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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로 갈아탄 후 생긴 '폐휴대폰'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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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홍콩 애플 매장 아이폰 4S를 개통하기 위해 3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뤘다고 하죠. 이들은 출시 4일 전부터 매장 부근에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기도 했다는데요. 이같은 아이폰 4S의 열풍 속에 필연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폐휴대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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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스마트폰 시장 열기는 핫~뜨겁습니다. 특히 사용자 연령대가 초등학생부터 노년층으로 확대되면서 전자 통신업계는 연일 즐거운 비명입니다. 하지만 한쪽에서는 처치 곤란한 폐휴대폰을 수거하느라 진땀을 쏟고 있지요. 


서울시 산하 25개 자치구는 2011년 상반기에만 11만 3,181대의 폐휴대폰을 모은 것을 비롯, 그 위 지방자치단체들도 버려지는 휴대폰 모으기에 앞장 섰지요. 이들의 이런 노력은 바로 산업폐기물에서 자원을 캐내 재활용하는 이른 바 '도시광산'사업을 지지하기 위해서에요. 거기에 수익금은 불우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쓰인다고 전해지는 데요. '나눔의 취지까지 내포한 의미있는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첨단제품에서 골치 아픈 쓰레기까지, 전자제품의 폐기와 재활용의 가능성을 다각도로 분석해봤습니다. 


'환경'은 물론 '목숨'까지 위협하는 전자쓰레기 

우선 전자쓰레기라는 용어의 개념부터 짚고 넘어갈까요? 

※전자 쓰레기 (WEEE)
전자 쓰레기 또는 전자폐기물이란, 원 사용자가 팔거나 기부하거나 버린, ‘더 이상 가치가 없는 낡고 수명이 다한 여러 가지 형태의 전기•전자제품’을 뜻합니다. 유럽연합(EU)에서는 대형 가전제품, 소형 가전제품, 사무•정보•통신 기기, 오락 및 소비자 전자제품, 조명 기구, 전동 공구 및 전자 장비, 완구와 스포츠, 레저 용품, 의료 장비와 설비, 모니터 및 제어설비, 자동 디스펜서 등의 폐기물을 ‘WEEE(Waste Electrical and Electronic Equipment, 전기전자제품 폐기물)’로 정의하고 있기도 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쏟아내는 이러한 전자쓰레기의 양은 수천만 톤. 거기에 사람들이 예전보다 더 자주 휴대폰이나 컴퓨터, TV, 오디오 장비 등을 업그레이드하고 교체하기 때문에 전자쓰레기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요. 전자쓰레기의 양은 전체 고체쓰레기 중에서 약 5%에 이릅니다. 이는 플라스틱 쓰레기와 맞먹는 양이지만 전자쓰레기에는 특히 중금속물질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어, 매립이나 소각, 폐기를 할 경우, 플라스틱 쓰레기보다 환경과 인체건강에 훨씬 더 해로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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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flickr / davepatten      

선진국은 소비의 장, 후진국은 쓰레기장?

보통 휴대폰 한 대에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 등이 평균적으로 사용되는데 이것을 돈으로 환산하면 약 3,500원에 달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재활용하면 되겠지?’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수 있지만, 사실 그것 또한 만만치 않아요. 특히 산업화를 이룬 선진국의 경우엔 자국 내의 폐기량을 감당하지 못해 주변국으로까지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그 예로 매년 3,000만 대의 컴퓨터와 1억 대의 핸드폰을 버리는 미국 의 경우를 살펴볼까요? 미국 매립지의 약 70%를 차지하는 무거운 금속은 버려진 전자기기로부터 온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인데요.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자국에서 버려지는 전자 쓰레기 중 오직 15~20%만이 재활용되며 나머지는 바로 매립지나 소각로로 보내진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경로를 통해서 재활용되지 못한 전자쓰레기는 폐기의 절차를 밟게 되는데 이때 선진국에서 자체 처리하는 것보다 수출하는 것이 비용이 덜 든다는 이유로 몇몇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에 전자쓰레기를 불법 수출하고 있습니다. 


폐휴대폰의 자원가치, 3,500원에 생명이 위협받고 있어요. 
폐기물 수입국가의 고철하치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온갖 해로운 화학 물질이나 독성물질에 노출되고 있어 문제입니다. 인도나 중국에서는 폐컴퓨터에서 금속성분을 추출하기 위해 유독 기체를 마시며 부품을 녹이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한 유해 기체는 마을의 공기 속으로 퍼지며 환경을 오염시키고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거죠.

더불어 고철하치장에서는 폐전선과 전자쓰레기 더미 속에서 놀고 있는 어린이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전자쓰레기를 해체하는 동안 발생하는 유독 물질이 어린이의 건강을 해칠 수 있어 더욱 문제가 심각합니다. 다시 말해, 전자쓰레기를 재활용해 돈을 버는 과정은 사실상 매우 위험하며 환경과 인간의 건강을 해친다는 경각심없이 행해지고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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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만드는 것만큼 폐기도 중요한 문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일까요? 전자 쓰레기 문제는 단 한 사람의 노력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생산하고 판매하는 업체, 사용자가 더불어 책임의식을 지녀야 합니다. 그럼 어떤 활동들을 할 수 있을까요?

[생산자/판매자] 
전자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는 많은 이익을 얻는 만큼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디자인 단계에서 전자쓰레기의 발생 자체를 줄이기 위해 가능한 한 수명이 긴 전자제품을 디자인해야 하며, 그 공정에 있어서도 노동자들이 유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수명이 긴 전자제품을 디자인합니다. 
   2) 쉽게 재사용, 재활용되도록 제품을 만듭니다. 
   3) 깨끗하고 안전한 재료와 공정을 이용하고 운영합니다. 


[제품사용자]  
제품 사용의 권리와 함께 안전하게 재활용하거나 폐기하는 데에도 책임이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사용한 후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진행합니다. 번거롭더라도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방편으로 삼는 것을 추천합니다. 

   1)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처럼 생활 속에서 가능한 실천부터 시작합니다. 
   2)작동하는 전자제품을 폐기할 경우에는 지역 내 다른 가정이나 친구, 학교 등에 기부할 수 없는지 알아봅니다. 
   3)새로운 전자제품의 구매 전에 정말 필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자세를 가집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책상 서랍을 열면 쌓여있는 폐휴대폰을 발견할 수 있는 분들이 많으실게요. 우리들의 소중한 자원이 그저 책상 서랍 속에서 잠들어 있다고 생각하다면, 너무 아까운 일이 잖아요? 최신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 모두 폐휴대폰 재활용에 앞장서는 것도 잊지 말아주세요~

*글/ 오나래 iPublics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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