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는 칼슘을 비롯해 여러 가지 영양소가 풍부해서 많은 분들이 즐겨 드시는 음식이죠. 저는 최근에 홈메이드 요거트를 만들게 되면서 우유 소비가 더 늘었어요. 일주일에도 2~3L의 우유를 사용하다 보니 버려지는 플라스틱 우유병이 참 많더라고요. 쌓여가는 플라스틱 우유병을 보면서 번뜩 리폼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오늘의 주인공 플라스틱 우유병입니다. 손잡이가 달린 우유병일수록 더욱 다양하게 재활용 할 수 있답니다. 1.8L 용량의 제품은 그냥 마시기에도 요거트를 만들기에도 부족함이 없어서, 애용하고 있어요.
먼저 ‘삽’을 만들어볼게요. 우유병에 달린 손잡이를 최대한 활용하면 더욱 좋겠죠? 컴퓨터용 사인펜(수성)으로 원하는 삽 모양의 삼각형을 그려주세요. 유성펜으로 그릴 경우, 자른 후에 자국이 남아서 완성했을 때 예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성펜으로 그린 후에, 지우개, 물티슈 등으로 테두리 부분을 지우시는 걸 추천해요. 밑그림을 다 그리셨다면 모양을 따라 그대로 잘라주세요. 이 때 손조심 하시는 거 잊지 마세요!
칼로 자를 때 울퉁불퉁하게 된다고 속상해 하지 마세요! 다 자른 후에 가위로 한번 정리해주면 깔끔해진답니다. 이제 수성펜으로 그려둔 테두리를 물티슈로 지워주세요. 저는 손잡이 부분이 허전하게 느껴져서 리본을 달아줬어요.
손에 쏙 들어오는 플라스틱 우유병 삽은 모종삽으로도 사용가능하지만, 이렇게 쌀 컵으로도 사용 가능해요. 필요한 용도에 알맞은 사이즈로 만들면 더 좋겠죠? 반려동물을 기르시는 분들은 사료 덜어낼 때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는 물뿌리개를 만들어 볼게요.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해요. 우유병 뚜껑에 송곳으로 원하는 만큼 구멍을 뚫어주면 끝이랍니다. 손잡이도 달려있고, 병 뚜껑을 꼭 조이면 물을 쏟을 염려도 없기 때문에 화초에 물을 더 주기 쉬워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화초를 가꿀 때 유용하겠죠?
세 번째로는 수납함을 만들어 볼게요. 원하는 높이만큼 플라스틱 우유병을 잘라주세요. 그리고 원하는 패턴의 패브릭 스티커로 감싸주세요. 이 때 칼로 자른 단면을 리본 등으로 감싸주세요. 전 친구한테 선물 받았던 박스에 올려져 있던 리본을 재활용했어요. 이렇게 하면 포인트도 되고, 손도 다치지 않고, 일석이조랍니다.
필요에 따라 다양한 사이즈로 만들어 두면, 한결 화장대, 책상 등의 정리가 쉬워진답니다. 저는 박스에 쌓여 있던 커피믹스를 정리했어요. 이렇게 보이게 넣어뒀더니, 찾을 때도 편하고 정신 없던 부엌도 깔끔해져서 좋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요즘 대세인 조명등을 만들어볼게요. 향초, LED전등을 플라스틱 우유병 조명등에 넣었을 때 더 은은하고 분위기 있어 보이도록 한지를 사용했어요. 취향에 따라 다양한 색상, 패턴의 종이 또는 포장지를 활용해보세요.
플라스틱 우유병을 반으로 자르고, 한지를 둘러주세요. 얇은 한지를 활용할 때에는 자국이 남지 않는 접착제를 활용해야, 나중에 등을 넣었을 때에도 접착면이 지저분하게 비치지 않아요. 저는 우유병을 자른 단면이 깔끔하게 마감되지 않아서, 정리함과 마찬가지로 리본을 활용해봤어요.
플라스틱 우유병 조명등 안에 LED 조명을 넣어도, 향초를 넣어도 은은은한 빛을 보여주는 게 정말 예쁘죠? 어떤 패턴의 종이를 활용하는 지, 어떤 종류의 조명을 넣는 지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어서 좋아요.
오늘 함께 만들어본 것처럼, 플라스틱 우유병은 정말 다양하게 재활용할 수 있답니다. 칼, 가위만 있다면 누구나 뚝딱 손쉽게 할 수 있는 플라스틱 우유병 리폼하기, 이번 주말에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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