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장인 라이프/문화/취미

63빌딩부터 익선동까지, 겨울 서울 데이트 장소 추천




2016년도 벌써 얼마 남지 않았네요. 2016년 1월을 맞이하여 한 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려 노력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얼마 남지 않은 2016년을 의미 없이 흘려보내기 보다는 더욱 즐겁고 알차게 보내야 할 텐데요. 연말,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과 함께 떠날 수 있는 나들이&데이트 코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그럼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함께 공연도 즐기고 맛있는 식사도 함께할 수 있는 곳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인사동은 골동품, 화랑, 전통찻집 등이 함께하는 곳입니다. 도심 가운데 위치하지만, 오히려 우리 것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곳이지요. 그래서 한국보다 외국인이 더 많이 보이기도 하고 영어보다 한글이 더 많이 보이기도 해요. 우리에게 익숙한 영어 가게도 한글로 적어놓을 정도니까요. 평소 보던 서울의 높은 건물이 잘 보이지 않아 또 다른 서울을 느낄 수 있기도 한데요. 산책하듯 골목골목을 둘러보는 것이 이곳의 포인트랍니다. 전통찻집과 음식점에서 밥을 먹고, 화랑을 둘러보거나 전통공예집에 들려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죠.



쌈지길은 인사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입니다. 쌈지는 주머니를 뜻하는 순우리말인데요. 인사동의 재미를 압축해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쌈지길은 계단 없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경사길로 되어있어요. 경사길을 오르다보면 갤러리, 액세서리, 공예품점 등 70여 개의 상점을 만날 수 있지요. 벽 곳곳에 걸린 갤러리도 놓치지 않고, 마지막으로 옥상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까지!



인사동을 즐기는 또 다른 팁이 있다면, 매주 토, 일 주말이면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어 걷기 좋은 문화공간이 된다는 것인데요. 서울역에서 시작하여 시청, 광화문, 종각, 인사동, 북촌한옥마을로 이어지는 코스를 걸어보세요. 같은 서울도 동네마다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두 번째는 1920년대 형성된 한옥마을, 익선동입니다. 종로3가역, 종묘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전통적인 한옥에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함께하는데요. 전통한복, 이색 음식점과 즐길 거리가 속속 생기고 있으며, 옛 모음을 그대로 재현한 가게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어요. 최근에는 영화 '최악의 하루'를 통해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익선동은 마치 미로 같은 마을이라고 할 수 있어요. 비슷한 듯, 다른 듯 걷다 보면 비슷한 한옥 길이 이어지기 때문이죠. 아마도 익선동의 매력은 골목을 돌면 뭐가 나올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가족 방문객에게는 세대를 이어주는 통로가, 연인에겐 이색데이트 코스로 적극 추천해 드릴게요!







매년 서울시청 앞에는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고 있어요. 이미 지난달 말부터 설치된 이 트리는 밤이 되면 더욱 밝게 빛나며 눈길을 끄는데요. 이 트리에 들어간 전구는 자그마치 1,000개가 넘는다고 해요. 그렇다고 전기 낭비 아니냐고 생각하신다면 오해는 금물! 이 트리에는 에너지저장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요. 낮에는 태양 빛을 통해 생성된 전기를 모으고, 밤에는 그 에너지를 이용하여 환하게 불을 밝히는 것이죠. 



또, 바로 옆에는 작은 LED 하트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 하트는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불이 들어온답니다. 예쁜 하트도 보고 자전거도 타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명소지요.



예쁜 트리를 만나본 후에는 시청 맞은편에 위치한 더 플라자에서 맛있는 저녁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더 플라자는 중식당 도원, 일식당 무라사키, 세븐스퀘어 등 다양한 다이닝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 중 세븐스퀘어는 다양한 음식과 함께 뷔페형 레스토랑으로 도심 한가운데서 신선하고 이국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서울시청 근처로 나들이&데이트 코스를 계획하신다면 더플라자까지 함께 즐겨보세요!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곳.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조금씩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남산N타워도 연말 나들이&데이트 추천코스입니다. 교통이 잘 되어있어 정상까지 버스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는데요. 가족 단위, 연인들에겐 케이블카도 인기랍니다. 남산N타워는 낮보다 해 질 녁 이후에 방문하시길 추천해 드리는데요. 남산N타워에서는 해 질 녁의 서울부터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한 서울을 서울 한가운데서 한눈에 만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데이트코스로 남산N타워를 계획하셨다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죠. 바로 자물쇠인데요. 2016년 나눈 사랑만큼 2017년에도 함께하자는 사랑의 의미를 담아 걸어보세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풀리지 않는 사랑의 자물쇠처럼, 여러분의 사랑도 다시 오랫동안 함께할 거예요.





63 빌딩의 많고 많은 볼거리 중의 최고는 바로 63아트와 아쿠아플라넷 63 아닐까요? 63아트는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미술관으로 해발 264m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멋진 서울의 조망과 함께 멋진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바로 63아트 뿐이랍니다. 현재 63아트에는 연말에 즐기면 좋을 '아름다운 찰나, 영원한 염원' 전시가 진행 중이에요. 우리나라 전통 민화에 담겨있는 행복추구의 염원과 길상의 의미를 현대미술 작품들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자리지요. 



63아트에 이어 아쿠아플라넷 63은 인기 드라마에 촬영지로도 쓰일 정도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인데요. 귀여운 해양생물 친구들을 비롯하여 펭귄과 수달 그리고 물범까지 만날 수 있어 가족, 연인 그 누구와 가더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여기에 아쿠아플라넷 63의 하이라이트! 머메이드 쇼와 올 댓 재즈를 즐겨보세요. 가장 넓은 메인 수조에서 물고기들과 함께 헤엄치는 인어 쇼와 국내 최정상급 재즈 아티스트의 공연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줄 거예요!



63아트와 아쿠아플라넷63을 즐기는 팁! 여유가 되신다면 문화가 있는 날,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방문해보세요. 문화가 있는 날에는 63 종합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답니다. 평소 문화생활을 미뤄왔다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노려보세요.



■ 63아트


□ 이용시간 : 10:00~22:00(연중무휴)

- 21:30까지 입장가능

- 전시 교체 기간 동안은 휴무입니다.


□ 요금안내 : 

- 어른 (만19세 이상) 13,000원

- 청소년 (만13세~18세) 12,000원

- 어린이 (36개월 이상~만12세) 및 경로 11,000원



■ 아쿠아플라넷63


□ 이용시간 : 10:00~22:00(연중무휴)

- 21:30까지 입장가능


□ 요금안내 : 

- 어른 (만19세 이상) 25,000원

- 청소년 (만13세~18세) 23,000원

- 어린이 (36개월 이상~만12세) 및 경로 21,000원



연말에 무얼 할지 아직 계획하지 못하셨다면 오늘 소개해드린 코스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소소하게 서울 거리를 걸으며 구경해도 좋고, 평소 쉽게 가지 못했던 곳에서 문화생활 즐기는 것도 좋아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무얼 하든 즐거울 테니까요. 그럼 모두 즐겁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랄게요!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