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뻑뻑한 직장인 위한 초간단 마사지법!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한대리는 점심 먹은 후 1시만 되면 졸음이 쏟아지는 현상과 함께 눈이 아파옵니다. 처음에는 고통이 살며시 스며들 듯 아프다가, 눈이 뻑뻑해지면서 눈물이 맺히게 되는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걱정이 많습니다. 옆 자리 김대리는 벌써 안과에 다녀왔다며 인공 눈물을 눈에 흘려넣고 있네요. (같이 가면 어디가 덧나는지 말입니다)

날씨가 건조하고 추워지면 각종 눈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유독 겨울이 되면 눈이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인데요. 다른 신체 부위보다 예민한 눈은 장시간 찬바람에 노출되거나 급격한 기온 변화, 설원에 반사된 자외선 등으로 인해 안구 건조증부터 유루증, 각막염, 설맹증까지 다양한 형태의 질환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헉! 이렇게 심각할지 모르셨다구요? 한화데이즈가 깨알같은 겨울철 눈 건강 체크 포인트와 생활 예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부제 : 여러분도 아래와 같이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 네이버영화 / 장화신은 고양이                                    

장화신은 고양이의 눈망울, 보자마자 부러워진다구요? 본격적으로 눈 건강을 알아보기 전에 반짝이는 눈을 가지기 위한 마사지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좋은 정보라도 눈이 잘 보여야...ㅎㅎ
 

[눈 건강을 위한 마사지] 

  1) 손바닥을 서로 30초 정도 비벼서 따뜻하게 만든다.
  2) 따뜻한 손바닥을 감은 눈 위에 10초간 얹어 살며시 누른다.
  3) 손끝으로 눈의 앞쪽을 마사지한다.
  4) 눈 아래쪽으로 손을 옮겨 손끝으로 마사지한다.
  4) 눈꼬리 쪽으로 손을 옮겨 마사지한다.
  6) 눈썹 위를 만졌을 때 오목하게 들어가는 부분을 손끝으로 마사지한다.
  7) 눈 주위를 양 손가락 끝으로 두드린다.
  8) 위의 동작들을 가볍게 만지듯이 8자 모양으로 시계방향, 그리고 반시계방향으로 각 25회 이상 반복한다. 

눈 관련 질환에 대한 진단과 처방 FAQ

자, 본격적으로 여러분의 눈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한 방법이 시작됩니다. 사무실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Q&A로 구성해보았어요. 아마 고개를 끄덕이시는 분 많으실 듯 ^^ 

A. 눈물이 부족해 생기는 안구 건조증은 1년 내내 증상이 나타나지만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더 심해지지요. 과도한 난방으로 건조한 실내나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사무실에서는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어요. 갑자기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생기거나 사물이 뿌옇게 흐려 보이고 눈물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는 거죠. 주로 오전보다 오후에 증상이 심해지는데, 인공눈물로 증상을 완화해 주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 인공눈물은 모자라는 눈물을 보충하는 방법으로 부작용도 적고 증상에 따라 물약, 젤리, 연고 등 알맞은 형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외출이나 운전, 컴퓨터 작업, 독서 등에 앞서 미리 한두 방울 넣어주면 좋아요.

[눈 건강 솔루션1] 겨울철 안구 건조증 예방하는 생활습관

겨울철 안구건조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상시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도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지금 바로 해보세요~ 

 1) 50분 업무 10분 휴식으로 눈을 피로하게 하지 마세요. 
     컴퓨터 작업이나 TV 시청 등 오랫동안 한 곳을 주시하는 작업을 할 때 눈이 피곤해져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반드시 50분 후에 10분 휴식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는
     습관을 지니도록 하세요. 
 
2) 실내습도는 60%를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세요. 
    실내온도 18~21도와 실내습도 60%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습기를 적절히 사용하고 평상시 과일과
    채소 등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아요. 온풍기를 사용할 때는 실내를 자주 환기하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 주위를 5분 정도 온찜질 하는 습관을 들이면 안구 건조증을 완화할 수 있어요.  

A. 안구 건조증과 반대로 날씨가 추워지거나 바람이 불면 눈물이 과하게 많이 나오거나 눈물길이 막히고 좁아져서 눈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흐르는 경우도 나타나는데요. 이는 유루증(눈물 흘림증)을 의심할 수 있어요. 눈물길이 막히면 만성 염증이 생겨 눈의 분비물이 많아지고 눈곱이 잘 생길 수 있으며 눈물관이 붓기도 하는데요. 유루증은 눈 주위의 피부가 짓무르고 주변이 뿌옇게 보이는 등 생활에 불편을 가져오고 알레르기나 만성염증 등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찬바람을 쐬다 갑자기 따뜻한 실내로 들어왔을 때 나타나는 눈물 흘림과 달리 평소 지나치게 눈물이 자주, 많이 나고 눈 주위에 피부가 짓무르는 현상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눈 건강 솔루션2] 추운 날씨에 눈물이 줄줄 흐르는 유루증 예방법

장시간 실외에서 일할 때는 날씨와 기온을 고려해 실내에서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유루증 예방에 좋다는 것,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A. 겨울철 자외선은 직접 내리쬐는 것보다 눈에 반사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눈은 바다나 들판보다 자외선이 3~4배나 강하기 때문이니까요. 그 때문에 스키장에서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고글을 착용하고 평상시 거리를 걸을 때도 눈이 많이 쌓였다면 반사된 빛에 직접적으로 눈이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 때문에 생기는 가장 흔한 증상은 ‘설맹증’입니다. 이는 전문 산악인들이 흔히 호소하는 증세로 장시간 자외선 등에 노출된 눈의 각막이 상하면서 염증이 생기는 현상인데요. 설맹증 환자는 심한 통증과 함께 눈이 시리고 눈물이 나며 통증으로 눈을 뜨지 못해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없게 되요. 

중증이면 시력이 저하되고 시야의 중심이 어둡고 희미하게 보이거나 일시적 야맹을 일으킵니다. 이 같은 설맹증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안과를 찾는 게 좋습니다. 또 평소 산행을 즐기는 중•장년층이라면 백내장에 주의하세요.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백내장이 심해질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자외선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실명을 유발하는 질환인 황반변성으로 확장될 수도 있습니다. 

[눈 건강 솔루션3] 설맹증을 예방하는 방법! 

겨울 산행과 스키를 탈 때는 자외선이 차단되는 선글라스나 고글을 반드시 착용해야 해요. 좋은 선글라스와 고글은 자외선은 100% 차단하고 가시광선은 그대로 들어오게 하는 것이에요. 바람을 막고 시야각을 넓혀주는 것을 고르는 것도 요령입니다. 스키장에 적합한 고글과 선글라스는 감광 렌즈가 장착된 것과 갈색이나 회색 톤의 단색을 고르세요. 

   

TIP. 겨울철 눈 건강에 좋은 음식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중요한 것이 식습관입니다. 눈에 좋은 음식들을 신경써서 섭취할 수 있도록 하세요. 평소에 눈에 좋은 비타민 A, B1, B2, C를 섭취하고, 특히 비타민 A가 풍부한 간, 치즈, 버터, 달걀노른자, 시금치, 당근, 파슬리 등의 식품을 자주 먹어 주세요. 그 외에 결명자, 구기자, 감잎, 매실 등을 차로 만들어 마셔도 좋아요. 반면, 마늘, 고추, 생강 등 자극성이 강한 식품은 되도록 피하시구요.

   ▶ 직장인 위협하는 눈 피로에 좋은 음식은?

더불어 눈은 몸과 마음의 안정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므로 평소 적당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글 / 양인실

그림/ 박양수

*이 내용은 대한생명 웰빙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the BEST'의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대한생명 VIP 매거진 THE BEST에 있습니다.

대한생명 VIP 매거진 'the BEST' the BEST는 대한생명에서 발행하는 웰빙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입니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로 고객의 꿈과 함께하는 고품격 VIP 매거진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