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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 교수의 2012년 성공 키워드는 '드래곤볼'??

리더란 누구일까요? 세상의 숱한 정의를 함축하면 결국 한 걸음 앞서 넓고 깊게 세상을 보는 사람입니다. 2007년부터 매년 그해의 간지에 해당하는 동물로 시장과 소비자의 트렌드를 분석해온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2012년 흑룡의 해, 임진년 10대 트렌드를 ‘DRAGON BALL’로 압축해 정리하고 있습니다.

2012년 진정한 리더를 꿈꾸는 한화인이라면 드래곤볼에 집중하라고 책은 말하고 있어요. 

2011년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스테디셀러의 반열로 올려놓으며 시대의 멘토로 부상한 서울대 김난도 교수. 그가 이끄는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다소 엉뚱하게 들리는 만화의 제목을 통해 2012년의 격변을 한 걸음 앞서 예고하고 있는데요. 이른바 ‘DRAGON BALL’이다. 각 스펠링은 아래 문장들을 가리키는 철자입니다.
  



여의주 하나하나에 담긴 보물 같은 가치들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는 ‘설득과 공감’ 능력이지요. ‘Deliver true heart(진정성을 전하라)’를 첫 키워드로 꼽은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각종 미디어가 늘어나면서 정보 역시 넘쳐나지만 쉽게 믿을 수 없어요. 키보드만 두드리면 솟아나는 정보 대신 그 정보의 출처와 내용의 진정성을 소비자에게 확인받는 일. 그것이 불확실성의 해 2012년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되겠습니다.
 


이런 진정성에 대한 목마름은 날것에 대한 열광과도 맥이 닿습니다. ‘로가닉(Rawganic fever)’ 열풍이 만만치 않으리라는 전망인데요. 잘 만들어진 아이돌 대신 거친 본성을 그대로 노출하는 임재범에 열광하는 이유 역시 진짜에 대한 그리움에 바탕이 있다는 것을 되새길 필요가 있어요. 





종편 방송 시작과 함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소비자의 주목을 끌기 위한 경쟁 역시 뜨거워질 전망. 나를 어필하고 알리고자 하는 주목 세대들의 등장도 가속화될 거에요.



이어지는 키워드는 다소 역설적입니다. ‘ G i v e ’e m personalities(인격을 만들어주세요)’라니. 존재하는 한명 한 명이 미디어라 할 만큼 개성 강하고 색깔 다양한 세대들. 하지만 디지털 세상 속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스마트족일수록 만질 수 있는 감성적인 존재에 대한 목마름이 더 짙은 법. 기업 역시 사람의 옷을 입은 따뜻한 서비스와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때 사랑받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세대 공감 대한민국은 소비에 있어서 세대간의 벽이 점차 허물어지고 있는 트렌드를 설명합니다. 연령으로 나누던 기존의 고객집단 구분은 이제 무의미해지고 있어요. 동일한 세대 내에서도 각기 다른 특성의 소비자들이 존재하는 것. 그들의 다양성을 초월하는 공통의 가치를 찾아야 하는 숙제가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죠.



'마이너, 세상 밖으로' 은 이미 주변에서 감지되고 있는데요. 메이저의 거만함과 지루함에 등을 돌린 소비자들은 색다른 마이너를 일부러 찾아 나서고 있으니까요. 개그맨 유세윤과 뮤즈의 그룹 <UV>가 충격적인 바람몰이를 한 사건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지요. 2012년은 마이너의 약진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재단 북일고 명문, IUV의 뮤직 비디오입니다~! (UV 비디오 대신 IUV 입니다. _Let's plan'B'참고)


소비자는 피곤합니다. 몰려드는 정보와 자극 때문이지요. ‘Blank of my life(스위치를 꺼라)’, 즉 소비자의 여백을 점령하는 기업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거에요. 실용적메시지를 넘어서는 ‘여백을 통한 차별화’의 접점을 고민해 볼 일입니다. 



각종 정보로 무장한 스마트 소비자들은 이제 더 이상 기업에 목소리 높여 요구하지 않아요. 해외 직구를 통해 국내에 없는 물건은 스스로 찾아서 들여오고 여차하면 직접 만들어내기까지 합니다. 국경이나 언어의 장벽이 무의미해진 지금, 글로벌한 고객에 맞는 보다 양질의 상품을 제시하지 않으면 말 그대로 큰코다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책은 경고합니다.



최근 스티브 잡스의 타계로 애플의 차기 CEO로 등장한 팀 쿡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특히 그의 리더십을 관용과 화합의 ‘플랜 B 리더십’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세계적으로도 차선책인 플랜 B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는 반증입니다. 


‘Let’s‘plan B’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소비시장에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관찰합니다. 최고의 답에만 안주하다가는 휘몰아칠 격변으로 단박에 무너질 수 있어요. ‘당신의 플랜 B는 무엇인가?’ 늘 준비하고 확인하세요.  

 



위험사회에 살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업의 책임 있는 문제해결 능력과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요구합니다. 친절하라. 진심으로 대하라, 작은 것을 위해 큰 가치를 버리지 마라. 이 기본적인 경영 원칙들이 위기의 2012년 대한민국에는 다시 소중한 지침으로 생명력을 얻게 될 것이에요. 



10가지 키워드는 재미있긴 하지만 복잡하고 버거운 가치 들을 강요하는 것 같아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고민하지 마세요. 한 단어로 정리가 가능합니다. 바로 ‘진심’입니다. 명확한 방향이 없을 때, 믿음을 줄 지도자가 없을 때, 세상이 혼란스러울 때 사람들은 말보다는 행동, 현상보다는 그 속 에 담긴 진심을 믿고 거기에 의지하기 마련이니까요. 


2012년, 올해 한화도 끊임없는 땀과 노력, 발전과 성장을 통해 창업의 기틀을 마련하던 1952년으로 다시 돌아가 볼 일입니다.  그 열정과 도전정신만 있다면 어떤 변수도 두렵지 않습니다.

<한화인의  '2012 트렌드코리아' 서평!>

[한화인재경영원 김동우 과장] 공감과 소통 
2012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나요?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주목해야 할 것은 공감과 소통입니다.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서, 우리는 소비자와 소통하며 ‘자발성과 진정성’이라는 힘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자가 불확실성의 시대 에 살아남을 수 있을 거에요.

[대한생명 언더라이팅파트 김선애 대리]
2012년 저자가 예측하는 소비 트렌드는 ‘DRAGON BALL’입니다. 이는 2012년이 12간지 중에서 용의 해, 그중에서도 60년 만에 한 번 돌아온다는 흑룡의 해이기 때문일 거에요 “흑룡의 여의주를 갖는 자, 세상을 얻을 것이다.” 변화하는 시대의 바람을 제대로 읽는다면, 모두 여의주를 얻고 소망을 이루리라 기대합니다. 

[한화건설 홍보팀 장민수 대리]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습니다. 이 책 한 권을 읽는 것만으로 2011년을 정리하고 2012년의 트렌드를 미리 예상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내년에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하고 어떤 이슈에 의해서 움직일지 궁금하다면 올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 이 컨텐츠는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 '리더의 조건' 의 내용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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