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 없는 4가지! "직급·학력· 성별· 지역"

취업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인식되던 '대학'. 그런데 최근 이러한 인식을 거부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에서부터 자신의 전문성을 갈고 닦아, 졸업 후 바로 사회로 진출하는 것인데요. 고등학교 때부터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대표적인 예로 '마이스터교'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고졸 취업을 보면 비단 마이스터교, 실업계교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일부 기업 채용에서는 인문계고, 외고, 과학고 등 대학진학을 목표로 했던 학생들도 채용에 도전하기도 했죠. 

이는 4년 동안 대학을 다닐 바에, 미리 현장에서 경험을 쌓는 것을 낫다는 생각, 대학을 나와 봐야 취업이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라며 일찍부터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시간과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라는 실리적인 생각이 고등학생들에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 때문일까요? 2011년 취업에서의 가장 큰 화두는 바로 '고졸 취업'이었습니다. 공공기관을 비롯 대기업, 금융권에서도 고등학생이지만 검증된 실력을 가지고 있는 고졸 학생들에 대한 취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죠. 


한화, 창사 이래 최대 고졸 채용 진행!

한화 역시 고졸 채용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인데요. 올해 한화그룹은 2012년 3월 고졸공채 500명, 채용전제형 인턴 700명 등 총 1,200명의 고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고졸 채용인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기로 했어요.

한화그룹의 고졸 신입사원 채용의 기본방침은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채용전제형 인턴 선발 방식이 중심이 되는데요. 우수한 고등학교 2학년생들을 조기에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실질적인 관리를 하겠다는 취지지요. 단, 시행 첫해인 2012년에 한해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고졸공채 선발과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전제형 인턴 선발을 동시에 실시합니다.

채용 대상도 다문화 가정 및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등을 우대해 선발함으로써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를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대졸신입사원 채용에 준하는 공채방식을 도입하고 온∙오프라인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인데요. 이를 통해 학력, 성별, 지역에 관계없이 우수한 인재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능력 중심의 인재 채용에 앞장서게 됩니다. 이는 김승연 회장이 금년 신년사에서 강조한 차별 없는 능력중심의 그룹문화 실천의 첫 걸음입니다~^^

김승연 회장은 금년 신년사에서 “그룹 내 직급, 학력, 성별, 지역차별을 철폐하며 능력과 성과중심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일류인력, 일류문화, 일류가치의 혁신을 주도할 선진 HR제도를 과감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는데요. 

한화에 없는 4가지! "직급·학력· 성별· 지역" 

이렇게 선발된 인원에 대해서는 장학금 지급, 사내대학 운영, 학사학위 취득 지원 등 육성 지원책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어학, 교양 등의 공통과정뿐만 아니라 직무관련 전문과정까지 포함하는 커리큘럼을 개발해 한화그룹 공통의 사내 대학을 운영하게 되지요. 근무평가 우수자에 대해서는 야간대학 및 방송통신대학 학비도 지원하구요. 뿐만 아니라 회사별 사내 기술훈련 과정도 개설해 업종별 특화교육도 실시합니다.

또한 입사 후 6년이 지나야 대졸 신입사원과 같은 직급으로 승격할 수 있었던 일반직의 승격 기간도 5년으로 단축합니다. 근무평가 우수자에 대한 특별승격도 강화하구요. 일반직군 전환자 중 부장 승격 대상자에 대해서는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 및 EMBA(Executive MBA) 과정 등도 지원해 실질적인 학력 핸디캡 극복대책을 마련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대졸 사원들과 학력으로 인한 차별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고졸 취업자에 대한 한화의 지원, 이를 보고 언론에서는 한화에 없는 4가지가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고졸 채용 확대와 무슨 관련이 있냐구요? 고졸 채용을 확대하고, 취업자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화에 대해 '직급, 학력, 성별 그리고 지역'이 없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죠. 이것이야 말로 차별없는 사회를 만드는 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 한화에서 볼 수 없는 4가지는? ‘직급·학력·성별·지역’ 차별 (프라임경제) 
 

학력 차별없는 능력 중심 인재 채용의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
 
이와 관련 최금암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은 “한화그룹은 앞으로 고졸 사원 채용을 확대함으로써 학력, 성별, 지역의 차별없이 능력 중심의 인재가 채용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학력차별과 학력 인플레 문제 해소를 위한 정부 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고졸 신입사원 채용계획]
   시기 : 2012년 3월 예정
   대상 : 공고, 마이스터고, 상고, 조리고 등의 고등학생
   선발 인원 : 3학년에 재학 중인 남·여 학생 각각 250명
   전형일정 :  서류접수-> 한화인적성검사-> 1차 면접->2차 면접

[채용전제형 인턴]
인턴 선발이 결정되면 2학년 여름방학에는 1주간의 그룹입문 교육과 3주간의 인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요. 2학년 겨울방학과 3학년 여름방학 기간에도 강화된 현장실습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기 : 2012년 3월 예정
  대상 : 공고, 마이스터고, 상고, 조리고 등의 고등학생
  선발인원 :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남·녀 학생 각각 350명
  전형일정 : 서류접수-> 한화인적성검사-> 1차 면접->인턴프로그램

학력없는 사회, 생각만 해도 흐뭇해지는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많은 지원자분들의 열정 가득찬 도전, 앞으로 기대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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