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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라이프/문화/취미

한화데이즈 생일에 듣는 '해를 품은 음악' 특집!

안녕하세요. 한화 뮤직카페 지기 'DJ 한화', 퐝~ 하고 돌아왔습니다. 

“둥근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이 닦고 세수하고~!” 동요로 시작해서 “어느 덧 세월은 날 붙잡고 황혼의 문턱으로 데려와 옛 추억에 깊은 한숨만 쉬게 하네” 황혼을 노래하는 음악까지 문득 오늘 DJ 한화는 이런 생각을 해보았어요.  하루와 인생은 해가 뜨고 지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이죠. ^^ (한화데이즈의 생일이라서 더욱 그런 생각이 났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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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렸던 추운 4월,  뮤직카페만은 여러분이 보내주신 ‘해를 품은 노래’ 사연으로 따듯~했는데요. 참 다양한 태양의 노래가 도착했습니다. 뜨겁고 열정적인 태양 노래부터 은은하고 상큼한 해님 노래까지~ 그럼 여러분의 뜨끈뜨근한 신청사연과 함께 음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함께 해요~^-^ (참고로 노래 옆 갈색 글자의 글은 노래를 신청해주신 분들의 사연입니다~)

제목부터 '해' 예찬하는 ‘딱 봐도 태양노래’

‘해’하면 탁~떠오르는 노래들부터 가겠습니다. 제목부터 ‘해’가 드러나는 누가봐도 ‘태양 노래’들인데요. ^^ 뜨거운 태양, 은은한 태양, 상큼한 태양! 팔색조 태양의 노래들을 소개해 드려요.

첫번째 곡 최승민님의 신청곡 ‘You are my sunshine’ 으로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서로가 예쁜 태양이겠지요? 햇살에 소리가 있다면 이런 멜로디가 아닐까 싶네요. 여러분은 누구의 태양이십니까? 지금 생각난 그 분을 떠올리며 함께 노래 들어보시지요.

영화ost로 유명한 곡인데요. 우울한 일이 있을때 들으면 너무나 힘이되네요!

실연을 당했을때 이 노래를 들었는데 위로가 되었던 곡입니다. 비록 가사는 슬픈내용이지만 밝은 멜로디때문에 힘이됩니다.

멜로디를 들으면 따뜻한 햇살을 받고 있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ㅎㅎ [사연클릭]

다음 사연은 유우상님이 신청하신 넥스트의 "해에게서 소년에게’입니다. 락 사운드에 멋진 신해철의 보이스가 인상적인 곡인데요. ^^  이제 금요일~! 희망적이고 진취적인 힘을 가지고 이 노래 함께 해요!

1998년 영혼기병 라젠카라는 국산 애니메이션의 주제가 이기도 했는데요~ 용기가 용솟음 치는듯한 가사가 멋집니다!

노래가사가 해의 이미지처럼 희망적이면서 진취적인 느낌이 강하게 묻어나오면서 멜로디도 신이나서, 살면서 힘이 빠지고 포기하고 싶을때, 다시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그런 노래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노래이겠지만, 혹시 잘 알지 못하는 분들에게도 알려주고 싶고, 한화뮤직카페의 해를품은 노래 취지에도 적합한 노래같아서 신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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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미 넘치는 음악을 들었으니, 이번에는 소녀풍의 음악을 소개해 드릴게요. 어쿠스틱님이 신청하신'죠앤 - 햇살 좋은 날' 사연이 풋풋하네요. 그럼 잠시 노래를 들으면서 스무살 그 시절, 훈남 선배가 앉아있는 버스로 돌아가 보아요~!

제가 처음 대학신입생이 되어 OT를 갈때 노래를 시킬까봐 미리 연습했던 곡이 바로 '햇살좋은 날'이었습니다.

"오오오~ 햇살이 비춰주는데, 오오오 웃고있는데, 오오오 바람마줘 멈췄는데~"

OT 가는 버스안에서 부른 이노래, 그 후, 한 남자 선배가 저를 ‘어이~죠앤’이라고 불렀습니다. 노래를 들으면 오똑한 콧날에 웃는 모습이 이쁘던 훈남선배와 좋아한다고 표현 못하고 마음 앓이했던 그 시절의 생각이 많이 나요!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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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숨어 있었구나. 가사 속에 반짝 '해' 노래

이번에는 이 노래에 ‘해 이야기가 있었어?’ 새로운 발견을 하게 하는 곡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가사 속에 반짝~이는 햇빛을 놓치지 않은 여러분들의 신청곡입니다. 가사를 잘 살펴 들어보세요~

DJ 뺨친 상에 빛나는 김은주님의 신청곡은 시크릿의 "별빛 달빛"이에요. 별빛 달빛에는 해 이야기 안나올 것 같은데…싶으시죠? 근데~ 나옵니다! 해는 언제나 떠있는 거니까요~ 행복한 엄마 품처럼 따듯한 사연, 해님을 닮은 이 사연과 함께 음악 들려 드려요.

새근새근 잠이 들것 같은 우리 아기에게 저 태양에 싱그러움만큼이나 엄마의 가슴속 한아름 품은 사랑을 고스란히 전해 줄 수 있는 별빛달빛이지요. 특히나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너는 내 사랑(Oh love) 하나뿐인 사랑 (널 사랑해 널) 넌 나만의 태양 하나뿐인 태양 (MY only one) 그저 서로를 위해 아낌없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

듣고만 있어도 사랑이 샘솟을만큼 너무나 아름다운 가사이지요.
그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우리 아기는 별빛 달빛을 들으면 잠을 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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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노래는 김보름님의 신청곡 광야에서 인데요. 김광석님의 목소리로 전해드릴게요. 
해 뜨는 동해에서~ 해 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벌판) 우리 어찌 가난하리요오~! 우리 어찌 주저하리오~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희망과 가슴 들끓는 용광로 같은 태양의 이미지가 확 그려지지 않습니까? 하루의 시작과 끝을 주관하고 땅의 이 끝과 저 끝을 비추는 태양이란 참으로 위대합니다!

막상 해와 태양 관련 노래를 생각해보니 언뜻 생각나는 노래가 없네요~ 

문득 가사 한구절을 되뇌이다 안치환님의 "광야에서"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해와 관련이 있는 노래인가 약간 의문이 들지만 가사에 해가 등장하니~ ㅎㅎ 한참 즐겨부르고 듣던 노래라서 요즘같은때에 가사의 의미를 다시한번 마음에 새기면서 듣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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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는 '해' 관련 음악, 비밀스럽게 공개해요.

많은 분들의 사연 중 이 노래가 해와 관련된 노래인가 갸우뚱해지는 곡들도 있었어요~! 사연을 들어야 고개가 끄덕여지는, 사연을 듣고 보니 해를 품는 노래가 분명한 곡들도 여러분께 소개해 드려요. 사연에 특히 집중! 

권혜경 님 신청곡 나무의 노래!
이 곡은 독특하게 동요에요. ^^좋은 동요를 소개해주신 권혜경님은 유치원 선생님이신데요. ^^ 2009년 봄 유치원 송별회에서 이 노래를 처음 접했다고 해요. 그 사연 함께 들려 드릴게요.너무나 사랑하는조카 오딩군이랑 윤아공주님 제가 모시고(?) 사는 11살 공주병 고양이 옹이랑 5살 폭풍간지 강아지 포비에게 자장가로 들려주고 싶다고 하셨어요. 한화데이즈 친구분들도 같이 들어도 되겠죠?^^

유치원 교사 송별회 하던 날, 제가 유난히도 이뻐하고 저를 따랐던  은솔이라는 여자아이가 저를위해 앞으로 나와서 노래를 불러주었는데..바로 이 노래였어요.

 평소 은솔이가 제일 좋아하고 자신있어하던 노래였지요. 맑고 귀여운 목소리로 저를 위해 자신이 제일 잘 하는 이 노래를 불러주었을때 눈물이 나서 그만 울어 버렸답니다^^
햇살처럼 맑고 이쁜 은솔이라는 그 아이랑 너무 잘 어울리던 노래라 아직도 가사랑 음이 기억에 많이 묻어 있답니다. 가사가 아이들 마음처럼 순수하고 너무 이쁘거든요^^ 꼭~~틀어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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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인님은 ‘Plein Soleil’ 를 신청해주셨습니다. 에~ 제목이 어느 나라 말인지도 모르시겠 다구요? 바로 영화 "태양은 가득히"의 메인 테마(OST)에요. 그리고 기막히게 멋지게 시나리오를 구성해 주셨는데요. 직접 확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랜만에 알랭드롱의 모습을 보니, 흐뭇합니다. 햇빛 같은 이 남자가 나오는 태양은 가득히 OST 한 번 들어보세요!

지중해의 태양은 욕망으로 물들고..한화의 태양은 나눔을 꿈꾼다~  
세상에 밝음과 행복한 웃음을 선물하는 친구같은 태양. 늘 우리곁에서 상큼함으로 볼을 간지르고 아침을 깨운다~그렇지만..가끔은..영화처럼.. 에너지를 만지는 야누스적인 두얼굴이  욕망이라는 전차를 타고 마음의 도로를 질주하기도 한다. 한화가 햇살을 열정으로 담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Happy함을 안겨주는 나눔의 태양이라면...태양의 강렬함 속에서 삶의 욕망이라는 전혀 다른 색을 보여주는 영화 "태양은 가득히"의 메인 테마(OST)는 어떤 느낌을 남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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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신청곡은 상큼하게 마무리 할게요. 홍태숙님이 신청하신 박혜경의 레몬트리에요.

지금 제 벨소리입니다.
태양과는 상관이 없지만 가사 내용이 희망을 주는 가사이고 봄날의 상큼함이 묻어나는 박혜경의 목소리와 멜로디가 참 신선하고 우리이게 희망을 주고 따뜻함을 주는 곡이라 신청해요.

언제 들어도 특히 봄날에 들으면 너무 상큼한 가사와 멜로디가 저를 행복하게 해주네요 노래 한곡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노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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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데이즈의 네 번째 생일을 맞아 여러분들께서 추천해주신 '해' 관련 음악을 들으니 더욱 의미가 있는 듯 해요. 해를 품은 노래를 신청해주신 여러분 모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여러분은 한화데이즈의 태양이세요.
자, 어느덧 4월 첫째주 금요일이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남은 하루도 뜨겁게 열정하고 밝고 따듯하게 웃으시길 바랍니다~
한화 DJ가 고른 마지막 음악, 해피선샤인~!  태양같은 여러분께 들려드리면서 DJ 한화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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