청천 같은 면접관님이 호령합니다. 소심양은 자꾸 작아집니다. 
  
'안돼~!'하며 잠에서 깨어나는 나소심양. 면접날 아침 나소심양과 같은 최악의 상황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수능일도 그렇지만 D-day는 무척 중요합니다. 면접장에서의 자신있는 이미지 포지셔닝을 위해서는 면접 전 이미지 관리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그렇다면 '자신만의 이미지'를 찾고, 이를 면접관들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면접을 앞두고 '자신만의 이미지'를 고민하는 많은 면접자들을 위해 한화데이즈가 듀오 이미지 연구소 이진하 소장님께 이미지 컨설팅에 대해 조언을 구했습니다. 
이진하 소장은 면접에서는 중요한 것은 '외모'보다는 '이미지'라고 말씀하셨는데요. 향후 3년의 이미지를 결정한다는 첫인상 30초는 외모가 아닌 이 '이미지'가 결정하는 것이죠. ‘이미지’란 단순히 외모가 아니라 행동과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망라하는 개념이에요. 사회언어학자 알버트 메라비안은 첫인상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에서 외모과 제스처는 55% , 목소리나 걸음걸이는 38%, 내면적인 메시지는 단7%의 영향을 미친다고 했는데요.
 
20세기 후반에 와서는 ‘타고난’ 미모라는 과거의 개념이 깨지고 외모는 만들어지고 성취된다는 가치관이 형성됨에 따라 외모관리에 대한 요구와 기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면접장에 가기 전에 자신의 이미지를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죠.

 

1단계. 본인에게 맞는 이미지를 정하세요.

이진하 소장은 예상외로 자신의 모습이나 이미지를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거울을 자주 보는 거울공주가 아닌 이상 자신의 얼굴을 객관적으로 들여다 보는 일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본인의 이미지를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이진하 소장은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평소 좋아하거나 존경했던 인물들을 떠올려 보세요.
그들의 외적 스타일링이나 내적 자질을 가장 적절히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5개 정도 나열해 보고 그들에게서 느껴지는 이미지와 그들의 능력, 성격과 인생관, 그리고 옷차림, 헤어스타일, 말씨, 걸음걸이 등을 연결지어 생각해 보세요.

10년 후 나의 모습이 어떠면 좋을까 상상해 보세요. 
내가 되고 싶은 나를 구체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꼭 면접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러한 작업은 막연한 나의 이미지를 구체화 해 목표를 세우고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2단계, 직무에 맞는 이미지 관리도 중요합니다.

보편적인 면접의상인데요. 각 계열사마다, 직무마다 그 성격이 조금 달라질 수 있겠죠? 의상만큼 헤어와 메이크업도 꼼꼼하게 챙겨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방과 신발도 의상에 맞게 코디하도록 하세요. 그럼 좀 더 구체적으로 계열별 추천 의상을 알려 드릴게요. 본인이 고른 의상과 맞는 지 체크해보세요.

제조/건설, '신뢰감과 안정감'
1) 의상 : 자신감있고 강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블랙이나 그레이 등의 팬츠 수트로 신뢰감을 줄 수 있게 연출해 보세요. 화려한 액세서리나 스카프는 피하고 화이트셔츠나 심플한 이너웨어로 포인트를 주셔서 개성을 살립니다.
2) 메이크업 : 아이 라인과 마스카라로 또렷한 눈매를 표현하고 입술은 립 라이너와 브러쉬를 이용해 세미 매트 타입으로 깔끔하게 연출하세요.
3) 헤어 : 얼굴에 흘러내리지 않도록 묶거나 자연스럽게 업 스타일링하세요.

금융, '신뢰감과 트렌디함'
1) 의상 : 대체로 보수적 경향이 강하므로 단정하고 심플한 정장 수트가 기본입니다.
스커트는 무릎아래 10센티미터 정도가 적당하며 그레이, 네이비, 블랙 등의 베이스 컬러에 화이트나 블랙의 이너웨어로 연출하고 강한 느낌의 액세서리는 피하도록 하세요.
2) 메이크업 : 밝고 깨끗한 느낌의 피부 톤에 눈매를 또렷하게 표현하며, 진한 유행 메이크업은 금물!입니다
3) 헤어 : 이마나 눈을 가리지 않되 평소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스타일을 추천합니다.

레저/서비스, '부드러움과 편안함'
1) 의상 : 고객과의 접촉이 많은 직업이므로 단정하면서 활동적인 느낌으로 연출하세요.
강한 컬러는 피하고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아이보리, 베이지, 그레이, 네이비 등의 부드럽고 깊이있는 컬러의 심플한 수트가 적당하겠죠?
2) 메이크업 : 꼼꼼하고 자연스런 피부 표현으로 꺠끗한 인상을 주고, 인디언핑크나 차분한 브라운 톤의 섀도와 아이 라인으로 또렷한 눈매 연출. 립스틱은 너무 튀지 않는 브라운 또는 로즈 계열을 추천합니다.
3) 헤어 : 이마나 눈을 가리지 않는 단정한 스타일로 연출하세요.

 

 

3단계. 단정하고, 피부톤에 맞는 의상을 선택하세요.

자, 이렇게 자신이 지향하는 이미지를 찾았다면, 본인의 이미지를 고려하여 면접의상을 고를 차례입니다. 전반적으로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한 팁과 함께 한화데이즈의 주요 산업군에 맞는 의상 트렌드도 함께 알려주셨어요. ^^

신입사원을 뽑을 때 회사에서 많이 고려하는 것 중 하나는 사람들과의 조화입니다.
회사 이미지와 동떨어진 옷차림은 전문성이 결여되고 규칙을 무시하는 사람으로 평가될 수 있으니, 자기 개성 이전의 응모하는 회사와 직무의 성격에 맞는 의상을 고르세요. 의상은 단정하고 약간 보수적인 의상이 좋습니다. 면접에서는 자신감과 성실함, 활동적인 모습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권위적인 검은색 수트보다는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색의 정장을 선택하세요. 얼굴과 상체 윗부분은 시선이 집중되니 특별히 신경을 써야합니다.

남자의 경우, 싱글 수트에 세련된 넥타이로
남자는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 보다는 단추가 2~3개인 싱글 수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밝은 칼라의 셔츠를 매치하고 넥타이는 심플하되 너무 밋밋한 컬러보다는 대비되는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어 코디하는 것이 Tip 입니다.

여자의 경우, 자연스럽고 단정한 메이컵과 코디를
여자는 진한 화장, 과도한 액세서리는 피하세요. 피부 톤과 어울리는 색상은 혈색이 좋아 보이게 하며 생기 있고 자신감있고 건강해 보이게 하죠.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와 자세로 면접에 임한다면 면접관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어요. 잘 차려 입고 나간 날은 어쩐지 목소리 톤이 높아지고 밝아진 기억 모두 있으시죠?

자신만의 이미지와 관리법, 잘 확인하셨나요? 요즘은 자기 PR시대라고 하죠. 그런 의미에서 효과적인 이미지 관리를 통해 면접장에서 자신만의 개성과 장점을 부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이진하 소장은 이야기합니다. 이제 면접입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한화데이즈가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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