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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불 잘 고르는 법! 소재 선택과 소재별 세탁법 공개



코끝이 차가워지는 계절,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요. 특히, 새벽에 찬 바람이 느껴지면 침실의 이불을 제일 먼저 바꾸게 같은데요. 겨울 이불로 교체하기 전, 여러분이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답니다.




불면증은 여름에만 찾아온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겨울에도 잠자리에 쉽게 들지 못하는 증상이 발생하며 때로는 악화되기도 한답니다. 따라서 충분한 숙면을 위해서라도 겨울 이불을 제대로 잘 골라야 하는 것이죠.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주제! <겨울 이불 잘 고르는 법>입니다. 올겨울 보다 포근하고 상쾌한 숙면을 위해 함께 알아보아요!







여름 이불과 달리 겨울 이불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보온성, 흡습성, 유연성인데요. 보온성으로는 숙면을 위한 침구 속 온도 유지가 중요해요. 그중에서도 32~34도까지 지켜주는 소재의 이불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요. 흡습성은 수면 중 흘리는 땀과 관련된 요소인데요. 우리가 잠드는 동안에는 알게 모르게 땀을 흘린다고 해요. 거기에 겨울철에는 수면 바지를 입거나 전기장판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땀이 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잘 흡수되고 잘 마르는 소재의 이불이어야 한답니다. 마지막으로는 유연성이에요. 몸에서 들뜨는 정도를 최소화해 차가운 외부 공기를 막아 줄 수 있는 이불을 이야기해요.


이 3가지를 유의하여 겨울 이불을 선택한다면, 건강한 몸의 상태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숙면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겨울철 난방비 폭탄을 피하는 데도 도움이 될 거에요.







이불의 중요성을 알았으니 이에 적합한 이불 소재 (이불 솜)를 소개해 드릴게요.




합성섬유, 세균 번식을 막는 향균솜, 열 흡수와 방출에 특화된 아웃라스트 등 신소재가 꾸준히 개발되는 제품으로 가벼울 뿐 아니라 비교적 가격 또한 저렴한 편이에요.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뽑아낸 친환경 식물성 섬유, 민감성 피부를 지닌 사람들에게 적합한 친환경성을 가진 소재인데요. 가장 큰 장점으로는 먼지가 잘 붙지 않는 데다 면보다 50% 수분 흡수율이 높아 실크 같은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최근 가장 각광을 받는 소재로 오리털과 거위 털을 통칭해 "우모"라 하는데요. 깃털인 페더와 솜털인 다운으로 구분되며 보온성이 높아 체온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시켜주지요. 뿐만 아니라 흡습성과 통기성도 좋기 때문에 뒤척임 없이 편안한 숙면을 도와줍니다. 가볍고 폭신폭신하여 대체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소재 이기도 하죠. 그만큼 가격면에서는 비교적 비싼 편이에요. 다만, 우모는 가공 과정이 부실한 경우 동물성 섬유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구매 전 냄새를 맡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모는 단열과 통풍 보온기능으로 수면 중 흘리는 땀을 흡수해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하는데요.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흡습성이 좋으며, 건조한 날씨에도 일정한 습도로 알맞은 수면 환경을 조성해주고 가볍고 따뜻하며 부드러운 소재이기 때문에 사계절 사용이 가능합니다.





목화솜은 순식물성 천연 솜에서 예로부터 인체에 가장 편안한 소재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자연적으로 숨구멍을 가지고 있어 보온성이 좋은 편이지만 오래 사용할 경우 숨이 죽어 납작해지고 보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앞서 겨울 이불 소재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엔 겨울 이불 관리법이에요. 겨울 이불은 대부분 크고 무거운 느낌 때문에 잦은 세탁이 힘든데요.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오랫동안 보온성과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세탁기의 관리인데요. 당연한 것이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잘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기도 해요. 겨울 이불 세탁 전 먼저 세탁기 내부 청소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좋아요. 커버의 경우는 대부분의 원단이 면으로 된 것이 많기 때문에 되도록 솜과 분리하여 따로 세탁하는 것이 깔끔하고 구김 방지에도 좋고요. 또한, 이불 솜은 마지막 헹굼 시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20~30% 섞으면 나중에 건조할 때 더욱 빠르게 마른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대부분의 이불의 경우 잦은 세탁을 하게 되면 보온성이 떨어지고, 변형되기 때문에 2~3년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이불 솜에 따른 세탁법인데요. 우선 양모의 경우는 물세탁이 안되는 제품들도 있기 때문에 세탁 전 세탁방법부터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물세탁이 가능하도록 가공 처리된 이불은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울코스 세탁을, 그렇지 못한 제품은 드라이클리닝을 해야만 변형으로부터 솜을 보호할 수 있어요.


양모 이불과 목화 솜의 경우는 채광이 좋은 날, 빨래 줄에 널어 일광 소독을 짧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세탁만큼 우수한 효과를 낼 수가 있습니다. 거위 털(구스다운)의 경우는 다른 제품들보다 비교적 쉽게 물세탁을 할 수가 있는데요. 다만, 마찰에 의한 손상을 줄이기 위해 울 코스에서 중성세제로 단독 세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이때 사용하는 물은 미온수로 해두면 보온성과 모양의 유지에 큰 도움이 되고요. 주의할 점은 세탁 후 햇빛이 아닌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야 하며, 손바닥으로 이불을 툭툭 두드려 뭉쳐있는 솜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크와 비슷한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는 친환경 소재의 텐셀은 뒤집은 다음 세탁 망에 넣어 세탁하시길 추천해 드려요. 장시간 햇볕에 노출 시 색이 변색될 우려가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직사광선은 피해주시고요. 뛰어난 수분 흡수력이 있기 때문에 보관 시에는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통풍이 잘되는 부직포에 넣어 신문지나 방습제와 함께 보관하는 것이 좋답니다.


여기까지 겨울 이불을 제대로 고르기 위한 소재 선택부터 관리법까지 모두 정리해보았는데요.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처럼 숙면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도와 그 날의 컨디션을 크게 좌우해요. 때문에 숙면을 위한 아이템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요. 이색 아이템을 찾기 전 가장 먼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은 침구가 아닐까 싶어요. 침구만 잘 선택해도 숙면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올겨울 포근하고 안락한 숙면을 하고 싶다면, 이불을 꼼꼼하게 따져서 구입해 보세요. 잘 선택한 이불 하나가 우리 가족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도와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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