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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사이트/한화 비즈니스

CEO 메세지를 통해 본 한화그룹의 2011 (상반기)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늘 그렇듯 매년 이맘때쯤이 되면 왜이리 아쉽고 마음이 조급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2012년 1월 1일도, 2011년 12월 31일의 다음날일 뿐일진데도, 우리는 시작과 마지막, 그리고 한 해라는 것에 대해 많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에 의미를 부여하기에, 더욱 가치있고 발전적인 인생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시간을 정해 목표를 세우고, 돌아보고, 반성하고, 재정립하는 것. 그런 사람만이 한걸음 더 내디딜 수 있고, 내년이 단지 올해 마지막날의 다음날이 아닌 새로움의 의미로 다가올 수 있겠지요. 올해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해가 거듭할수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고민할 거리도 많아지는 것 같아요. 그러나 그렇기에 성취의 기쁨도 컸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한화도 2011 참 다사다난하게 보냈습니다.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김승연 회장을 비롯, 각 사 CEO의 월별 메시지 요약을 통해 한화그룹의 2011을 돌아볼까 합니다. 또한 인생 선배로써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에도 큰 영감을 받으시길 바래봅니다.


2011년 상반기 CEO의 메시지를 통해 본 한화

김승연, 대한생명, 하이닉스, 한화 인턴, 한화L&C, 한화건설, 한화그룹, 한화기자단, 한화데이즈, 한화리조트, 한화손해보험, 한화이글스, 한화증권, 한화채용, 한화케미칼, 한화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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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취임 30주년을 맞는 김승연 회장은 힘겨운 고비마다 신용과 의리의 동료애로 함께 해 준 한화인이야 말로 소중한 동반자라며, 한화인 모두 변화의 시류에 발맞춰 필사의 도전을 경주하길 주문했습니다. 그 구체적인 실천방향은 세가지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첫째.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향해 도전하자.
한화가족으로 새출범한 한화솔라원과 닝보 PVC 공장, 중국 내 보험영업을 준비중인 대한생명, 중국 텐진의 전략적 사업기지 육성은 물론 차이나 본사 설립, 태양광 공장증설, 명품백화점 출점, 자산운용업 진출까지 다양한 시너지 제고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그린에너지, 바이오와 가튼 차세대 신사업은 당장은 가시적인 성과가 적을지라도 훗날 더 큰 과실을 취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임으로 한화의 새 판을 짜고 길을 닦는 개척자의 정신으로 전력을 다해, 2020년까지 태양광을 위시한 핵심 사업부문에서 세계일등 글로벌 리더 기업을 반드시 만들어 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치밀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고도의 내실성장을 이룩하자!

일의 속도도 중요하지만 일의 방향이 더욱 중요하므로 시대의 트렌드에 순발력 있게 대처해 나가는 변신의 귀재가 됩시다. 무분별한 양적 성장은 지양하고 효율적인 자원배분을 우선시 하며 각 사는 어떤 위기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워 나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 그룹의 영속적인 미래를 견인할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창의적인 R&D를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차세대 제품과 핵심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공정한 경쟁과 평가를 통해 조직성과를 극대화 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룹의 정신인 신용과 의리를 근본으로 삼되, 배타적 순혈주의 문화도 조속히 청산해 개개인의 다양성을 포용하며 글로벌 혁신문화의 싹을 틔웁시다.
시작하는 그곳에서 길이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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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은 이제는 자산운용체계를 글로벌 수준까지 제고하면서 이를 지원하는 제반 경영관리 시스템 또한 선진화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그룹의 ‘글로벌 선도기업’ 추진 전략에 발맞춰 베트남과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도 활발히 진행해나갈 것입니다.
베트남 영업을 개시한 지 2년째인 지금, 현지에서 모범적인 연착륙 사례로 평가 받으며, 향후 전국적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2012년 초 영업 개시를 목표로 법인 설립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시장의 승자가 되기 위해, 대한생명은 현지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어갈 것입니다.


보험업은 시장의 변화는 물론 고객의 마음까지 세심하게 이해할 때 성공할 수 있습
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철저히 상대방의 입장과 관점에서 생각할 때에 비로소 가능할 것입니다.

저는 경영 활동에서나 일생생활에서나 ‘역지사지(易地思之)’를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고자 노력합니다. 고객의 입장, 동료의 입장이 되어보면 세상의 또 다른 면을 느끼게 되고 보이지 않던 실마리를 찾기도 합니다. 제가 평소 강조하는 고객중심, 현장중심, 파트너십 경영 역시 ‘역지사지’라는 지론에 바탕을 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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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화도 지난 2008년 방위산업분야 전문화•계열화 제도의 폐지로 인하여 시장이 완전경쟁으로 변화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전에 이 변화를 예견하여 한발 앞선 투자와 기술력 확보를 추진하였고, 그 결과 기존 탄약사업을 넘어서, 유도무기체계사업이라는 새로운 사업영역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에 각 조직 구성원들이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연평도 포격사건 때 K-9 자주포 6문 중 2문 고장,1문 포신파열로 3문만 정상 작동했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큰 교훈을 안겨준 사례였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업무는 많은 단위업무가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하여 결국 조직목표를 이루어냅니다 아울러, 평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의 경중을 따지기 앞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제일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무슨 일을 하든 최선을 다하는 열정과 책임감을 가진 전문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스님들도 불경을 배우기 전에 땔감을 구하고 공양을 바치는 인고의 과정을 가집니다. 만약 ‘내가 도를 배우러 왔지, 밥 짓고 불을 지피기 위해 입산했느냐?’ 라고 생각한다면 영원히 고승은 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인고의 과정은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겨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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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란 수없이 반복되는 크고 작은 전쟁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 분의 장군에게서 답을 찾고자 합니다. 백의종군하면서도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각오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의 기개. 대한민국의 존망이 달려 있던 낙동강 전선의 급박했던 다부동 전투, “내가 후퇴하면 나를 쏴라!” 하며 사단장 돌격을 감행한 백선엽 장군의 솔선수범, 그리고 탁월한 리더십과 전략으로 대로마제국을 건설한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비전이 그것입니다.

회사 설립 이후 지금처럼 힘든 것은 처음일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리조트 부문의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운영과 분양/개발 조직을 분리하여 급박한 위기대응에 전력을 집중할 수 있게 됐지요. 설악본관 재오픈과 프리미엄리조트 착공을 계기로 영업 활성화의 불을 댕기게 될 것입니다. 또한 신성장동력인 아쿠아리움 사업을 2012년부터 든든한 수익원으로 삼고, 플라자호텔은 프리미엄 부티크 급에 걸맞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존재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FC는 극한적 원가절감과 신규수주 강화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성장동력을 자체적으로 마련할 것입니다.

전쟁 그 자체는 처절합니다. 그러나 치열한 전투가 끝난 후 병사들이 즐기는 한 모금의 담배처럼, 승리의 열매는 달콤할 것입니다. 언젠가 꽃피는 언덕에서 옛 전우들을 만나 작금의 일들을 즐겁게 추억할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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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은 지난 1년 반 동안 회사를 ‘즐거운 일터(Great Work Place)’로 만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설문조사를 해보니 ‘대체로 즐겁게 일한다’나 ‘내부에 의사 소통이 잘되고 있다’는 의견이 아직 50%대에 머무르고 있어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어찌 보면 회사란 근본적으로 즐겁기 힘든 곳이 아닐까?’ 하지만 경쟁으로 인한 긴장이 있다고 해서 직장이 지옥 같은 곳이되어야 할까, 그럼, 어떤 것이 즐거운 일터를 만드는 요인일까요?

먼저 회사 실적이 좋아야 합니다. 회사의 일차적 목적은 사업분야에서 경쟁을 이기고 이윤을 창출하는 것에 있기 때문에 수익이 나는 것이 모든 것의 근본이고, 그 바탕 위에서 즐거운 일터도 가능한 것입니다. 다음은 회사 조직의 근원적 모순을 이해하고, 나와 같이 지내는 상사, 동료, 후배에 대한 최대한의 배려, 보살핌이 있는 좋
                                        은 직장을 만드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일터란 그냥 좋은 분위기에서 좋게 좋게 지내자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지혜롭게 풀어 나가면서 삶의 의미와 회사 생활의 보람을 찾는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이제 지난 1년 반 동안의 과정을 되새겨 반성해보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계획에 우리의 열과 성을 모아 으샤으샤 하다 보면 어느새 우리 한화케미칼은 ‘즐거운 일터’가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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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5억 달러 규모의 해외공사를 수주하고 오른 고국행 비행기 안. 사우디의 심장인 리야드를 굽어보며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해외수주였기에 그 기쁨은 말할 수도 없었지만 글로벌 건설사를 향한 한화건설의 여정을 생각하면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한화건설은 2000년대 중반부터 신성장동력의 핵심축으로 해외사업을 선정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 결과 2007년 2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플랜트 수주로 해외사업의 포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그 시작은 미약했고 후발주자로서의 한계를 지적하는 등 업계의 반응 역시 부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임직원이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지난달,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해외공사를 수주하게 되었고 해외공사 현장들은 발주처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인 준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하지만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글로벌 건설사를 향한 한화건설의 도전에 힘이 더해질 것입니다. 지난달 원자력사업을 위한 인증을 획득한 상태이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화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을 새롭게 모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점점 늘어가는해외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현장 임직원들의 얼굴에서 ‘글로벌 한화’를 향한 굳은 결의와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어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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