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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람들/한화인 이야기

한화그룹 사원이 말하는 한화L&C 사회생활 적응기

 

 

생명공학 및 정보기술과 더불어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불리는 나노기술. 10억분의 1미터 수준에 이르는 이 극미세 과학기술은 현재 컴퓨터, 반도체, 정보통신, 자동차를 비롯한 첨단분야뿐 아니라 의료, 에너지, 환경, 섬유 등 고부가가치산업 분야에 활용되며 국가 산업 발전에 핵심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러한 나노기술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부산대학교 나노과학기술대. 보다 나은 인류의 미래를 향해 매진하는 이곳 학생들이 1기 졸업생 한화L&C 조아라 사원의 사회생활 적응기를 직접 듣고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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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두 번 부산을 내려오면 꼭 학교 주변에서 친구들을 만나지만, 졸업 후 이렇게 학교 캠퍼스까지 들어오기는 처음이라는 조아라 사원. ‘취업 후 학교를 방문하는 것이 이런 기분이구나’라며 조금은 상기된 모습이었습니다. 학교에 들어서자 동기와 선후배 10여 명이 선배를 반겨주었죠. 4년 동안 과대표 활동을 한 이력의 소유자다운 인맥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조아라) 모두들 수업 빠지고 모인 것 아니예요?

 

송승한) 아라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 성공담이 수업보다 중요하겠어?^^

 

이번 자리에는 나노소재공학 송승한(4학년), 표중선(3학년), 나노융합공학 이유정(4학년), 천상욱(3학년), 나노 메디컬공학 김우영(3학년) 등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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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학교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선배에게 어떤 점들이 궁금하냐는 질문에 ‘우선 근무하고 있는 한화L&C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며 천상익 학생이 질문을 건냅니다.

 

“한화라고 하면, 많은 학생들이 화약을 만드는 회사로만 인식하고 있는데, 저희 그룹은 제조 · 건설, 금융, 서비스 · 레저 등 다방면에 걸친 많은 계열사들이 있어요. 특히, 제가 근무하고 있는 한화 L&C는 나노과학기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회사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 나노과 학생이라면 재료공학, 박막공학 수업을 통해, ITO Sputter는 많이 들어 봤을 거예요. 현재 저는 ‘ITO - Glass’라는 터치스크린 패널의 주요 부품 소재 관련 업무를 맡고 있죠. 학부시절 나노소재공학실험, 나노융합공학실험을 통해 배운 박막 증착 프로세스들이 현업에서도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나노과학기술이 실생활에 접목되는 현장에 있다고 할수 있어요.”

 

조아라 사원은 첨단 기술에 대한 남다른 이해가 업무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자랑도 잊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 취업할 수 있는 게 요즘 시기에 어디 쉬운 일인가요. 조아라 사원은 분명 행운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행운은 자신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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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시절 다양한 워크숍 참가는 물론 한화L&C에서 실시한 ‘Future Agent(이하 F.A)’에 참가, 1기 기장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F.A프로그램은 학생으로서는 접하기 힘든 실무체험 등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이 어떤 것인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후배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마침 F.A에 ‘눈독’을 들이고 있던 후배가 얼른 팁을 요청하였죠.

 

김우영) 올해 F.A 3기 모집 때 지원할 생각이었는데 합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조아라) 음, 전 제 사진을 지원서에 붙였어요. 예쁘지는 않을지라도 남들과 다르게, 차별화를 둬야겠다는 생각으로 제 자신을 홍보했죠. 현업에 계시는 선배님들을 알게 되면다양한 조언을 얻을 수 있고 입사 후에도 인적 네트워크가 연계될 수 있다는 점은 기업체 시행 프로그램만이 가진 큰 장점이겠죠. 다양한 학교와 전공의 학생들이 만나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고요.

 

 

 


취업과 진학 사이에서 고민하는 후배에게도 진솔한 대답을 전했습니다. 4학년으로서 곧 졸업을 맞이하는 이유정 학생은 ‘대학원인가 기업인가’라는 기로에 서있기 때문이었죠.

 

"저도 그런 고민을 했었죠. 모두가 다른 조언을 해주겠지만, 가장 확실하게 생각하는 것은, ‘경험하라’는 거예요. 긴 시간을 두고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해보고 자신의 적성에 잘 맞는 것을 찾아내야겠죠. 그것이 대학에서만 할 수 있는 일 아닐까요? 노기술을 전공한 학생들에게 비전은 멀리 있고 리스크는 큰 것처럼 느껴질 거예요. 그렇지만 변화를 읽으려는 열린 마음과 진취적인 자세, 좌절하지 않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다면 원하는 바를 꼭 이룰 수 있을 거예요.” 

 

회사에서는 아직도 ‘핏덩이’ 같은 신입사원, 그러나 후배들 앞에서 최선을 다해 경험했던 자로서 느꼈던 바를 설명하는 모습에 진심이 담겨 전해집니다. 스물네 살 어린 나이에 서울로 홀로 올라와 사회생활을 시작한 조아라 사원에게 지난 5개월이 어찌 편하기만 했을까요. 그렇지만 “그룹과 한화L&C가 가진 인간적이고 따뜻한 문화 덕분에 하루하루 즐겁게 적응하고, 성장하고 있다”며 ‘좌절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달려나갈 것’을 거듭 당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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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짧은 만남이 이 싱그러운 청춘들의 고민과 방황을 다 해결해 주지는 못했겠지만 많은 도움은 되었을테죠. 이들이 언젠가 찬란한 캠퍼스의 한 자리에서 나누었던 이 대화들을 웃으며 회상할 때쯤, 그 또한 누군가에게 따스한 에너지가 되어 희망을 전파하고 있을 것입니다. 희망이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니까요. 나노처럼 말이죠.

 

 

* 이 컨텐츠는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 '젊은그대' 내용을 재구성 했습니다.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