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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람들/한화인 이야기

CEO는 어떤 책을 읽나?! CEO 추천 여름휴가철 필독서


선풍기 없이는 견디기 힘든, 아직은 무더운 여름날입니다.
더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의욕은 시들시들~

그러나!! 여기서 이렇게 주저 앉을 수는 없죠.
우린 아직 너무 젊잖아요!!
뭔가 의미있는 일 하나라도 하고 이 여름을 보내자구요!!

그래서~
질문 하나 드립니다.
“올해 여름에 책 한 권 안 읽고 지나치신 분들~!”
뜨끔 하시죠?^^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한화금융네트워크 대표이사가 추천하는 필독서>만큼은 꼭~ 읽고 여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대한생명 신은철 부회장님, 한화증권 이용호 대표이사님, 한화손해보험 권처신 대표이사님이 추천하는 주옥 같은 여름휴가철 필독서!!

휴가지에서, 열대야에 잠 못드는 밤, 대충 점심을 때우고 조용한 사무실에 혼자 있는 시간에 책과 함께하기^^
이거 새로운 도전인데요? ㅎㅎㅎ
이제 몸만 살찌우지 말고 영혼을 살찌우는 우리가 되자구욧^^

1. 대한생명 신은철 부회장-CEO의 위기경영

CEO의 위기경영,대한생명 신은철 부회장

“위험이 닥쳐올 경우 자신과 자신이 속한 기업의 장점과 약점을 인식하는 동시에 적절한 전략 수립은 물론 발 빠른 조직정비와 비용관리 등은 CEO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했다는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 한숨 돌리는가 했더니 유럽 발 재정위기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최근 들어 수습국면에 들어가고 있지만 재정적자와 국가채무가 단기간에 해소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아직도 불씨는 살아있다. 경제사학자 찰스 킨들버거의 ‘위기는 끈질기게 다시 피어나는 다년생 꽃’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요즘이다.

글로벌 컨설팅회사 베인&컴퍼니의 혁신 및 유통부문 글로벌 대표이사인 대럴 릭비가 쓴 <CEO의 위기 경영>은 제목과 내용이 딱 들어맞는 책이다. 저자는 위기를 속도와 방향이 불규칙하게 바뀌면서 흐르는 ‘난기류(亂氣流∙turbulence)'에 비유하면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난기류에 휩싸인 항공기를 몰고 있는 파일럿으로 정의하고 있다. 난기류의 한 가운데서 상승기류를 찾아내고 또 그 상승기류를 올라타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위험이 닥쳐올 경우 자신과 자신이 속한 기업의 장점과 약점을 인식하는 동시에 적절한 전략 수립은 물론 발 빠른 조직정비와 비용관리 등은 CEO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이외에도 저자는 오랜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관리, 조직 및 상품 등의 복잡성 관리, 현금흐름과 유동성 관리, 가격결정의 전략적 판단 등에 대한 충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 책에서 얘기하는 상품•조직•프로세스 3가지에 대한 복잡성 관리의 성공여부가 곧 기업경쟁력의 원천이라고 본다. 즉 저자가 말하는 복잡성 관리의 성공을 통해 기업이 운영의 효율성과 유연함을 갖출 때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 큰 공감을 느끼게 된다.

*CEO의 위기경영 / 대럴 릭비 지음 / 정지택 옮김 / 청림출판

 

2. 한화증권 이용호 대표이사-먼저 들어라

먼저 들어라, 한화증권 이용호 대표이사

‘세련된 화법은 듣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셰익스피어의 말처럼 제대로 말하고 싶다면 먼저 들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비즈니스의 주역은 물론 매력적인 사람으로 거듭나는 길인 것이다.

마음을 얻고 싶다면, 먼저 들어라. 세련된 화법보다 강한 듣기의 힘을 키워야 한다. 《먼저 들어라》는 제목에서도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듯이 일단, 듣고 얘기하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후쿠다 다케시는 ‘말하기의 전략’에 대해 수많은 연구와 강연을 해온 화술 전문가다. 그가 오랫동안 ‘어떻게 하면 잘 말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 끝에 찾은 것이 바로 잘 말하기 위해서는 듣기를 잘해야 한다는 결론이었다.

이 책은 바로 저자가 발견한 ‘듣기의 힘과 전략’에 관한 것으로 ‘듣기’를 수동적인 행동으로 여기고 소홀히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듣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동시에 현실적인 듣기의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유창한 화술보다 강한 듣기의 매력, 듣는 일은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대화의 핵심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기술, 화자의 기분까지 헤아리는 기술, 이야기를 끄집어 내는 질문의 기술, 상황별 듣는 방법의 하이테크닉, 성공한 사람들의 현명한 ‘귀’에 대한 소개로 이루어진 이 책은 화려한 커뮤니케이션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고 말한다.

말을 잘 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마음을 얻는 사람이 될 것인가. 당신은 어느쪽인가. 회사와 가정, 친구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돌아보고 변화하길 권한다.
‘세련된 화법은 듣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셰익스피어의 말처럼 제대로 말하고 싶다면 먼저 들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비즈니스의 주역은 물론 매력적인 사람으로 거듭나는 길인 것이다.

*먼저 들어라 / 후쿠다 다케시 지음 / 구혜영 옮김 / 살림Biz


3. 한화손해보험 권처신 대표이사-바다의 도시 이야기

바다의 도시 이야기, 한화손해보험 권처신 대표이사

“베네치아의 아름다운 풍광과 그 역사적 이야깃거리를 가슴 가득 안고 일상의 자리로 돌아오는 우리들에게도 더 큰 창조의 에너지가 함께 할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갖게 되는 망중한(忙中閑)의 시간은 자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천금의 기회이다. 특히 좀처럼 시간을 내기도, 비용을 마련하기도 어려운 직장인이라면 독서를 통해 시야도 넓히고 삶의 지혜도 키우는 계기로 삼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시오노 나나미의 <바다의 도시 이야기>는 우리에게 역경 극복의 의지를 일깨우고 자연과 하나 되어 사는 삶의 가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400여 개의 다리로 연결된 188개의 작은 섬과 177개의 운하로 이루어진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베네치아. 로마제국이 무너진 후 이탈리아 북쪽 베네토 지방 사람들은 훈족과 게르만족의 침입에 쫒겨 아무것도 없었던 근처 바닷가 갯벌에 그들만의 땅을 만들어 살아가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지금의 베네치아다. 개펄은 그들에게 있어 훌륭한 천연의 요새가 되었고, 그 개펄 위로 만든 수많은 운하를 발판으로 바다로 진출, 이후 해상무역을 독점하면서 1천년 간 찬란한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한때 지중해 전역에 세력을 떨쳤던 해상공화국의 요지였고, 오늘날에는 운하, 예술, 건축과 독특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로 사랑받고 있는 베네치아. <로마인 이야기>에서 보여 주었듯 시오노 나나미는 베네치아 전성기의 문서들을 직접 섭렵하여 동시대인의 고민과 고투를 생생하게 복원했다.

외세의 침입에 쫒겨와 열악한 자연환경을 이겨내고 또 자연과 함께 아름다운 상업도시 국가로 발전해온 베네치아인들의 모습은 인간이 가진 지혜와 능력의 무한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중세와 현세가 공존하는 도시, 곤돌라와 바닷물, 그리고 관광객이 일체가 되어 출렁이는 베네치아의 아름다운 풍광과 그 역사적 이야깃거리를 가슴 가득 안고 일상의 자리로 돌아오는 우리들에게도 더 큰 창조의 에너지가 함께 할 것이다.

*바다의 도시 이야기 / 시오노 나나미 지음 / 정도영 옮김 / 한길사



혹시 세권 모두 읽으신 분들 있나요?
아니면 세권으로는 영혼을 살찌우기에 부족한가요?
그렇다면 이 책들도 추천드려요^^
미래의 CEO를 꿈꾸는 분들이라면 야심차게 열독하세요~!

*CEO가 휴가 때 읽어야 할 책(SERI 제공)

SERI추천도서

이 밖에도 구글드(켄 올레타), 왜 똑똑한 사람이 어리석은 결정을 내릴까(마이클 모부신), Why she buys(브리짓 브래넌), 스위치(칩 히스와 댄 히스), 살아남기 위하여(자크 아탈리아), 위대한 미래(마티아스 호르크스),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사이토 다사키)도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셨습니다^^

추천책이 총 24권!!
여름 휴가철에 다 읽기는 무리일테고… 올해도… 음...역시 무리~ ㅎㅎㅎ
그럼 내년 여름까지 Great Challenge 2011 어때요?
기대할께요^^



   조정헌

조정헌 | 한화그룹 홍보팀

한화그룹 홍보팀에서 웹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조정헌입니다.
길거리던 웹이건 어디든 사람만나는걸 좋아하고, 평화를 사랑합니다.
사람사이 가장 중요한건 의리와 정이라 믿으며, 언젠가 웃는 사람들이 가득한
동남아의 바닷가에서 머무를 날을 손꼽으며 살아갑니다.
트위터(
@honeysisters)에서 만나는 것도 반가워할테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