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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람들/한화인 이야기

한화생명 최연소 여왕, 재테크를 디자인하다!

 

 

 

 

 


그녀는 처음에는 ‘최연소’라는 놀라움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만삭의 몸 으로, 출산 하루 전까지 고객을 만났던 일화는 덤으로 따라 다녔지요. 그 후 그녀와 관련한 모든 기사에는 온갖 ‘최초’와 ‘최고’의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FP 최초로 연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고, 14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연도상 본상을 수상했으며, 18개월차 보험 유지율은 100%, 2011년 한화생명 최초로 명예전무 타이틀을 달고 2013년 다섯 번째로 여왕의 자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제 숫자와 데이터로 그를 설명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죠. 그래서 우리는 오늘 그녀의 퍼포먼스를 넘어선, 그녀의 품격에 대해 얘기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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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FP로서의 정미경에서 나아가, 한화인으로서의 정미경은 어떤 사람인가요?


정미경) 한화의 가족이라는 것에 누구보다 큰 자긍심을 가진 사람이라고 단언할 수 있어요. 국내에 생명보험사를 가진 그룹사는 몇 개 안 되죠. 그 중 하나가 한화고요. 오늘도 고객에게 “서울에 가시면 서울역사 4층에 있는 한화파이낸스카페에 꼭 들려보라”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언제나 고객들이 한화를 사랑할 수 있도록 많은 이벤트를 만들죠.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이 있다면 한화리조트에 예약을 잡아드리기도 해요. 정미경, 하면 무조건 한화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즐거워요.


편집실) 그게 오늘의 정미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을까요?


정미경) 물론이죠. 늘 한화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 자리까지 왔다고 생각해요. 목표가 돈이었다면 하지 않았을 일들도 있어요. 예를들면 함께하는 FP들이 새로 일을 시작하면 1년 동안은 그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수익을 올려서 정착할 수 있도록 상담하는 것을 모두 도와줘요. 상담을 하는 동안은 무조건 녹취를 해서 다시 듣고, 고객을 만날 때 활용하도록 해요. 얼마 전 조카가 타사 화재보험사에 입사했는데, 저를 보더니 “숙모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라고 혀를 내두르더군요. 이런 것이 내 조직을 사랑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죠. 조직에 대한 사랑과 몰입이 ‘정미경’ 이라는 여왕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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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사람 키우는 것, 정말 중요하죠. 그만큼 FP를 꿈꾸는 사람들이 여왕이 있는 지점이라면 대기표를 뽑고 들어가고 싶어하지 않나요?


정미경) 어찌나 엄격하다고 소문이 났는지, 우리 지점엔 사람이 잘 안 들어와요.^^ 물론 저부터도 사람을 함부로 뽑지 않아요. 하지만 뽑으면 제가 가진 모든 노하우를 다 전해주죠. 서른둘, 어린 나이에 여왕이 되었고, 지금 겨우 마흔이 되었지만 다운지점의 모든 FP들을 친가족처럼 생각해요. 나는 엄마죠. 제 품에 들어온 이상은 최고로 키워내야겠다고 다짐하고, 헌신해요. 그래서 우리 지점은 등록 폭은 작은데, 한 번 들어온 사람은 오래 함께하죠.

 

열정적이고 실력 있는 정예 10명을 모아 ‘HJ(한화-정미경) 패밀리’를 만들었어요. 여기서 꼭 여왕을 배출할 거예요. 여왕 자리를 지키겠다는 욕심으로는 한화생명에 아무런 득이 되지 않아요. 저를 이을 더 큰 여왕을 만드는 것이 이제 제가 해야 할 일일 거예요. 작년부터 비서실장으로 제 일을 돕고 있는 남편이 늘 그래요. “제조업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것이 원가이듯,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사람이다. 그러니 아무나 데리고 오지 마라. 지점 인원수도 중요하지 않다.” 그때부터 지점 분할이나 리크루팅에 있어서 양보다 질에 대해 더 고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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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강연이 많은 그녀. 한화생명의 FP들 대상으로 한 강연뿐만이 아니라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부터 여성단체에 이르기까지 쉰 목이 돌아올 틈이없이 돌아다닙니다. 얼마 전 모교 울산여상에 강의를 나가서는 학부모들에게도 ‘돈 벌라’고 호통을 쳤습니다. 어느덧 잃어버린 꿈과 목표를 다시 찾으라고 다그쳤지요.


편집실) 경제력 있는 여성이 많아지는 건 참 중요한 일인것 같아요. 최근 그룹도 WITH 일·가정양립지원제도를 신설하는 등 여성 리더를 키우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고요. 워킹맘으로서 현재 일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해주실 말씀이 많으실 것 같아요.


정미경) 그룹의 그런 새로운 제도는 참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대통령도 여성인 시대잖아요. 정부도 여성이 사회적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강조하고 있는데, 문제는 실제 대기업에 강연을 나가보면 여성 임원 후보가 없다는 거예요. 임원을 만들고 싶어도, 부장급 여성도 없는 거죠. 흔히 대기업이 남성적인 문화라서 여성들이 일하기 힘들다고들 하는데, 조직이 남성적이어서가 아니라 일을 남성들이 해왔기 때문은 아닐까 고민해 보게돼요. 만약 정미경이 “한화가 이러니 일을 못하겠습니다” 하면 회사가 가만히 있겠어요? 무엇이건 조치를 취해줄 거예요. 자기의 권리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까요.

 

사실 아기 낳고, 육아하는 거 재밌어요. 저도 엄마니까, 그렇게 살고 싶은 마음도 이해해요. ‘내가 지금 당장 수입이 없어도 좀아껴 살면 되겠지’라는 마음이 대부분이에요. 그렇지만 슬픈 건, 꿈도 같이 없어진다는 거예요. 그 후에 아이들 키워놓고 나면 공허해지는 거죠. 그러기 전에 다니던 일도 유지하고 자격증도 준비하고, 그 다음 스텝을 계속 준비하라고 독려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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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녀가 이루어낸 것을 돈으로 환산하는 일은 이제 거의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재무설계를 통해 고객이 꿈을 이루는 데 큰 힘을 보태고, 능력있는 여성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모교에 장학재단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하고 있는 모든 일의 중심에는 ‘꿈’이 있고,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것 역시 ‘꿈’이라고 말합니다.


편집실) 여왕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여전히 ‘꿈’과 ‘목표’라는 것이 놀라워요.

 

정미경) 은 나의 목표가 아니에요. 이제 제 목표는 ‘행복’이에요. 올 초, 한화생명의 중국법인인 중한인수에 강연을 갈 일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또 다른 꿈이 생겼어요. 전 우리나라의 금융시장이 중국보다 5년 정도 앞서 있다고 봐요. 그래서 제가 가진 이 기술로 재능기부를 하고 싶어졌어요. 우리 한화생명이 물티코를 인수하면서 인도네시아도 진출했잖아요. 5년 후에는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화생명을 보고 싶어요. 그리고 그때, 전 우리 회사를 대표하는 홍보대사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올해부터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죠.


편집실) 너무 바쁘실 것 같은데요?


정미경) 바빠도, 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언젠가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여성 리더를 비롯한 세계의 리더들 앞에서 제 강의를 하고, 또 사랑하는 남편과 여행도 하고, 그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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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또는 ‘한화생명 정미경’을 검색해 보면, 1년에 얼마의 수입보험료를 벌어들이고, 본인이 얼마나 수입을 가져가는지 입이 떡 벌어지는 정보가 쏟아져 나옵니다. 지난 14년, 잠을 줄여가며 고객과 상품을 분석하고, 새로운 분석 툴을 만들어 보고, 판매를 위한 보험이 아닌, 고객의 미래를 위한 재정을 설계하며 그녀는 여왕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렇게 여성으로, 한화인으로 가장 높은 곳에 도달한 지금 그녀는 새로운 도전 과제 앞에서 한껏 들떠있습니다. 그녀는 제2의 정미경을 길러내고, 새 여왕에게 기꺼운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세계 금융 기업들의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한화를 알리고 있겠지요. 여왕은, 그래서 여왕인 것입니다.


 

* 취재 더서드에이지 / 사진 이원재 Bomb 스튜디오

* 이 컨텐츠는 한화그룹 사보 한화한화인 '열정 24' 내용을 재구성 했습니다.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