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전형 결과 발표와 HAT, 상반기 한화그룹공채가 중반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마지막 고비라고 할 수 있는 '면접'을 준비할 때지요. 혹여나 마지막이라고 해서 집중이 흩으러질 수도 있는데요, 이럴 때야말로 가장 필요한 것이 집중력! 그리고 선배들의 주옥같은 조언이 아닐까 해요.
한화가족을 준비하며 오늘도 마음을 졸이고 있을 분들을 위해 '쪽집게 특강'이 준비한 특별한 인터뷰!
취업전문가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님이 답하는 ‘2012년 상반기 면접 트렌드와 합격 전략’,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 탈(脫)스펙
스펙이 아닌 인성, 열정, 전문성을 보기 위한 기업들의 시도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다른 능력을 보여주거나 자기소개서, 채용설명회에 참석하는 등으로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전형을 선보이기도 했지요. 또 최근 모 기업은 소셜 매니저를 채용하면서 스펙이 아닌 관련 미션을 통해 선발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는 더 이상 스펙으로 판가름하는 서류전형이 직접적인 성과나 능력과는 상관관계가 그닥 높지 않다는 자각에 따른 것입니다. 자기소개서의 평가비중 강화나 스펙보다 스토리를 보는 분위기도 이와 같은 맥락이고요. 서류보다 보여줄 게 많은 구직자들에겐 좋은 기회입니다. 지원 기업의 평가 방식을 꼼꼼히 살펴보고, 그에 맞는 방식으로 본인의 전문성을 어필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2. SNS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하나 쯤은 다들 하고 계시죠? 그만큼 현재 사회전반에서 SNS열풍이 강센데요, 채용에서도 이 SNS를 활용한 취업이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구직자와 기업 간 커뮤니케이션 역시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기존 SNS 활용과 함께 더욱 활성화 될 것이고요. 현재 한화를 비롯 삼성, CJ, LG 등 수많은 기업들이 트위터 등으로 채용커뮤니케이션에 나서고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3. 인턴십
인턴십은 이제 정규 신입 사원을 선발하기 위한 하나의 채용과정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모양새입니다. 인턴십으로 신입공채를 대신하는 기업들도 있고요. 인크루트의 ‘매출 500대 기업 인턴 채용 시장 결산’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318개 사 중 절반에 가까운 47.8%(152개사)가 지난해 인턴 채용을 실시했으며 이 중 39.1%가 자사의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채용규모 역시 총 1만 2천 539명으로 2009년에 비해 36.5%나 늘었고요. 이처럼 많은 대기업들이 인턴십을 속속 도입하거나 그 규모를 대폭 늘였고, 이 같은 추세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인턴십이 정규직 취업의 우회로가 아닌 지름길이 된 셈이지요.
1. 기업 SNS와 친해질 것
먼저 기업 SNS와 친해질 것을 권하고 싶네요. 요즘은 대부분 기업들이 자사 SNS를 운영하고 있고, 채용정보만을 알려주는 채용SNS를 운영하는 기업들도 많습니다. 입사를 원하는 기업과 SNS 친구를 맺고 유심히 살핀다면 지원하려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많이, 빠르게 접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지원하려는 기업이 어느 채널을 통해,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참여해 본다면 분명 합격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참고로 한화데이즈는 알짜 채용정보를 담고 있는 대표 SNS로 소개되기도 했죠.)
2. SNS를 자소서에 쓴 장점의 근거로!
요즘 이력서를 보면 홈페이지나 SNS 주소를 적는 칸이 눈에 띕니다. 인사담당자 5명 중 1명은 지원자들의 SNS를 확인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고요. 어떻게 생각하면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이는 인사담당자에게 장점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활발히 소통하는 모습으로 본인의 사교성과 친화력을 어필할 수도 있고, 입사 희망 기업의 정보를 스크랩 해 둔 모습으로 그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이만큼 노력하고 있다고 보여줄 수 도 있겠지요. 이러한 활동들은 자기소개서에서 글로만 쓴 본인의 장점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3. 바른말 고운말 쓰기
글은 그 사람의 인격이라고 했습니다. 글로 소통하는 공간인 SNS에서 인사담당자는 지원자의 인격을 보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SNS가 워낙 개인적인 공간이다 보니 우리는 할 말 못할 말 가리지 않고 모두 쏟아내는 경향이 있지요. 입사 지원 전 나도 모르게 회사 험담을 한 적은 없는지, 비속어나 거친 언행을 일삼고 있지는 않은지, SNS와 자기소개서는 얼마나 일치하는지 등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놓치지 말고 대답해야 할 면접 질문들이 몇 가지 있지요. 그 중 첫번째는 자기소개(PR)입니다. 본인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본인을 한 마디로 평가한다면 어떻게 말 할 것인지, 1분 동안 자기소개를 하라고 하면 뭐라고 대답할 것인지 등 본인 소개에 대한 답변은 확실히 숙지하고 면접장에 들어가세요.
두 번째는 지원동기. 대부분의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가 왜 지원했는지를 궁금해합니다. 그러니 지원하게 된 동기, 열정을 가진 분야, 지원 회사에 대한 정보, 본인이 지원 회사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등 회사에 관련된 답변들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경험과 경력에 관련된 질문들입니다. 개개인의 스토리를 중시하는 만큼 경험에 대해서 많이 묻고 있으니 본인이 자기소개서에 작성한 경험을 잘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습니다. 경험들과 지원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연결시켜 대답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면접에서의 ‘오답’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준수사항’은 있습니다. 이는 에티켓에 해당되는 것으로 평소 생활습관과도 이어지기 때문에 면접이 아니라 평소 본인의 태도를 관찰하여 나쁜 습관이 있다면 고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인사는 항상 밝고 힘차게 허리를 굽혀서 하고, 어떤 질문을 받더라도 밝고 자신감 있게 대답하세요. 또 면접시간에는 절대 늦어선 안됩니다. 그리고 복장과 외모를 단정히 하고,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여 대답하는 정도의 태도를 유지한다면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1. ‘대답’이 아닌 ‘대화’를 할 것
면접은 본인을 알리는 자리입니다. 본인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는 첫째로 ‘대답’이 아닌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단답형으로만 대답하는 지원자는 수동적으로 보입니다. 유연한 사고, 부드러운 자세로 서로 대화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잘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모른다”고 솔직히 답하고, 답하기 곤란한 얘기가 나오면 적절히 다른 주제로 환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또한 모든 답변엔 정답이 없다는 점을 염두하세요. 너무 정확한 답을 하려고 하기 보다는 본인의 의견이 담긴 자신감 있는 답변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아이 컨택(Eye Contact)
자신감은 ‘눈’에서 시작됩니다. 면접 진행 시 미소 띈 얼굴로 아이 컨택(Eye Contact)하세요. 면접관이 함께 대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느껴야 합니다. 경청은 기본이지요. 면접관의 말에 귀 기울이며 눈을 마주치면서 면접관의 말투, 표정, 자세 등을 통해 성향이나 질문의 의도 등을 파악할 수 있다면 어디에 포인트를 주고 자신을 어필하면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감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아이 컨텍과 함께 답변 시 목소리를 평상시보다 조금 크게 하고 말하는 속도는 약간 빠르게 하세요. 만약 긴장했을 때 말이 빨라지는 타입이라면 오히려 중간중간 숨을 쉰다는 생각으로 조금 천천히 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3. 스토리텔러(Story teller)가 되라
위와 같은 태도로 본인의 스토리를 표현하시면 됩니다. 스토리텔러(Story teller)가 되세요. 아무리 경험이 많은 구직자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잘 표현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질문의 핵심을 파악하고, 이를 실제 내가 경험한 사례로 풀어 설명해야 합니다. 어떤 목표가 있어 그 일을 하게 되었는지, 힘든 시절은 어떻게 극복했는지, 본인이 겪은 사회 경험, 학창시절 에피소드 등의 단골 레퍼토리는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의 경험을 머릿속에만 정리해두지 말고, 노트에 적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보세요. 또한 항상 두괄식 답변을 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핵심적인 한 문장으로 요약한 후 그에 대한 부연 설명을 뒤에 붙여 면접관이 추가 질문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명확한 대답을 해야 합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의 삼삼(3·3)한 면접합격 전략, 어떠셨나요? 기간을 다져보면 이제 면접을 포함해 채용기간이 한 달 정도 남은 듯 합니다. 지금까지 어렵다고 생각했던 고비를 넘겨온 끈기와 열정으로 마지막 남은 면접에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보여줄 수 있는 '면접'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을께요~
마지막으로 이광석 대표님께 취업준비생에게 힘이 되는 한 마디 부탁드렸습니다.
[쪽집게 특강 시리즈]
2012년 한화그룹 상반기 공채와 함께 시작되는 또 하나의 취업성공 프로젝트! 지난 번에는 채용솔루션이었다면 이번에는 실전, 그 중에서 엑기스만 쏙쏙 뽑아내는 '쪽집게 특강 시리즈'가 준비되었답니다. ^^ 취업준비생 여러분 화이팅이에요~ !!
* 이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그룹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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